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바다에 세비야부터 그라나다까지 정보가 넘쳐날 때 이미 예상은 했지만... 갑자기 엄청난 다국적 여행객들을 만나니 어마어마한 관광지에 도착했다는 실감이 나더라. 으으 정신이 없으. 곳곳에서 한국말이 들리는 것은 물론, 중국인들은 또 왜 그리 많던지. 


한국을 떠나기 전, 세비야에서는 대성당, 코르도바에서는 메스키타, 그라나다에서는 알함브라 이렇게 세개는 보자 결심하고 왔건만(더불어 상황만 되면 세비야에서 스프라이트님께서 추천해주신 알카사르하고 플라멩코까지! 투우는 스케줄이 안 맞더라), 세비야에서의 겨우 1박 2일, 첫 날 오후에는 입장 시간이 늦어서, 둘쨋날 오전에는 다시 시내 들어가기 싫다는, 그 놈의 하나 밖에 없는 남편 때문에 세비야 대성당 안을 끝내 들어가보지 못 하고 론다로 그냥 향했더랬다. 


그래서 물었다. 혹시 20년 전에 세비야 대성당 다녀갔었던거야?

아니, 그 때 대성당 앞을 지나쳤었는지조차 기억이 안 나

This is 김원장


하지만 내가 인맥 하나는 매우 훌륭하므로 불과 몇 개월 전 이 지역을 여행하신 스프라이트님의 따끈따끈한 블로그를 대신 소개한다

세비야의 아침, 에스파냐 광장 http://blog.naver.com/ermdyoo/220685621244

이외 세비야 대성당 / 세비야 미술관, 플라멩코 뮤지엄 외 / 세비야 알카사르 등 주옥같은 후기를 주욱 읽으실 수 있습니다.  

 

 사진도 인터넷에서 보던 그것들과 다를 바 없으나... 뭐 그래도 질은 포기한 포스팅, 양으로라도 채우려면 증빙샷이라도.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