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이 안 나와서 숙소에서 숨 돌릴 시간도 없이 노구를 이끌고 나와 어쩔 수 없이 산책, 아니 바르나에 재미난 집이 있다고 하여 찾아가 봅니다. 그 집 이름은 김밥. 불가리아 여성분이 한국에 와서 요리를 배우시고 다시 불가리아 바르나로 돌아와 분식집(?)을 차리셨다고 하네요.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Korean-Food-Kimbap-762355570586043/

# 인터넷을 떠도는 추천 메뉴 : 김밥류 / 라면 / 비빔밥 / 계란말이 등(이라는데 우리는 현재 그 메뉴들이 아쉽지 않은 상황이라 다른 것만 시킴 ㅎ

# 작은 매장으로 셀프 서비스






김원장 빼고는 온통 한국 연예인들로 도배가 된 인테리어 ㅎ TV에서도 끊임없이 나이든 우리는 모르는 -아 슬프다- 한국 아이돌 MV가 흘러나온다

 

김치전 - 양배추 김치로 만드셨지만 맛은 꽤 훌륭. 양배추 김치 먹다보니 뜬금없이 인도 네팔 생각이 나더라


메뉴판에 보이면 안 시키고 지나가기 어려운 떡볶이. 고추장 듬뿍 양념은 완전 제대로인데 떡이 영~ 파이

작은 공간이긴 한데 불가리아 현지인(주로 여학생들 ㅎ)로 가득 차고 기다리고 하는 모습을 보니까 괜히 막 뿌듯하더라. 꾸준 대박 기원합니다


맛있게 먹었으니 그럼 이제 바닷가를 가볼까?


는 페이크고, 가다 말고 후식


에어컨 집착남은 어느새 사라지고 먹고 나니 기분이 좋아진 단순남 김원장


낮술


요거트 아이스크림 다 먹고 옹기는 가져가도 된다고 했는데 이걸 우찌 들고 다니노


진짜 바르나 산책 

Saint Nicholas Church


세상 이쁜 맥도날드



김원장과 불가리아 출산율 낮다더니 애들 많네 뭐 그런 얘기 나눔


다시 만나는 흑해




바르나역


다음날 아침 바르나 재산책


Opera Varna


Dormition of the Theotokos Cathedral


이런 데는 또 꾸역꾸역 들어가봐요 ㅎ 성찬 예배 중



Clock Tower of Varna


King Kaloian Monument


이 방향으로 쭉 가면 서울, 그리고 도쿄가 나온다고 한다. 그 전에 흑해는 어찌 건너고 ㅎ


이게 뭐라고 자꾸 찍게 되네 ㅋ



흑해 안녕! 이제 당분간 다시 만나기 어렵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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