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페이지 https://www.central-imari.jp/takeo/

@ 예약 : 라쿠텐 트래블(재팬)

@ 플랜 및 가격 : 별관의 디럭스 트윈룸 조식만 포함 12800엔. 참고로 별관(신관)은 2018년에 새로 지어졌으며 노천탕이 딸린 대(?)욕장도 신관 꼭대기층에 위치하고 있다

객실 유형

[별관] 디럭스 트윈 룸 JR역 조식 무료
다케오 온천 역에서 도보 2 분! 아침 식사 /무료 주차 / 무료 천연 온천 대욕장 완비!

@ 한글 정보 네이버에 많습니다. 한국인 지배인님의 인터뷰를 읽은 적도 있고 심지어 한국인 패키지도 들어오는 인기 호텔이에요(참고로 미나미 시마바라 올레를 마치고 운젠으로 향하면서 오늘부터 3일간, 즉 운젠 / 다케오 / 히라도 숙소에서는 한국인을 만날지도 몰라, 라고 김원장에게 미리 통보한 바 있는데... 운젠 아즈마엔에서는 못 만났더랬다)

@ 주차 : 호텔 앞과 옆으로 총 3곳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해당 홈페이지 아랫부분 https://www.central-imari.jp/takeo/access/ 을 꼭 참고할 것. 우리는 일찌감치 도착해서 그런지 1번 주차장에 무리 없이 주차 성공

@ 체크인 : 담당 직원분이 어쩐지 한국분스러웠지만 그렇다고 다짜고짜 한국어로 말을 시킬 수는 없는 노릇이니 우선 되도 안 되는 영어로 체크인을 시도했다. 동시에 여권을 받아든 그 분이 우리 국적을 확인하자마자 바로 한국어로 응대하시는 바람에 아~ 이제부턴 쉽죠 잉 ㅋㅋㅋ 일본 여행 시작하고 네이티브 한국인이 바로 직접 맞아주신 건 이 곳이 처음인 듯??? 

사족으로 그래서 직원이 한국분일 정도로 한국인이 많이 묵는 곳이 맞구나 확인 사살 싶었지만... 1박 2일 투숙하는 동안 그 분이 유일무이하게 만난 한국분이셨음. 아아 운이 매우 좋습니다 그려 ㅎㅎㅎ



로비에선 투숙객들을 위해 이런 것들을 나름 충실하게 따로 구비해 두고 있다



아름다운 한글화 안내문

레스토랑에 호텔 가운 착용은 삼가해 달라고 한다 ㅇㅋ


이 숙소가 비즈니스 호텔이었던 만큼 - 비록 낡은 본관이 아닌 새로 지은 별관으로 예약하긴 했으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 기왕이면 조용한 방으로 배정을 부탁하는 메일을 보낸 적이 있는데... 씹혔다. 그래서 체크인할 때 미친 척 다시금 부탁해 보았는데... 오늘 만실이라고. 꺄하하 나 또 까였어


 


그렇게 받은 우리 방은 별관 417호. 자판기방 바로 맞은 편




창 밖 뷰는 다케오 온센 기차역 직빵

그러하다. 우리 방은 4층이나 기차가 하늘 길을 달려 플랫폼도 그만큼 높은 곳에 지어져 있기 때문에 기차역과 눈높이 쌤쌤이랄까

보는 바와 같이 바깥 역전은 한창 공사 중이다. 공사 규모로 미루어 볼 때... 앞으로도 한동안 계속 될 것만 같은 느낌.  

하지만 다행히 창측 소음은 기차 지나갈 때 소음이 살짝? 있는 정도 말고는 거의 없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물론 방음창 없이 뻥 뚫린 온천 노천탕에서는 공사 소음이 매우 잘 들린다) 다만 이 날 중국인 투숙객들이 좀 있었는데, 이들이 복도를 지나다니며 자아내는 소음은 문측으로 들어왔다. 그래도 기차나 지나가는 투숙객 소음은 지속되는 것이 아니어서 기대 이상 조용하게 잘 지냈다.   



