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랜드 정션에서 출발, 숙소가 있는 몬트로즈(Montrose)를 지나 Black Canyon of the Gunnison National Park에 구경 갔다가 다시 몬트로즈로 빠꾸하여 돌아오는 여정


어제부터 로드킬 당한 각종 사슴류, 다람쥐인지 프레리독인지 그런 설치류, 그리고 스컹크까지 자주 보게 된다.  


아마 내일이면 저 산을 넘지 않을까

비교적 최근에 국립 공원으로 지정되서 그런가, 다른 국립공원에 비해 사유지와 다소 얽히고 섥힌 듯




이름이 블랙 캐년이라니 정말 검을까 싶어 비지터 센터 방문 전 먼저 Tomichi Point부터 가 보았다. 어라, 진짜 검네?


South Rim Visitor Center 방문(마치 그랜드 캐년처럼 북쪽과 남쪽의 접근 경로가 다르나 우리는 접근이 용이한 남쪽 림만 보기로 했다)

김원장 어린이 공부 좀 시키고(우리 집은 각자 잘 하는 걸 밀어주기로 ㅋㅋ 우리 효율적으로 살자)

Gunnison Point 구경



열라 아찔한데 사진상으로는 허접하게 느껴질 따름

<아부지 돌 굴러와유>


다음 방문지는 Chasm View. 이 곳으로 가는 도중 커다란 갈색 곰을 보았는데, 몸뚱아리만 보고 얼굴을 제대로 못 봐서...(우리 차가 다가가자 진짜 빠르게 뛰어 사라짐 ㅋ) 안 그래도 공원 입장할 때 곰 조심하라고 하긴 했는데, 그 놈 참 꽤 척박해 보이는 곳에서 살고 있네? 



<세로 사진은 좀 나으려나 하나둘셋 사진 테스트 아아아>


다음 방문지는 Chasm View 바로 지척의 Painted Wall



<전망대 맞은 편의 이 어마무시한(콜로라도에서 제일 높은) 절벽의 무늬를 두고 페인티드 월이라고 하는 모냥> 

<꼭 나 같이 개념 잘 안 서는 인간들을 위해 이 캐년이 얼마나 깊은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그림>



다시 돌아나와 다음 방문지인 Sunset View로 고고씽. 비록 벌건 대낮이지만서두 ㅎ


오늘 같이 맑은 날엔 여기서 60마일 떨어진 모뉴멘트 메사까지 보인다고. 헐. 소머즈라도 되는겐가(소머즈는 청력이던가?)


<김원장 당신은 600만불을 벌어오시오. 나는 떡을 썰테니(근데 600만불이 얼마지?)>


추천 받은 몇 개의 뷰 포인트를 다 찍고나서는 공원의 한 쪽 끝 High Point까지 달려가 Warner Point Trail을 했다.


Warner Point Nature Trail
Moderate - 1.5 miles round trip
You can pick up a trail guide at the High Point Overlook or the South Rim Visitor Center. Along this trail you will find shady benches which allow you to rest among mountain mahogany, serviceberry, pinyon pine, and juniper. Looking south you can see the San Juan Mountain Range, Uncompahgre Valley, and Bostwick Park. To the north look for the West Elk Mountains, and at the end of the trail enjoy the views of the Gunnison River and the Black Canyon. Pets are not allowed.











<바로 이 지점이 트레일의 끝>


<오늘도 잘 놀았다. 이제 집에 숙소에 가야지>


<숙소 방에서 바라본 뷰>


Hampton Inn Montrose


@ 홈페이지 : http://hamptoninn3.hilton.com/en/hotels/colorado/hampton-inn-montrose-MTJCOHX/index.html

@ 예약 : 홈페이지 환불 불가 가격으로 123.64불  

@ 투숙일 : 6월 28일(토)  

@ 룸 타입 : 2 queen beds

@ 특이사항 : 이 동네 마땅한 대안은 없고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이 집은 도로변에 위치한지라 일단 예약 안 한 채 한국을 떠났다. 투숙 2주 전에야 김원장에게 리컨펌 받고 예약 완료. 체크인시 예약대로 꼭대기층으로 받았고 걱정과는 달리 객실에서 느낄 수 있는 도로 소음은 매우 적은 편이어서 김원장이 좋아라 했다. 간만의 햄튼 인이라 기대했는데... 냉장고(와 전자렌지)가 없어! ㅠㅠ 인터넷 속도도 그냥저냥. 실내 자쿠지와 수영장은 잘 이용했고, 조식은 괜찮은 편. 

 



<그럼 냉장고 큰 걸로 하나 부탁해요. 햄튼은 체크인 후 1시간쯤 지나면 꼭 방으로 전화를 넣는데 그 때도 말 못 하고 여기에다가만 쓴다>




이 날 저녁은 꽁치 김치 찌개

후식은 (너무 많이 먹어 질려버린 메론에서 갈아탄) 수박(근데 먹어보니 메론이 낫다는 결론 ㅎ)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