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의 일정은 아래와 같다.


1.  OLD FORT POINT : 입장권을 구매 안 하고 아이들 데리고 구경왔다 딱 걸린 불쌍한 애 아빠를 보다 ㅠㅠ




2. MALIGNE CANYON : 다섯번째 다리부터 첫번째 다리까지 쭈욱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는 트레일을 계획했는데, 가보니까 다섯번째 다리는 떠내려갔는지 없더라 ㅋ (우리처럼 그 사실을 모르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좀 있더라고. 김원장은 왜 진입로 입구에 그 사실을 공지 안 했냐며 투덜투덜 ㅋㅋ)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두번째 다리가 가까운 Maligne Canyon Giftshop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2->3->4->3->2->1 순서로 다리들을 지그재그로 건너 갔다오는 트레일을 하다. 







트레일 초반엔 와 멋지다 여기 참 좋다를 외치던 김원장이 막판 되가니까 그 다리/계곡 풍경이 그 다리/계곡 풍경이라며 ㅎㅎㅎ

나는 남아공 음푸말랑가에서 봤던 Bourke’s Luck Potholes 생각 나더라(참고 http://blog.daum.net/worldtravel/11684394).

재스퍼를 대표하는 곳 중 하나이니만큼 관광객들이 제법 많았고 주차장에선 경상도 사투리를 유창하게 구사하시는 우리나라 아줌니들도 봤음 ^^


3. MEDICINE LAKE






4. MALIGNE LAKE : 메디신 호수에서도 그랬지만 재스퍼에서는 날씨가 너무 안 따라줘서 호수 색이 영 파이야 ㅠㅠ 날 흐리고 스산해서 크루즈 따위 전혀 고려 대상 아니었음. 그저 호숫가를 따라 이리 산책 저리 산책













그리고는 숙소로 귀환...


...하는 길에 곰을 보다!!! (그것도 인식표 따위 없는 진짜 야생곰) 곰곰곰곰 곰이 왔어요 우리들 마음속에도~♬

곰만 놓고 보면 알래스카보다 캐나다가 낫구나 ㅋㅋㅋ (뭐가 낫다는건지 ㅎ)

<역시 채식을 추구하는 곰>


오늘 저녁은 꽁치 풋고추 조림에 깍두기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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