객실 자체는 비즈니스 호텔의 빡빡한 그것. 그래도 새 객실이라 좋더라. 깨끗하고 침대도 좋고




이 호텔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이번에 새로 만들었다는 이 지역 최초의 호텔 노천탕 ㅎㅎㅎ

별관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 8층까지 올라가면 엘리베이터 반대편 문이 열리면서 (작은) 대욕장에 접근이 가능하다. 

여탕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입장이 가능하며 세탁기도 탈의실 내 있다


절수형 샤워기가 다소 귀찮긴 하지만, 비즈니스 호텔답게 탕이 크진 않아도 어쨌거나 내탕에 플러스 오오 진짜 노천탕이야! 노천탕이 있다고!


비록 도심 속이라 뷰를 기대할 수 없고(홈페이지에선 여탕을 트레인 뷰라고 소개한다 ㅋㅋㅋ), 공사 소음이 베이스로 깔리긴 한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 하늘을 보면서 하는 온천욕이라니 넘 기쁘도다. 물론 노천탕에 두 명만 들어와도 불편할 것 같기는 하다만... 괜찮아. 내 입욕 타이밍엔 혼자 잘 썼어 ㅋㅋㅋ


한 번은 김원장이 대욕장 다녀와서 한다는 소리가 여탕 앞에 웬 유카타 입은 쩍벌녀가 앉아 있어서 순간 깜짝 놀랐다고. 

그간 입욕을 하면서 여탕 앞을 자주 오가기는 했지만 이런 모습은 한 번도 못 봤다나 뭐라나. 알고보니 그 여인은 대륙인으로 판명 ㅎㅎㅎ 

비슷해 보여도 한중일 세자매 성격이 다 다릅니다


오늘 저녁은 예고한 바대로 회전 초밥

목적지는 숙소에서 멀지 않은 しーじゃっく武雄店 (뭐라고 읽는지는 모릅니다) 걸어서 10분도 안 걸림

지난 며칠간 체크인 후 숙소 밖으로 나가지 않고 호텔/료칸 방콕으로 지냈더니만... 간만에 돌아다니는 다케오가 마치 도시라도 되는 것 같다 ㅎ


 

분명 얼마 전 우동이랑 교자랑 배부르게 먹은 관계로, 그렇지만 아무 것도 안 먹고 자긴 또 좀 그러니까 가비얍게 딱 몇 개만 먹자 하고 온 건데...




 배가 그다지 안 고팠으니까 이런 실험적인 스시들을 주문했던 거라고 믿고 싶다




지금 폰에 남아있는 사진을 확인하니... 게눈 감추듯 먹었...??? 중간중간 사진 몇 장 찍는 걸 잊고 처묵처묵 한 것 같네요 ㅋㅋㅋ

말이 하나도 안 통하면 어떡하지 하면서 입장했던 것 같은데... 주문 패드 마구 터치해감시롱 잘도 먹었다는. 옆 나라 편하네 ㅎ


한국인이 많을 수 있다는 점외 센트럴 호텔 다케오 온센의 단점 : (해당일 만실이었고 별관의 경우 온천과 이어진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릴 수 있다


여러분은 지금 눈 앞에서 놓친 엘리베이터에 좌절하는 김원장을 보고 계십니다


조식 - 체크인시 만실이므로 조식 이용 시간 혼잡할 수 있음을 안내 받았으나 조금 늦은 시간에 갔더니 그저 평화롭다



내꺼


김원장꺼


입지는 기차역 바로 앞이니 기차를 이용하는 경우라면 특히나 좋겠다. 별관을 이용한다면 아직은 반짝반짝 새삥이고 숙소에는 한국인 직원이 있음. 주차장도 평면으로 70대까지던가 수용 가능하다. 온천수를 사용하는 노천탕은 존재만으로도 기쁘다. 소음은 있지만 김원장 기준으로도 수용할만 했고 조식은 평범(같은 비즈니스 호텔급이라면 얼마 전 이용했던 사이키 에키마에 루트인 쪽이 훨씬 낫다. 그리고보니 역전 호텔들은 이름 그대로 역 뷰로구만). 

행여 한국인들을 많이 만났으면 해외라는 감흥이 떨어질테니 점수가 확 깎였겠지만, 어제 아즈마엔에서 비싸게 묵었다는 생각이 들어서인가, 오늘은 오히려 상대적으로 만족스럽네 ㅎㅎㅎ 객관성을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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