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모스크바 비행 시간


구입한 항공권은 아래와 같이 13시 30분에 출발, 10시간 35분이 소요될 것이라고 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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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지정불가
인천-모스크바(SVO)
출발 13:30 (05/20, 수) 인천예약상황 OK

좌석등급 일반석

유효기간 180일
비행시간10시간 35분항공사로고 러시아항공 [SU3891편] 
항공사예약번호 : 
도착 16:50 (05/20, 수) 모스크바(SVO)
* 공동운항편 : 실제 탑승은 대한항공 비행편을 이용하시는 공동운항편 입니다.
탑승수속은 실제 탑승항공사 카운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총 소요시간
10시간 35분 (비행 시간 : 10시간 35분, 대기시간 : 0시간 0분)

준비중 실제 대한항공 사이트에 들어가 확인해 보니 아래와 같이 13시 35분에 출발, 9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이라고. 



그러나 정작 비행기를 탑승하니 기장왈 8시간 50분 걸린단다. 고무줄 비행 시간.

다만 1시 15분쯤 보딩을 마쳤는데, 중국 상공의 트래픽잼으로 인해 인천 공항에서 대기가 길어진다고 안내. 예정된 출발 시간에서 아마 30~40분 정도 지난 것 같지? 그리고 출발. 도착은 모스크바 현지 시각으로 오후 5시 15분. 즉, 뱅기 안에서 딱 10시간 있었음. 괴로워 괴로워. 김원장은 타이레놀 총 두 알 복용. 


@ 비행


우선 한 잔 마시고 시작(참고로 3 3 3 배열 가운데 앉아갔는데 내 옆 아저씨가 와인만 총 예닐곱잔은 마신 듯??? 우리끼리 밀러샘 얘기함 ^^) 



비벼비벼 비빔밥 먹고 (언니한테 얘기해서 고추장 두 개 더 챙기는 것도 잊지 않고 ㅎ)



영화는 3편에 - 블랙 오어 화이트 / 러브, 로지 / 스틸 앨리스

중간에 간식 타임에는 참치마요네즈 삼각김밥 골라 집어 먹고

프렌즈 에피소드 두 어개 더 시청. 머리는 아파오고 시간이 안 가 ㅠㅠ



두번째 기내식으로도 한식을 택해서 돼지 불고기를 주문했으나

맛이 대략 난감. 빵만 먹음




대한항공 낮 뱅기라 그런지 전반적으로 만족. 뱅기는 시설 좋고 생글생글 언냐들 매우 이쁘고 친절함 (이쁜게 착한거라며). 의사소통 역시 당근 문제 없음 캬캬캬.

하나 아쉬운 점이라면, 타고 보니 만석이 아니었는데 그걸 미리 확인해 보는 걸 놓쳐서 (체크인시 오직 아기랑 먼 좌석 배정에만 집착하느라)

잘하면 3자리 하나씩 차지하고 스리슬쩍 누워올 수도 있었을텐데... 그냥 10시간 앉은 자세 유지하고 왔다는. 

그래도 아기 울음 소리는 작게 들렸다는걸 위안으로 삼아야겠지.


@ 입국심사


여기 타고 있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환승객이겠지 싶었는데 예측이 틀려 제법 많은 사람들이 입국 심사 줄에 섰다. 다들 어디 가는거지.

열라 고압적인 표정으로 앞 사람들한테 막 짜증내는 심사대 직원들을 보면서 역시 러시아야, 살짝 긴장했으나 

내가 이뻐서 그런지 내 담당 직원은 안경 벗어보라는 말 밖엔 하지 않더라. 종이쪼가리 한 장 주면서 도장 쿵.

(참고로 출입국 신고서 써야하는 줄 알고 비행중 언냐에게 물어봤으나 세관신고할 경우에만 세관신고서가 필요하지 그런 것 필요 없다더라)  


@ 이후


짐 찾기 전에 화장실부터 들렀는데 국제공항 변기가 깨져있... 전체적인 분위기도 우중충 썰렁. 

짐을 기다리고 있던 김원장에게 다가가니 조금 전까지 비행기 내에서 내 옆에 앉아있던 아저씨, 이 와중에 경찰한테 검문 당했다고... 헐.

짐 찾고 나가려는데 덩치는 엄청 좋고 표정은 엄청 안 좋은 제복 청년이 여권 보여달래서 보여주고 스파시바.

우리는 무사히 지나가려는데 세관에서 걸린 한국인들 또 개고생 중. 러시아 공권력 무서워.

드디어 입국장 문이 열리자

...

나를 제일 처음 맞은 건 담배 연기. 장난 아님. 마치 푸켓 공항에 내리면 후덥한 공기부터 확 밀려오듯.

연이어 먹이를 노리고 다가들오는 여러 택시 아저씨들과 엄청 날리는 꽃가루. 아싸 러시아 입국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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