# 슬로바키아에서의 운전 : 일정이 워낙 짧은데다가 포프라트에서 폴란드로 넘어갈 때만 제외하고 대부분 고속도로 위주로 시원하게 달렸기 때문에 기술할 만한 특이 사항은 없다. 슬로바키아 경찰차가 기아 자동차 씨드여서 그건 신기했음 ㅎ

# 폴란드는 톨게이트 운영 방식이라 비넷이 필요 없어서 미리 챙길 것도 없었다 (참고로 슬로바키아의 경우 이비넷 e-vignette을 구입했더니만 만료일 다가오자 문자도 챙겨 보내주더라)


현재 차안 상황은 이렇다. 라면에 햇반, 자일리톨과 바나나, 그리고 마시다 남은 와인까지 싸들고 다니는 녀자 ㅋㅋㅋ

바닥 어딘가에서는 어느 나라에서 산건지 영 헛갈리는 -_-; 오렌지 한 알이 김기사 엑셀 & 브레이크에 맞춰 데굴데굴 굴러다니고 있다. 

김원장과 써티의 유럽 자동차 여행 실체


(폴란드 뿐만 아니라) 슬로바키아에서도 타트리 산은 매우 소중한 존재로 보인다. 왜 그렇게 추정하느냐 묻는다면 어제 책방 갔더니 관련 서적이 엄청 많더라구 ㅎㅎㅎ 국경으로 향하는 내내 슬로바키아측 타트리 산악 지역에서도 휴양 레저 관련 간판을 쉽게 볼 수 있다.    


오늘도 달리는 김기사. 본분을 다하는 김기사. 화이팅 김기사


역시나 슬로바키아-폴란드 구간 또한 국경이라고 해서 특별할 것은 없(어졌)다. 이렇게 산맥을 넘다보면


어느 순간 파란 간판이 보이면서 여기서부터 폴란드입니다, 가 되는 식

참 쉽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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