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520


@ 집-대전역 : 택시 3300원


요즘 카카오 택시 말이 많아서 한 번 이용해 볼까도 했으나... 후기 읽다 괜히 자칫하단 맘 상할 듯 하여 그냥 아무 택시. 대전역까지 3300원.   


@ 대전역-서울역 : KTX 2인 40200원


아래와 같이 KTX에 파격가 할인이라고 하여 승차율에 따라 운임을 15%~30% 까지 할인해 주는 제도가 있다길래

(언젠가 동그리님 블로그에서도 비슷한 내용 본 듯한... 동그리님께서 포스팅 중 선별적으로라도 오픈 하셨음 하는 바램),

달력에 동글뱅이 쳐놓고 출발 1개월전(즉 4월 20일), 티켓이 열린다는 오전 7시에 맞춰 예약을 시도했다.  



스마트폰에 깔아둔 코레일톡 앱을 통해 접속, 아래와 같이 할인승차권 부분 터치하여 진행.

아쉽게도 내가 이용할 편은 15% 할인(창을 확인하는 순간 30% 할인해 준다는 다음 편을 타고 갈까 흔들렸다 ㅋㅋㅋ).  



예매를 끝내고 승차권을 확인해 보니 아래처럼 파격가 할인, 할인금액 3600원이 표기되어 있다. 2인 7200원 세이브 성공.

참고로 같은 날 오전 8시 50분경(할인승차권 오픈후 약 2시간이 지난 시점) 다시 들어가보니 벌써 할인매진, 할인부족 이런 글자가 보인다. 

귀국시 이용할 편은 조지아 츠헤타에서 현지 시각으로 새벽 2시쯤 일어나 예약해야 할 것 같은데... 과연 그 시간에 일어나는게 가능할까 ㅋ




@ 서울역-인천공항 : 직통열차 놓쳐 일반열차. 2인 약 8000원.


대전에서 인천공항까지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한번에 2시간 이상 앉아있는 건 최대한 지양하자고 해서

KTX 타고 서울역에서 끊어 가되,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는 1인당 3000원씩 더 내는 셈 치고 직통열차를 타기로 결정했다.   

8000원의 직통열차를 6900원으로 할인 받는 방법 또한 여러가지가 있으나 우리의 경우 코레일 연계할인 중 (연계승차권은 배차 간격을 자동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현장할인을 받기로. 


직통열차 할인종류

    종류이용 방법할인 금액
    코레일 연계할인
    (코레일 열차 +
    공항철도 직통열차)
    • 1. KTX 연계승차권
      • KTX와 직통열차 연계 이용고객
    • 2. 코레일 열차 이용객 현장할인
      •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누리로, ITX, KR패스 이용고객
        (서울역,용산역,청량리역 출발/도착한 당일 승차권에 한함)
    6,900원
    항공기 이용객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이용객
      • (탑승일 전후 7일간 유효)
    국제학생증 소지자
    • 국제학생증 제시 고객
    국외여행인솔자,
    관광통역안내사
    • 국외여행인솔자 및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제시 고객
    우리은행,
    기업은행 환전 이용객
    • 우리은행, 기업은행 환전 영수증 제시고객
      • (영수증 1매로 최대 4인까지 이용 가능)
    인천공항 상주직원
    • 교통카드를 등록한 인천공항 상주직원에 한함
    직통열차 그룹할인
    • 4인 이상 단체
      • 직통열차 이용 시 1인 편도 8,000원→6,000원으로 할인
      • (2014년 4월 7일~2015년 12월 31일 시범운영)
    • 공항철도 직통열차 고객안내센터(서울역, 인천공항역),
      인천공항 트래블센터, 인천공항 입국장 내 안내 부스에서만
      현장 구입만 가능(코레일 역, 인터넷 및 모바일 예매 불가)

