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다시 태평양이다! 그제는 산에 어제는 호수에 오늘은 바다에...(그리고 내일은 또 산에 모레는 또 호수에 글피는 강에... 네버엔딩 ㅋㅋㅋ )


하지만 오늘의 진짜 주인공은 Redwood National & State Parks. 바로 레드우드 숲이렸다!

일정의 시작으로 가장 먼저 김원장이 부쩍 애정하는 비지터 센터 방문. 



그리고 Lady Bird Johnson Grove Trail

















다음 찾아간 곳은 Elk가 많이 나타난다는 Elk Meadow(미국애들 작명 솜씨 하고는). 그런데 먼저 와있는 그 누구도 엘크 한 마리 못 봤다고. 그래서 엘크 구경은 바로 접고 Trillium Falls Trail 시작.


















개인적으로는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Lady Bird Johnson Grove 보다 Trillium Falls Trail 이 훨씬 좋더라. 김원장도 동감.


그리고는 레드우드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Newton Drury Scenic Parkway를 향해 차를 모는데, 주차장이 아닌데 차들이 서있네? 김원장왈, 저런 곳엔 분명 뭔가가 있는 법이라고 하여 급정거. 대체 무엇이 있길래... 했는데 아니, 너희들이 Elk meadow를 비우고 여기에 다 와 있었구나!

<엘크판>


Newton Drury Scenic Parkway는 명불허전이었고


다시 거친 태평양을 만나고


Jedediah Smith Redwoods State Park를 관통하는 것으로(참고로 우리처럼 남쪽에서부터 북쪽으로 올라가면 차례로 레드우드 국립공원, 프래리 크릭 주립공원, 델 노르테 코스트 주립공원, 제데디아 스미스 주립공원 순으로 만난다. 그야말로 가도가도 레드우드 공원. 

지도 http://www.nps.gov/common/commonspot/customcf/apps/maps/showmap.cfm?alphacode=redw&parkname=Redwood).

한나절 행복했던 레드우드와의 시간을 마무리했다. 


그리고는 여전히 Redwood Highway라는 이름의 멋진 도로를 달려 


드디어 (캘리포니아주를 벗어나) 오리건주에 진입(아래 표지판을 자세히 보면 웰컴 투 오리건이라고 ㅎㅎㅎ)


참고로 내가 애정하는 엔하위키 미러의 오리건주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http://mirror.enha.kr/wiki/%EC%98%A4%EB%A6%AC%EA%B1%B4

첫 인상 또한 앞선 레드우드처럼 웅장하지는 않아도 포근하게 가득찬 나무숲이 매우 매력적. 





BEST WESTERN Inn at the Rogue


@ 홈페이지 http://bestwesternoregon.com/hotels/best-western-inn-at-the-rogue

http://book.bestwestern.com/bestwestern/US/OR/Grants-Pass-hotels/BEST-WESTERN-Inn-at-the-Rogue/Hotel-Overview.do?propertyCode=38118

@ 예약 : 홈페이지 통해 109.01불 

@ 투숙일 : 5월 22일 목요일 

@ 룸 타입 : 2 Queen beds

@ 특이사항 : 체크인시 조용한 방을 부탁했더니 오늘의 최선책이라며 도로와 먼쪽의 2층 방을 내주었다(엘리베이터 없는 2층 건물). 하이웨이와는 나름 거리가 있어 괜찮았는데 문제는 숙소와 로그 리버 마을 중심지 간을 잇는 다리를 넘나들 때 그 오르막길을 오르는 차량들의 소리가 김원장 귀에 거슬렸다(물론 로그 리버는 작은 마을이고 그래서 저녁때가 되니 오가는 차량은 뚝 끊겨서 다행이었다). 방은 충분히 넓었고 인터넷 속도가 이번 미국 여행을 시작한 이후로 가장 좋았다(김원장은 투숙객 대부분이 노인들이라 아무도 인터넷을 안 써서 그런 것 같다는 가설을 펼쳤다). 조식도 좋았고 자쿠지와 야외 수영장(한쪽은 6피트 깊이!) 역시 모두 갖추고 있어 아침 저녁으로 이용했다. 

@ 기타 : 오리건주에 진입하여 cave junction이라는 작은 마을에 들러 잠시 쉬면서 수퍼마켓에 놀러갔다. 주전부리를 사고 나오는데 비닐 봉투가 아닌 종이 봉투에 물건들을 담아주는 것이다. 오오, 오리건주는 환경을 중요시여긴다더니! 그리고 이 숙소에서 하룻밤 자고 일어난 뒤 조식당에 갔는데 놀랍게도 이 식당에 일회용 식기가 하나도 없는 것이다(그러니 식당 직원이 다른 숙소보다 한 명은 더 있는 것 같더라). 연타석 홈런으로 놀랍구나, 오리건!!! 기특하다, 오리건!!! (그랬는데 다음날부터 다시 일회용의 세계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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