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사 공항 홈페이지 http://www.milanomalpensa-airport.com/en


작년 이맘때 지나갔던 밀라노에 죽지도 않고 헐레벌떡 택시 타고 비행기 안 놓친 덕분에 무사히 또 옴. 

스페인에서 이탈리아로 씌~웅 날아온 내 자신이 어쩐지 괜시리 멋지게 느껴짐 ㅋㅋㅋ 내 안에 사대주의 있나봐 



뱅기에서 내려서 버스타고 청사까지 갑니다



밀라노 공항에서 우리 배낭 나오기를 기다리는 중...(여보, 심카드 덕분에 바로 인터넷 되니까 편하지?)

...으로 안 보여서 아래 증거 사진 한 장 투척



밀라노 공항에는 터미널이 1, 2 이렇게 두 개가 있는데 이지젯은 작은 터미널 2를 이용한다.

아시다시피 이지젯은 자동 수하물 연결 수속 서비스 따위 없으므로 도착해서 짐 찾고 개인적으로 알아서 다시 출국용 체크인을 밟아야 했는데

일반적인 공항처럼 입국홀 윗층이 출국홀인 구조가 아니라, 두 개의 단층 건물이 아래와 같이 떨어져 있었고 +

입국홀에서 출국홀로 도보로 이동하는 사이에 터미널 2와 터미널 1 사이를 운행하는 셔틀 버스 정거장이 있었고 +  

우리가 내린 시각으로부터 다음편 bag drop이 시작하기까지는 약 30분 정도 시간이 남아서 =



(터미널 2)


그냥 배낭을 멘 채로 바로 터미널 1에 있는 PP 라운지로 가서 점심부터 먹고 오기로 ㅋㅋㅋ 했다. 


참고로 터미널 2에는 PP 라운지가 없고 터미널 1에만 총 3개의 PP라운지가 있는데(자본주의 세상이란), 

두 개는 에어사이드에 있고 나머지 하나 CLUB S.E.A.-SALA RESPIGHI가 다행히 랜드사이드(터미널 1의 2층 출국층)에 있었거들랑.


터미널 1과 터미널 2 사이에는 하루 종일 무료 셔틀 버스가 다니는데(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는 약 7분 간격, 나머지 시간대는 30분마다 운행. 약 10~15분 정도 소요) (출처 http://www.milanomalpensa-airport.com/en/directions-and-parking)


무료 셔틀 타보신 분 후기 http://keitaroxp.tistory.com/35


생각보다 터미널 1 정거장에서 내려서 차도를 건너서 뭔 건물을 하나 통과해서 다시 엘레베이터/에스컬레이터 등을 타고 2층까지 올라가 출입문도 어쩐지 비밀의 벽스러운 라운지까지 이르는 시간이 제법 걸리긴 했는데(데스크 언냐도 우리가 이용 예정인 항공편이 터미널 2에서 출발한다는 걸 듣고 거기까지 이동 시간 충분히 잡고 가라고... 예, 알아요. 방금 거기서 오는 길이거든요)



둘이 점심 한 끼 먹고 마시는 데는 다행히도 충분했다 ㅎ 


반가운 피에몬테 지역 와인


참고로 일반적으로 밀라노 공항을 이용하는 한국인이라면 여기 말고 체크인 수속 후 면세 구역 Non-Schengen Area의 CLUB S.E.A. - SALA PERGOLESI 라운지를 이용할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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