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 호텔에서 7시발 셔틀을 타고 어제 내렸던 마드리드 공항 Terminal 1로 다시 돌아왔다. 

들어가서 바로 보이는 i 언냐에게 라이언 에어 카운터는 어느 쪽으로 가야 잘 갔다고 소문이 날까요 물어서 체크인 카운터로 향했다. 


기 소개했듯 라이언 에어의 경우 Visa Check 라고 하여 체크인 후 보딩패스 위에 따로 스탬프를 받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마드리드 공항의 경우 체크인 절차를 끝내고 5시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면 거기 바로 해당 창구가 보인다. 거기서 아래와 같은 스탬프 쿵쿵.


마드리드->포르투 1시간 15분 비행 구간은 저가항공 라이언에어 https://www.ryanair.com/gb/en/ 이용


- 쿨하게 1인당 15유로씩 추가하여 맨 앞 열로 좌석 지정

- 두 개의 수하물 추가(이지젯 수하물 무게 기준이 20Kg인데 반해 라이언에어는 15kg부터 시작한다. 개당 15유로씩 추가) 

- 실제 항공권 자체 가격은 1인당 21.59유로에 불과했으나 추가 또 추가하다보니 결국 총 결제 금액은 2인 약 15만원(122.12불). 

뭐 그래도 국제선이라고 생각하면 여전히 매우 싸다는 생각이 든다. 


마드리드 공항 터미널 1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PP 카드 라운지로 SALA VIP CIBELES를 알아왔는데, 찾아가보니 헐, Non-EU 행 탑승 구역 안에 있다. 이번에도 앞에 보이는 i 아줌마한테 물어보니 - 나 포르투갈 갈건데 이용 가능한 라운지가 저 출국 사무소 너머에 있다네? 

아줌마왈, 넌 저기 못 들어가. 대신 저~ 쪽 (터미널 2 방향) 라운지 이용하삼. 


그래서 그 라운지가 무슨 라운지인지, 과연 PP 카드로 이용할 수는 있으려는지 반 의심 모드로 빨빨거리고(제법 되는 거리였다. 걸어서 5분?) 찾아가 보았는데, 다행히도 터미널 2의 PP 카드 라운지로 소개되는 SALA PUERTA DE ALCALA더라. 거기 입성. 짜잔~



원래는 전날 힐튼 호텔을 방만 달랑 예약해 온 터라, 이 날의 조식은 공항 라운지에서 해결해야겠다는 짠순이 계획을 세워 왔으나

힐튼에서 이것저것 막 퍼준 덕분에, 아침까지 꾸역꾸역 먹고 온지라 저 과일은 먹지도 못 하고 (빵도 가방에 싸들고) 그냥 왔네.  

여러분 공짜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그리고 어제와 비슷한 보딩 과정을 거쳐, 어제의 그 자리 1A 1B에 나란히 탑승. 오늘은 승무원 언냐 대신 옵하들이다.

참고로 리스본도 아니고 포르투로 누가 바로 가나 싶었지만, 내가 본 한국인만도 최소 셋. 

오늘 이 비행기가 추락한다면 한국인 사망자 다섯이 뉴스에 뜨는거다. 


뱅기는 떠오른지 1시간도 안 되어 다시 라바트 앞 바다 포르투갈 대서양 위를 난다. 곧 착륙하겠군. 







오늘도 제일 앞=뱅기 문 앞에 앉아있었기 때문에 1등으로 '바닥'에 내렸다. 포르투갈 언니가 김원장에게 이리 따라오시라 안내 하고 있슴당


1등으로 내렸다고 수하물도 1등으로 나오는건 아니란다


여하튼 이렇게 김원장의 88번째 방문국, 포르투갈 무사 도착. 이제 한동안 뱅기는 안녕이다. 으하하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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