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페이지 https://www.premiumapartments.sk/en/

@ 예약 : 부킹닷컴

@ 객실 유형 : 아파트 70

@ 숙박비 : 70유로+도시세 3유로(2인)=73유로




# 부킹닷컴에서는 Premium Apartments 라는 숙소명으로 예약했으나 위치가 궁금하다면 Premium Apartments - apartmány na prenájom 으로 검색하는게 좋겠다

# 의도한 것은 아닌데 이번 여행은 신축 숙소들을 자주 이용하게 되네. 이번 슬로바키아 코시체 또한 구글 스트리트뷰로는 아직 보이지 않는 따끈따끈 신축 건물이다. 해당 건물내 몇 채를 숙소로 돌리고 있는 듯

# 스트리트뷰가 안 되다보니 미팅 포인트를 한 번에 바로 잘 찾을 수 있을라나 궁금했는데... 약국 옆에서 만나자더라. 약국이라... 구글맵 해당지역 아무리 크게 키워봐야 fresh supermarket 말고는 약국이 안 보이는데? 하니까 수퍼마켓 바로 옆이 약국이라고. 혹시나 해서 구글 번역기로 pharmacy 라고 치니까 슬로바키아어로는 Lekáreň 이라고 뜨길래 눈에 발랐다. 역시나 첫번째 사진과 세번째 사진에서 초록색의 (영어가 아닌) lekáreň 이라는 단어가 뙇 -_- 

나는 어차피 까막눈인데 이럴거면 pharmacy 말고 그냥 lekáreň 앞으로 오라고 하지 ㅋㅋㅋ 하여튼 첫번째 사진에서 보듯 약국 표지판 쪽으로 간이 주차장이 있다. 

# 연락을 주고 받은 청년은 필립(?)인데 체크인/아웃은 필립 아버님께서 해주셨다. 필립 아버님 영어 수준은 딱 내 수준이라 매우 편한데도 아버님께서 당신이 영어를 못 한다며 통역을 위해 필립을 잠깐 바꿔줬는데... 짧은 순간이나마 스트레스 엄청 받았네 ㅋㅋㅋ 뭔 따발총이야. 얘야, 너랑 나랑은 그냥 하던대로 왓츠앱 문자 하자 -_-;

주차는 아파트 단지내 지하 보안 주차장 지정 번호에 가능. 우리 호실의 경우는 지하 2층의 222번이었던가...   

# 약 2시간 일찍 얼리 체크인을 부탁했는데 선 투숙객 떠나자마자 최선을 다해 빨리 치워놓겠다는 답변을 받았으며 실제로도 얼리 체크인이 가능했다. 땡큐 베리 감사




# 엘리베이터도 완전 좋고 숙소 또한 크고 아름답다. 구조는 평범하니 재미는 없지만 편리하다. 현관문 열면 바로 오른편으로 욕실및 화장실이, 그 다음으로 다용도실이, 정면으로는 침실이 있다. 왼편 안쪽으로 커다란 부엌과 바깥쪽으로 거실, 그리고 발코니가 있다. 이번에 묵은 신축 숙소들이 다 좋았지만, 이 집은(김원장이 맛들인 표현) 슬로바키아의 GDP를 대변하듯, 그만큼 더 좋다 ㅎ 숙소 이름에 프리미엄 붙일만 해. 인정    

# 울 아파트는 2층이었던가... 꼭대기층이 아니었는데 이 날은 층간 소음 없었다. 완벽. 김원장은 벌써부터 다시 다음날 숙소 걱정 들어감 






필립 아버님도 전문적이고 무척이나 친절하셨다. 우리가 한국인이라고 하니까 들고 계시던 노트북을 열어 부킹닷컴에서 한국어 리뷰를 찾아 보여주시기도 했다(이미 읽어본 거에요 ㅎㅎ). 원래 이 집은 숙박비 외 100유로의 디파짓 정책이 있기 때문에 내가 100유로를 추가로 내미니 한국인들은 나이스 피플이라 필요 없다고 하셨다. 올 ㅋ (그럼 대체 어느 나라가 말썽입니까?)



칼조차 엣지 있게 붙어 있어 ㅎ



# 이 집이 더 좋은게 이렇게 먹을 것을 막 주시지 말입니다. 이거 다 공짜니까 편히 먹으래 ㅎㅎㅎ 그러면서 냉장고를 여셨는데... 어머나 완전 히야시된 필스너 우르켈도 공짜라고요? 그러하다. 다 마시란다 아니 근데 여기 체코 아니고 슬로바키아 아닙니...?참 물도 공짜라고 한다(근데 탄산수라 패스). 





뷰는 대략 이러하다. 어째 사진이 그림 비슷하네. 아파트가 ㄷ자 모양으로 세워졌다 보니 프라이빗 문제가 있어 잘 나가게 되진 않더라


공짜는 좋은 것




이건 왜 찍었지. 간만에 찾은 바나나 우유가 반가워서 그랬나


# 체크아웃 때도 키 수거를 위해 필립 아버님께서 칼 같이 약속 시간에 맞춰 오셨다. 디파짓 안 받았으니 이렇게 직접 키 수거를 하면서 객실 상태도 확인하시나 했는데... 방은 쳐다보지도 않으시고 체크인 때처럼 바로 우리 짐 같이 들고 함께 주차장으로 내려가신 뒤 내 차가 먼저 출발할테니 따라 올라오라며, 복잡한 주차장 탈출을 도와주셨다 ㅎ (물론 체크인때 지하 주차장을 드나들 수 있는 키도 함께 제공하기는 한다. 우리가 코시체 도착 이후 차를 안 써서 그렇지)

# 기억나는 단점은 딱히 없는데... 글쎄, 엄청난 수압에 비해 물빠짐이 좀 약하다는 걸 '굳이' 꼽아야 할라나 ㅎ 코시체에 오게 된다면 기꺼이 다시 묵을만 하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