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페이지 http://www.chinzei-hadomisaki.com/

@ 예약 : 라쿠텐 트래블 재팬

@ 플랜 및 가격 : 2인 1박 2식 포함 21160엔

객실 유형

양실 트윈. 부부와 페어로 딱. 

밝고 개방적인 바다 전망 객실, 침대에서 한가로이 보내고 싶은 분에게 추천합니다. 

지친 몸을 쉴 천천히 즐기십시오.

숙박 시설비둘기 저녁 밥상


@ 나의 지난 투숙 후기 http://blog.daum.net/worldtravel/13690971

@ 이젠 나조차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ㅎ 이번 2nd 규슈 올레는 원래 올 봄이 아니라 지난 가을 예정이었는데... 여정 계획중 평소 일을 봐주시던 선생님께서 편찮으셔서 급 취소했던 바 있다. 당시에도 마찬가지로 국민숙사 하도미사키를 예약했(다가 취소했)었는데, 예약 익일 일본에서 한국으로 국제 전화가 왔더랬다. 첫 투숙 당시 한국말 잘하시는 아저씨가 한 분 계셨는데, 아마도 그 분이신지(?) 유창한 한국어로 내 예약을 재확인(당시 첫 투숙처럼 김원장과 내가 서로 다른 가이세키를 주문했었는데 아마도 그래서인지?). 신나게 한국어로 통화하다가 마지막 끊기 직전에 내가 혼또니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하니까 일본어 잘하네요! 하셨던 ㅎㅎㅎ 매우 인상 깊은 체크인 전 서비스였기에 가게 되면 인사 드려야지 했었는데 취소하게 되었고, 이번에는 그냥 둘 다 동일한 가이세키로 예약해서인지 전처럼 전화는 못 받았는데... 결정적으로 투숙 내내 아저씨도 못 뵈었네.    

@ 체크인 : 굉장히 서글서글한 여성분이 담당이셨는데 내가 한국 여권을 내밀자 순간 당황 ㅎ 바로 "혹시 일본어 할 줄 아십니까?" 로 사료되는 일어를 건네셨는데, 내가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저는 일본어를 모릅니다"라고 일어로 받으니 "에이~ 일본어 할 줄 아네!" 하시는 듯? 서로  빵 터져 웃었네. 여튼 그 분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어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셨는데, 아래와 같은 종이를 꺼내놓고 진행한데다가 결정적으로 내가 두번째 투숙이기 때문에 아무 불편한 점이 없었다. 




지난 번엔 108호, 이번엔 106호. 방 구조는 같다



마찬가지로 현해탄 뷰



참고로 화실을 선택한다면 아마도 객실내 욕조는 없을 겁니다


투숙 소감도 전과 크게 달라진 바가 없다. 주변은 매우 조용하지만 복도 소음은 여전히 못 막고(주말이라 그런가 어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이 좀 있었다), 그래도 객실 수가 많지 않아서인지 김원장은 잘 잤고. 

지난 번에는 로비에서만 와이파이가 사용 가능하다고 했는데 로비랑 조금이라도 가까워져서 그런가, 그 사이 공유기를 재설치한건가, 객실에서도 인터넷 이용이 가능했다. 


저녁 가이세키. 외국인이라? 두번째 방문이라? 특별 대우 해주셨...? 우리에게 제일 좋은 자리를 주셨네 :)



지난 번과 똑같은 메뉴가 나와도 오랫만에 먹는거니 당근 괜찮겠지 싶었는데 기쁘게도 그 사이 메뉴가 바뀌었더라 


개인 화로 위에는 이런 것이 짜잔 세팅~ 다른 것들 먼저 먹는 동안 팍팍 쪄줍니다


여전한 오징어 모양 젓가락 받침대 ㅎ




헐, 어째 전보다 구성이 더 좋아진 것 같은 느낌 같은 느낌. 이 안에 오징어도 들어있다 




완성~




국민숙사라 기대 안 했는데 기대 이상의 식사였어요


지난 번에는 첫 투숙 어리바리 모드여서 대욕장 사용을 못 했지만 이번엔 열심히 이용했다. 기대만큼의 뷰는 안 나왔지만 그래도 대욕장은 대욕장이더라. 됴아됴아. 사족으로 요즘 미쿡인이 된 감자의 일본 여행을 도와주고 있는데... 입욕의 즐거움을 아직 모르는 미쿡인 감자가 매우 안타깝도다 ㅋㅋㅋ 감자야 빨리 한국인으로 돌아와라 


국민숙사 하도미사키에서의 하룻밤이 지나고


익일 아침 식사


어느새 김상이 주스를 가지러 갔...




어제의 그 자리. 아침 뷰도 좋아요 ♡


이것이 두번째 규슈 올레에서의 마지막 아침 식사 되겠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