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에서 묵었던 La Playa Carmel 숙소의 경우에는 http://blog.daum.net/worldtravel/13690046 이 곳에 올려둔 사진이 좀 있다. 럭셔리/히스토릭 숙소라고 하더니 '럭셔리'한건 분명 사실인데, '히스토릭' 때문에 방이 작음. 보통은 방이 작으면 침대도 같이 작아지던데, 이 집은 침대는 또 큼직해서 남는 공간이 적더라. 하여 방 안을 왔다갔다 하다보면 자꾸 어딘가에 부딪히게 됨. 물론 돈 더 내면 큰 방도 주겠지.  

홈페이지 또한 꽤 있어 보임 http://www.laplayahotel.com/

예약은 트래블 주를 통해서 http://www.travelzoo.com/hotels/san-francisco/-125-Historic-Carmel-Hotel-w-Champagne-Breakfast-1603353/



미국 여행에 있어 마지막으로 묵은 집은 샌프란시스코 공항 근처의 Alpine Inn and Suites. 샌프란시스코 구경 따위 관심 없으니 닥치고 조용할 것, 이라는 김원장의 조건에 최대한 부응하고자 열심히 현지에서 고른 집. 홈페이지는 http://www.alpinemotorinn.com/ 

홈페이지상에선 그럴싸하니 멋져 보이지만 실상은 좀 어둡고 아무래도 작은 편. 특히 욕실이 매우 좁다. 뭔가 다른 용도로 쓰이던 건물들(미국식 원룸촌?)을 숙소로 개조한 듯한 느낌. 조용한 방으로 달라니까 안쪽 방으로 배정해줬는데 냉장고에서 모터 돌아가는 소리가 크게 나서 방 바꿔줄 수 있냐고 했더니 보다 더 안쪽 방으로 후다닥 바꿔줬다. 굿. 그리고는 잠시 옆 방 소리가 들려온 것 말고는 정숙성에 있어 별 문제 없었음. 참고로 이 집 주인은 서남아인. 미서부에 오니까 만나는 인종이 참으로 버라이어티하다(한국 교민들도 적지 않은 수가 숙소 운영을 한다고 들었는데 이번엔 못 만났음. 사실 요세미티 근처에서 일부러 한 번 묵으려고 트라이한 적은 있는데 이메일 답장이 안 와서 포기했음). 



기타 아래 나머지는 스마트폰에 들어있던 사진들 중 몇 장. 

감자 차 타고 감자네 집 근처 수영장 놀러갔을 때 내가 자기 차 있는 감자 멋지다고 찍은 것도 있고


요세미티 가는 길에


라스베가스에 진입하면서


라스베가스 MGM signature의 수영장에서


자이언 캐년 국립공원에서 너무 좋아라 하면서 찍은 아이


다음은 김원장 혼자 떨어지면 죽는다는 Angel's Landing Trail 밟으러 간 사이 나 또한 혼자서도 잘 놀며 






그리고 당시에는 정말 너무 멋져서 찍었으나, 아쉽게도 그 감흥이 전혀 안 전해지는 도로 사진



집으로 돌아가는 뱅기 타기 직전,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마지막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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