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약기 http://blog.daum.net/worldtravel/13690538

INTERMEDIATE SUV 4X4 오토매틱 FULL CDW로 신청하고 오토매틱 부분은 재차 확인함


@ 공항에 픽업 나온 렌터카 직원과의 미팅

공항 입국장 출구에 렌터카 업체 Vamos 유니폼을 입은 직원이 김원장 이름을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당시 매우 혼잡했으나 그를 찾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사전에 미리 만나는 장소에 대해 자세한 이메일을 보내 주었다).   


@ 공항에서 렌터카 사무실로 이동

알만한 이름의 렌터카 업체들 대부분이 공항에서 멀지 않은 곳에 따로이 사무소를 가지고 있다. 

Vamos의 경우도 마찬가지. 아래 첨부한 지도와 같이 공항에서 약 2Km 남짓 떨어져 있다. 차로 약 5분 거리.

San Jose Map
@ 렌터카 서류 작업 및 픽업
여권 / 운전면허증 / 신용카드 내고 이런저런 서류에 김원장이 허벌나게 이름을 적고 싸인을 했다.
일단 지금 총 렌털 비용 283.6불(만 4일)에 750불의 보증금을 추가로 잡아둔다고 했고, 무사히 -_-; 돌아오면 그 전표는 이후 폐기 정산하기로.
(코스타리카 화폐 단위인 콜로네스로 처리가 되기 때문에 계산기 막 두들겨 보았다)
서류 작업을 담당하는 직원은 매우 친절했는데 그의 자세한 설명이 한편으론 고마우면서도 한편으론 마음이 좀 불안하긴 했다(영어로 들어봐야 한 귀로 바로 흘러나가지). 최대한 빨리 수속을 마치려 했지만 그의 긴 설명에 결국 벌써 깜깜해지고 말았어 ㅜㅠ
일련의 작업이 끝난 후에 함께 밖으로 나가 우리가 빌리기로 한 차량(알고보니 공항에서부터 타고 온 토요타 RAV4가 그대로 우리 차였다) 
상태를 함께 확인하고(이미 어두워진 뒤라 랜턴 키고 ㅋㅋㅋ) 뭐 어차피 수퍼커버(SLDW)라 자잘한 스크래치 따위 아무 상관 없다고 했지만 혹시나 해서 여기저기 다 체크해 두고, 현 주유량(네칸 만땅에 두칸 반 채워진 상태 확인하고 싸인)까지 모두 사진 찍어 두었다(11만 킬로 달린 차량치고 외관은 꽤 멀쩡했다). 무료 제공 신청 품목이었던 코스타리카 맵, 아이스박스도 받았고. 
반납은 원래 9불의 추가 요금을 내고 숙소에서 하기로 미리 예약하고 왔는데, 렌터카 직원왈 기왕이면 사무실로 와서 반납해주면 신용카드 취소하고 뭐 그러는데 편하다고, 대신 그렇게 해주면 숙소까지 무료로 태워다 주겠다고 하길래, 동선 계산해보니 손해 보는 장사가 아닌 것 같아서(오히려 9불 이득 ㅋㅋㅋ) 그렇게 하기로. 
마지막으로 사무실에서 예약해 놓은 숙소까지 가는 길 재차 확인 받고, 혹 톨게이트가 있는지도 물어보고(없다고 했다. 당시 콜론 땡전 한 푼 없어서 있다고 하면 돈 좀 빌리려고 했다 ㅋㅋㅋ) 빠이빠이. 


(숙소 주차장 풍경. 코스타리카 사람들이 주로 어떤 차를 모는지 척 보면 알겠지?)

@ 렌터카 차량 반납
한 타이어에 바람이 빠지는 문제(그마저 이미 해결)를 제외하곤, 반납 시간도 여유있게, 월마트 근처 주유소에서 주유량도 맞췄고
베스트 드라이버 김원장 덕에 약간의 때만 탄 채로 ㅋ 무사 귀환했다.
그 때 그 직원이 반갑게 맞아주었고 차량 상태 다시 확인하고 주유 상태 확인하고 오케이.
전에 만들어 두었던 전표를 다시 돌려주며 찢어버리라고. 
기 예약했던 바와 같이 만 4일간 INTERMEDIATE SUV 4X4 차량 오토매틱 FULL CDW 사용 금액 총 283.6불에 해당하는 금액을 콜로네스로 결제 완료.
이후 약속대로 운전 담당 직원 불러 우리를 숙소까지 데려다 주라 요청, 며칠간 정든 RAV4 다시 고대로 타고 숙소까지 편하게 왔다.

코스타리카 현지 업체(https://vamosrentacar.com/)였지만 A부터 Z까지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다(가격 빼고 ㅋㅋㅋ)   


@ 덧붙이고 싶은 몇가지

- 유명 관광지라고 해도 비포장 도로는 존재한다. 꼬불꼬불오르락내리락 많고 포장도로 또한 상태 매우 안 좋다. 다차선도 아니요, 도로폭은 좁은데 갓길이라고 제대로 있는 것도 아니다(갓길 쪽으로 트럭 빠진 것 봤다). 왕복 1차선 다리가 종종 나타난다.   

- 사륜구동이지만 사륜을 구동시킨 적은 없다 - 여정중 비(폭우)는 매일 왔으나 정작 운전중 만난 적이 없어 그럴지도(근데 도로 상황을 보아하니 폭우가 내리면 아예 운전을 접었을 것 같다 ㅋ). 

- 만약 일반 승용차를 빌렸다면 차고가 낮아 운전하면서 스트레스 만땅 받았을 것 같다는 것이 둘의 공통된 의견

- 산호세 교통 정체가 워낙 심하다고 하여 그 쪽은 거들떠도 안 봤다. 공항을 지나 교외로 나가면 차량은 현저히 줄어든다. 

- 고속도로에 톨게이트가 있다. 우리는 여정 중 두 번 만났는데 한 번은 그냥 통과하라기에(왜?) 했고 다른 한 번은 산호세 들어올 때 냈다(150콜로네스=300원). 톨비는 여느 나라와 마찬가지로 진입 전에 얼마라고 고지되어 있다

(안전벨트 싸인 예쁘다)

- 코스타리카 경제력에 비해 교통 위반시 벌칙금이 어마어마한 것 같다. 간혹 이를 이용해 외국인 대상으로 삥 뜯는 경찰들이 있다고 하던데... 다행히 경찰들은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다

- 교통 사고는 매일 봤다. 운전 조심. 또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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