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페이지 https://www.marriott.com/hotels/travel/evnmc-armenia-marriott-hotel-yerevan/


@ 예약

첫 LNF 성공 이후 더 좋은 조건을 발견, 다시 LNF를 걸어 기존 예약에 비해 조식을 포함하면서도 박당 17불 저렴하게 재예약하는데 성공했다. 아싸, 박당 66396드람으로 2박 예약 완료.


@ 체크인 

방심하고 있다가 예약내 조식 포함 유무 가지고 쇼를 했던 트빌리시에서의 경험으로 이번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체크인 데스크에 섰다. 

일단 조용한 방으로 부탁을 하고, 직원이 그런 방으로 바꿔주고... 거기까지는 별다를게 없었다. 그러나 역시나 최종 확인 단계에서 조식은 불포함이시고... 또 그러는거다 ㅜㅠ 아 진짜 왜들 이러니. 무료 인터넷 역시 마찬가지였다. 내 예약이 그들 시스템상 '트리바고'였나 하여간 홈페이지를 통한 다이렉트 예약이 아닌, 제 3자를 통한 예약으로 보인다는게 그 이유였다. 그럴리가...

이럴 때를 대비해 캡쳐해 온 화면을 보여주니 자기 이메일 주소 적어주며 그 내역을 이리로 보내달란다. 그러면 확인해 보고 해결해 놓겠다고. 그래, 그래라. 뭐 트빌리시에서 그랬듯 예레반에서도 어떻게든 되겠지.


@ 룸

가장 바닥 등급인 딜럭스였는데도 트빌리시와는 다르게 크기가 꽤 컸다. 구조는 살짝 이상한 편이었지만 문제될 건 없었다. 쾌적+만족.

입실해 보니 내가 조용한 방으로 달라는 바람에 급 방이 바뀐건지, 원래 이 방으로 배정되어있던 재방문 고객을 위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결국 우리가 먹었... 하여간 예레반의 흐라파락 중심부 입지를 고려할 때 놀랄만큼 방이 조용했다 = 뷰랄건 없었다.  




@ 기타

대충 짐을 부려놓고 지금쯤 인터넷은 어찌 해결이 되었을라나... 연결을 한 번 해보았더니 무료 옵션 클릭 자리없이 그저 유로 인터넷 사이트로만 연결되더라. 후기는 일찍일찍 쓰던지 메모를 남겨놓던지 해야하는데 그런걸 안 했더니 기억이 잘 안 나는데 하루 짜리를 선택하면 5천원 돈이었던가, 아닌가, 하여간 LNF 해서 들어온 처지에서 여차하면 지를 정도의 가격이기는 했다. 그냥 질러 말어 하다가 아껴야 잘살지 + 조식 상황도 궁금하고 해서 아이패드 들고 다시 체크인 데스크로 내려가 보았다. 아까 그 여인이 나를 보더니 조식은 포함으로 확인되었고, 너희 방 입력해 놓았으니 인터넷도 유료 옵션 중 아무거나 선택해 사용해도 체크아웃시 다 차감될거라고 하더라. 역시나 '몰랐어서 미안해요' 그런 말은 없었지만 트빌리시에 비하면 빠른 시간내 해결 완료.


사실 조식 포함으로 2박 재예약에 성공하면서 (첫날은 분명 배터지게 먹을 수 있는데 반해) 둘쨋날이 너무 아까운거다. 새벽 3시에 체크아웃해야하는데 내 밥은!!! 그래서 당시 이 집에 이메일을 보냈었다. 나 체크아웃 하는 날, grab and go breakfast 먹을 수 있을까? 그랬더니 답장이

 

As for breakfast, we can organize it as well, just you should inform Food Supervisors upon check in, or just Front Desk associates.


라고 바로 와서, 와 신난다 메리어트 예레반 멋져, 했었더랬었었었다(김원장은 대체 새벽 3시에 뭘 먹겠다고 그러냐고 + 예레반 공항에 라운지도 있다며 = 콤보 타박이었지만, 나로서는 빵 한쪽이라도 그게 어디야 ㅋ 그런 심정이었다). 그런데 정작 체크인시 조식 포함 여부를 놓고 씨름 한 판 하고나니... 차마 그랩 앤 고 같은 소리 꺼내기 영 부끄러워서... 그리고보면 나도 양심이 아주 없진 않은 녀자야(응?).


이외 모닝콜 + 코딱지만큼 환전 + 공항까지의 택시 예약건 등으로 프론트 데스크와 접촉한 적이 있는데, 분명 안 친절한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야 얘네들 정말 친절하구나 그런 느낌은 별로 받지 못했다. CIS 특성인가 or 팁을 줘야 하나.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경험.


@ 조식


 조식이야 뭐 당근 좋았다 ㅋㅋㅋ 그러고보면 나란 인간, 참 만족시키기 쉬워 ㅋㅋㅋ

(코카서스를 떠나면 추르츠겔라도 못 먹겠지)

(이제 '코카서스' 떠나 '발칸' 들어가면 '발틱'으로 날아갈 때까지 한동안 우리 일정에 이런 고급 호텔 없어. 있을 때 먹어둬)


@ 체크아웃

새벽 3시에 하는 체크아웃이라 기다리는 사람 하나 없이 빠르게 할 수 있을거라 예상했는데... 그 시각에 체크인을 하는 팀이 둘이나 있더라 ㅋㅋㅋ 조식은 문제 없었을 것 같았고 행여 인터넷 부분이 차감이 안 되었을까봐 청구서를 확인해 봤는데 방 가격만 LNF 조정가로 딱 맞게 청구되어 있더라. 오케이. 


(코카서스의 마지막 밤을 함께 보내준 친구...

라지만 조지아에서 사놓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아르메니아 와서야, 그것도 발칸까지 가져갈 순 없으니 이 날 허겁지겁 마셔버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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