    1인당
    6,000원
      이용방법
       KTX 연계승차권 이용고객
      01. KTX 연계승차권 구입
      - 현장구입 : 코레일 KTX 정차역 및 공항철도(서울역, 인천국제공항역, 인천국제공항역 트래블센터)
        고객안내센터에서 구입
      02. 직통열차 승차권 교환
      - 공항철도 고객안내센터(서울역 B2층, 인천국제공항역 B1층)에서 직통열차 탑승이 가능한
        출입증으로 교환
      03. 직통열차 탑승
       코레일 현장할인, 항공기 이용객, 국제학생증 소지자, 국외여행인솔자 및 관광통역안내사,
        우리은행, 기업은행 환전 이용객
      01. 할인증빙 제시
      - 코레일 당일 승차권 또는 구매영수증, KR패스, 항공기 탑승권(7일 이내), 국제학생증,
        국외여행인솔자 자격증,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02. 직통열차 승차권 구입
      - 구입처 : 인천국제공항역, 서울역, 인천국제공항역 트래블센터
      03. 직통열차 탑승


문제라면, 계획대로 KTX 114를 타고 대전에서 9시 11분 출발, 서울역에 10시 8분에 도착하면 내가 노렸던 10시 25분 직통 열차로 환승하기까지 17분의 나름 충분한 여유가 있었는데, 

- 우선 대전역에 기차가 2~3분 정도 늦게 왔고 그로 인해 서울역에도 2~3분 늦게 도착했으며

- 평소 서울역에서 잠시 도킹하는 엄마 같으면 안녕! 하고 돌아서면 그만인데, 이번엔 아버님 어머님께서 나와주신지라 두 분 말씀을 끊을 수가 없었고(조신 코스프레 며느리)

- 예전 구입처였던 한가한 고객안내센터에서는 줄줄이 매표소를 이용하라 안내했으며

- 내 앞앞엔 웬 외국인 부부가 끝없는 질문을 쏟아내고 있었던지라

- 어쩔 수 없이 할인을 포기하고 자판기로 뛰어갔으나 자판기는 두 대 모두 사용 불가였고

- 다시 본 줄로 뛰어갔으나 이미 24분. 다음편인 10시 50분발 열차를 판매한다는 화면이...


어쩔 수 없이 차선책으로 10시 29분발 일반열차로 바로 김원장을 안내했으나 이미 늦었... 왜 진작 예매 안해왔냐며 짜증 모드 ㅋ

그 놈의 2200원 아끼려다가 핀잔 듣고 본의 아니게 8000원 아낀 꼴. 그나마 편히 앉아가서 다행이었음.   


@ 대한항공 체크인 / 좌석 지정 / 마일리지 적립


인터파크를 통해 항공권은 아에로플로트의 것을 (인천-모스크바 스탑오버-바쿠 / 헬싱키-모스크바 경유-인천 항공권을 113만원/인에) 구입했지만 실제 탑승은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경우라서(즉 대한항공이 아에로플로트를 통하여 판매하는 일부 좌석을 구입한 경우로, 마일리지는 50% 적립해준다고 한다) 이론상 좌석 지정 권한은 아에로플로트가, 웹 체크인 권한은 대한항공이 가지고 있다고 했다.

다만 이 공동운항편의 경우 사전 좌석 지정도 불가, (대한항공의 항공권이 아니므로) 대한항공측의 웹 체크인도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은 터라 어쩔 수 없이 사전 체크인 없이 간만에 공항 (대한항공) 카운터에 2시간 전에 도착해야만 했다는... ㅠㅠ

생각보다 줄도 길어서 수속을 마치기까지 거의 30분 정도 기다린 듯(참고로 김원장 배낭 약 9Kg, 내 배낭 약 10Kg. 보조가방이 4.7Kg 였음).

장시간 비행인데 저렴한 가격에 국적기인 대한항공을 1/2 마일리지 적립(총 4096마일 예정)하면서 타고 간다는데 의의를 두는 것으로.  


@ 환전


 러시아

 루블

 아제르바이잔

 마낫

 조지아

 라리

 아르메니아

 드람

 알바니아

 레크

 몬테네그로

 유로

 보스니아

 마르카

 세르비아

 디나르

 코소보

 유로

 마케도니아

 데나르

 그리스

 유로

 리투아니아

 유로

 라트비아

 유로

 에스토니아

 유로

 핀란드

 유로

 

여정 자체가 한 국가당 길어야 6일이 최대 체류 일수인데다 국내에서 취급하지 않는 통화들도 많아서... 굳이 가져가야 한다면 첫 방문지 러시안 루블과 가장 오래 쓸 유로화 정도? 가 무난해 보인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역시 현지 ATM 신세를 지는게 나을 듯.  


