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그럼 슬로바키아 제 2의 도시 코시체에 왔으니 당연히 슬로바키아 조지아(=그루지아) 음식을 먹어보도록 하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이뭥미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한쪽 벽면을 트빌리시 야경 사진으로 가득 채웠음) 


원래 舊 CIS에서 맛있는 음식의 나라, 하면 바로 조지아라고 하더라...는 개뿔 핑계고, 나도 모르겠음. 왜 김원장이 여기를 가자고 한건지(숙소에서 매우 가깝기는 함) Gruziňák (홈페이지 http://gruzinak.sk/

야외석은 덥고 시끄러울 것 같아 지하 동굴석(?) 선택. 코카서스를 다녀온게... 어언 4년이나 지났지만 그래도 메뉴판을 보니 바로 발음이 되는 반가운 메뉴들이 몇 있다. 주문 완료








20.4유로. 간만에 다시 유로를 쓰는 나라에 오게 되니 어쩐지 물가가 비싸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 정도면 슬로바키아까지도 착하네    


밥부터 든든하게 먹었으니 이제 코시체 구경

먼저 밝히자면 코시체는 슬로바키아 제 2의 도시이다. 

이미 헝가리 제 2의 도시 데브레첸에서 "제 2의" 타이틀을 믿었다가 워낙 구경거리가 없어 내상을 입은 적이 있어 오늘도 다소 걱정

게다가 헝가리 제 1의 도시 부다페스트는 멋지기라도 하지, 슬로바키아 제 1의 도시 브라티슬라바는 ㅎㅎㅎ 할많하않




김원장 앞에 보이는 성당(Seminárny kostol sv. Antona Paduánskeho)에서 얼결에 잠시 미사 참석 ^^;;; 

갑자기 사람들이 몰려 들어가길래 따라 들어갔을 뿐인데... 코시체 신심도 아직 살아있네요


응? 오늘 뭐 하나벼


중심부로 갈수록 사람이 많아지는가 싶더니


가는 날이 장날 아니고 뭔날


뭔지 몰라도 이런거 좋지 말입니다


Plague Column



Church of the Holy Trinity


The Singing Fountain 음악에 맞춰 춤추는 분수


Dóm svätej Alžbety 성 엘리자베스 성당. 내 맘대로 코시체 랜드마크


성당 앞에 작은 장이 열렸다


St. Michael's Chapel


두 건물을 같이 찍으면, 짜잔~


내 아이스크림 at Gelato Fratelli


이후 코시체 쇼핑몰 Aupark까지 한 바퀴 구경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길


다시 봐도 멋지네


코시체에 살았던 헝가리 유명 화가 Julius Jakoby 동상


김원장 아이스크림 at Aida



다음날 아침 코시체 재산책

Pamätník Sándora Máraiho (Sándor Márai는 코시체 출신 유명 작가라고 한다. 물론 나는 태어나서 처음 뵙는 분)


Executioner's bastion - 아직 관람 시간 아님 ㅋㅋㅋ


Mikluš prison - 여기도 아직 관람 시간 아님 ㅋㅋㅋ


Crafts Lane



Jakab Palace


다시 중심부로


만나면 반갑다고 뽀뽀뽀


State Theatre Košice


# 뭔가 많이 본 것 같겠지만... 코시체 중심부는 워낙 크지 않다. 볼거리가 콤팩트하게 모여 있음 ㅎ

# 보시다시피 여행자에겐 헝OO 제 2의 도시와 비교했을 때 슬로바키아 제 2의 도시가 훨씬 낫다

# (체코에 많다고 하더니 한 때 체코와 묶여 한 나라로 불리웠던 슬로바키아에도) 베트남 식당이 은근 보인다. 베트남인들이 제법 사는 듯


코시체 시내 구경을 마치고 다음 목적지로 향하기 전, 김원장이 코시체에서 한 곳 더 보고 가겠다고 찜한 곳은, Lookout Tower Košice

(홈페이지? http://www.meleskosice.sk/--73-26-vyhliadkova-veza-hradova 개방 시간 확인할 것) 

이 곳은 코시체 동물원 방향, 즉 시내 외곽에 위치한 터라 걸어서는 가지 말도록. 오려면 주차장 앞에 버스 정거장 있는 것 봤으니 버스 타고 오삼.

참고로 주차장은 무료이며 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는 약 1Km 남짓 살짝 오르막길을 걸어야 한다




전망대 입장료는 1유로/인. 입장권 대신에 전망대가 멋지게 찍힌 엽서를 한 장씩 주셨다. 이러면 나는 또 단순해서 뭔가 득템한 기분




본래 전망대는 김원장 취향이라 그런지 본인 말로는 코시체 관광 스팟 중에서 제일 좋았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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