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홈페이지 https://kr.koreanair.com/korea/ko.html

가격 : 1인당 35000마일리지(=공짜)+35,200원 택스 지불

사전 좌석 배정 : 예약시 홈페이지 통해 가능. 3-4-3 배열이었는데 잘하면 누워갈 계획으로 맨 뒤쪽 앞 뒤로 한 좌석씩 예약해 두었었...

체크인 : 영국행은 항공편 출발 예정 24시간~1시간 전 웹 체크인이 가능하므로 하루 전 완료. 공항 웹 체크인 데스크에서 수하물 위탁, 보딩 패스 수령   

소요시간 : 12시간(실 비행 시간은 11시간 20분이 채 못 되었으나 중국 상공 트래픽잼으로 인해 이륙이 늦어졌던 관계로 쌤쌤)

기내식 : 2회+간식 

기타 : 마일리지 항공권이라 마일리지 적립 안 됨, 더불어 백만년만의 대한항공 탑승이라 기념일 케이크를 신청해 보았으나 이제는 (기념일은 안 되고) 생일 또는 허니문에 한해서만 신청이 가능하다고 한다 ㅠㅜ




인천(ICN)-런던(LHR) 대한항공 KE907 탑승 


좌석 지정을 해두고 드문 드문 들어가 변동 상황을 확인해 보곤 했는데 그 때는 크게 달라지는게 없더니 웹 체크인 시점이 지나자 난리가 나기 시작했다. 둘이 각자 네 좌석씩 차지하고 누워서 가는거 아냐? 낄낄거리며 기대했던 것과는 완전 달리, 에헤라디여, 이건 뭐... 거의 만석 ㅜㅠ


출발 당일 일어나자마자 30분 간격으로 클릭을 거듭하다가... 배낭 메고 집을 나서기 직전에야 3-4-3 배열 가운데 4좌석 앞 뒤로 잡았던 기존 예약에서 딱 한 라인 비워진 채 남아있던 3좌석 중 가운데 한 좌석을 남기고 양측으로 잡아 두었다. 그리고도 기차 안에서, 심지어는 웹 체크인 전용 카운터 줄에 서서까지 ㅋㅋㅋ 좌석 상황을 계속 체크하다가 수속 완료. 이제 운에 맡기자, 우리로서는 최선을 다했다 하고, 두근두근 뱅기에 올라탔는데... 아아 운이 좋았어! 우리 가운데로는 아무도 안 들어왔다는 ㅎ 아흑 좋아라  



국적기에 낮시간 이동이기도 했지만(심지어 주변에 우는 애도 하나 없어!) 

덕분에 여튼 둘이 번갈아 아래와 같은 짓 하면서 걱정했던 것에 비해서는 나름 제법 잘 타고 왔다는.


뱅기는 새로 들여온 기종인건지 반짝반짝 다 좋았다. 최근 탔던 뱅기중 젤 좋은 듯. 무엇보다 피치가 좀 넓은 것 같은 느낌 같은 느낌 ㅎ


김원장은 김원장대로 나는 나대로 <나의 사랑, 그리스> 하고 <라이언> 보고.


간만에 와인 건배


비빔밥마저 업그레이드가 된 건지 밥 엎었다가 깜짝 놀람. 뭐야, 고명의 상당 부분을 밥 아래 깔아두었었잖으. 스님용 

아까 냉면 먹었는데... 이걸 또 싹싹 긁어 먹었어요 ㅎ 기내식 받을 때마다 둘이 고추장도 하나씩 더 받아 쟁여두고 (4개 득템 ㅎ)


 간식도 냠냠. 맛있어 ㅎ 김원장은 땅콩을 타자마자 안 주고 왜 이제야 주냐고 투덜


 두번째 기내식으로는 (둘 다) 마치 닭볶음탕에 밥 비벼먹는 맛이 나는 한식을 골랐음

한 때 무조건 서로 다른 메뉴를 시키던 초심의 블로거 따위 이제는 없다 캬캬캬




 지겨운 시간이 흐르고 흘러 드디어 창 아래로 영국 땅이 보이고. 아아 영국도 참으로 평평하구나


하늘에서 보는 런던. 

...

응??? 아앗 저것은???


런던 브릿지 이즈 폴링 다운 폴링 다운 폴링 다운을 지나


런던 아이


빅 벤과 웨스트민스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이 정도면 나 런던 본 걸로 쳐주면 안 되겠니 ㅋㅋㅋ


여러분은 지금 디카 없이 아이폰으로 처음 사진 찍어보는 녀자를 보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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