말 나온 김에 매번 까먹으니까 적어두자. 은행들이 환율우대 00% 쿠폰 내거는데 대략


현찰 살 때 - {(현찰 살 때-매매기준율) X 우대율} = 우대 환전 가격이므로


계산해 보면 보통 달러당 18원, 유로당 23원 정도에서 우대율에 따라 얼마나 금액을 아낄 수 있을지가 정해진다.

예를 들어 50% 우대율이라면 대략 달러당 9원, 유로당 12원일테니 (대략 100만원에 가까운) 1,000달러 혹은 1,000유로 환전시 

우대를 전혀 받지 못했을 때에 비해 9,000원 혹은 12,000원 이익을 본다는 얘기. 

당근 현찰 살 때의 가격(은행마다 조금씩 다름)이 낮고 우대율이 높을수록 우리에게 이익이며 

이미 전에 "환전은 서울역에서 (http://blog.daum.net/worldtravel/13689937)"라고 소개한 적 있는데 여기는 우대율이 주요 통화에 한하여 90%에 이른다고(기타 통화 또한 60% 정도). 이 곳에서 90%의 우대율로 1,000달러 혹은 1,000유로를 환전시에는

우대를 전혀 받지 못했을 때에 비해 16,200원 혹은 20,700원 이익을 본다.


하지만 사설 환전소 돌아다닐 여유는 커녕 서울역 가기도 어렵다면, 

은행 환전 쿠폰(검색창에 "2015 환전 쿠폰" 입력해 보자)을 찾아 보거나 

주거래 은행에서 혜택을 받아가는 것도 정신 건강을 위한 차선책이 될 듯.


내 경우를 대입해 보면 어차피 루블화는 며칠 머무르지도 않고, 서울역을 비롯 취급하는 곳도 거의 없고, 환율 우대도 잘해야 30% 인지라...     

유로화도 제대로 쓰기까지 약 보름간은 그냥 들고만 다녀야 하는지라 최대 2,000유로 이상은 이래저래 좀 부담스럽다. 잠시 계산을 해보면,


 4월 22일 동일 회차 기준

 1유로

 1,000유로 환전시

 2,000유로 환전시

 우리은행 서울역 : 90%

 1161.5원 (A)

 


 외환은행 쿠폰 : 70% 

 1166.2원 (B = A + 4.7원)

 A보다 4700원 더 내야

 A보다 9400원 더 내야

 국민은행 MVP 스타 현금 살때 : 1% 감면

 1170.2원 (C = B + 4원)

 B보다 4000원 더 내야

 A보다 8700원 더 내야

 B보다 8000원 더 내야

 A보다 17400원 더 내야


내 경우 유로를 환전해야 한다면 주거래 은행인 국민은행보다 쿠폰이 낫다는 결론. 


바뜨 그러나 위와 같이 열심히 계산하던 시점은 유로화가 거의 바닥을 칠 때고

실제 환전은 유로화 환율이 한참 반등한 뒤 이루어진터라, 

1유로당 1243.16원에 환전 ㅠㅠ (역시 환전은 타이밍) 그나마 다행인건 외환은행에 70% 쿠폰 출력해들고 갔는데, 알아서 90% 해줌 ㅎ


@ 공항 식당 식사 : 한식당 하늘


김원장은 씨티프리미어마일 전월(4월) 실적 30만원 이상 + 나도 씨티프리미어마일 4월 실적 30만원 이상으로 무료 식사 가능.

간고등어 구이 해물순두부찌개 정식과 간고등어 구이 김치찌개 정식 냠냠. 



@ 보안검색 앞뒤로 엄청 시끄러운 중국인 관광객 사이에 끼는 바람에 김원장 매우 정신 없어함


@ 자동 출입국 : 홈페이지 http://www.ses.go.kr/ 2013년부터 잘 써먹고 있음.


@ 롯데 면세점


씨티프리미어마일 카드 바우처가 7월까지 사용 가능한지라 롯데면세점 선불카드로 10만원권 받음. 계산할때 안 그래도 시간 없는데 직원이 제대로 보지도 않고 당근 만원권인줄 알고 잘못 결제하는 사건.


@ 공항 라운지 : 워커힐 마티나 라운지


김원장은 씨티프리미어마일+PP카드 동시 제시로, 나는 (신한 더클래식에서 제공한) PP카드로 무료 입장 하려고 했으나 시간 없어서 이용 못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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