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김원장에게 있어 이번 여행 최악의 숙소, BEST WESTERN PLUS Laguna Brisas Spa Hotel.

홈페이지는 http://book.bestwestern.com/bestwestern/US/CA/Laguna-Beach-hotels/BEST-WESTERN-PLUS-Laguna-Brisas-Spa-Hotel/Hotel-Overview.do?propertyCode=05537


체크인시 재차 조용한 방으로 부탁했고 나름 이 집에서 가장 조용한 방을 받았다고 확신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집의 입지상 끊이지 않는 차 소리 때문에 김원장이 무척 괴로워했다. 다른 집에 비해 주차가 약간 불편한 편이지만 그래도 무리없이 들고났고, 최저가 객실 수준도 약간 좁은 듯 하지만 평균 정도는 된다. 욕실에는 보기 드물게 자쿠지가 구비되어 있어 플러스. 소음에 민감한 분이 아니라면 라구나 비치가 지척인 입지도 좋고, 시설도 나쁘지 않고, 조식도 제공하고, 인터넷도 되고, 수영장까지 있는 이 집을 마다할 이유는 없을 듯. 






다음은 마찬가지로 베스트 웨스턴의 Burbank Airport Inn. 원래 이 날의 헐리우드 근처 숙소는 미정으로 둔 채 미국으로 떠났는데 전날 소음에 시달린 김원장을 위해 LA 북부에서 가장 조용할 것 같은 집을 급하게 골라 예약했다. 다행히도 LA 헐리우드 외곽치고는 가격도 저렴하고 매우 조용했음(주변이 썰렁하고 딱히 할 것도 없다는 건 단점). 

홈페이지는 http://book.bestwestern.com/bestwestern/US/CA/North-Hollywood-hotels/BEST-WESTERN-Burbank-Airport-Inn/Hotel-Overview.do?propertyCode=05694


평온을 되찾은 김원장


이 집 주인은 필리피노였는데 필리핀 현지에서 만나는 필리피노보다 훠~얼씬 뚱뚱한 청년이 앉아 있어서 조금 놀랐다. 너는 아메리카나이즈드된 2세인거니. 이 집의 조식당이나 피트니스룸은 처음부터 따로 설계했다기 보다는 그냥 객실을 개조해 만든 것 같았는데 그렇다보니 (피트니스룸이야 아무도 이용 안 해서 괜찮았지만) 조식당은 너무 복잡복잡하더라. 객실 하나를 더 텄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ㅎㅎ 


다음 집은 샌 루이스 오비스포의 애플 팜 인. 홈페이지는 http://www.applefarm.com/ 

예약은 travelzoo를 통해서 http://www.travelzoo.com/hotels/los-angeles/-99-Coastal-Inn-w-Wine-Tastings-Reg-235-1601062/

여기 사진도 전에 올린 바 있어서(http://blog.daum.net/worldtravel/13690041) 비공개 샷 몇 장 추가.



지나가는 아저씨 따위 상관 안 하는 나의 셀카 음하하



 




이 집 예약시 딜 조건에 10불에 상응하는 다이닝 쿠폰이 제공되는 터라 이 집의 이름났다는 부설 베이커리에 가서 심혈을 기울여(=머릿속으로 빵 가격들을 이리저리 더해가며) 10불어치 빵을 구입해 왔다. 그런데 빵들이 하나같이 느무느무 달아서 끝내 다 못 먹고 내내 싸들고 다니다 귀국행 뱅기 타기 직전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버리고 왔다는 인정하고 싶지 않은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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