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에 물린 김원장의 한쪽 어깨를 대공개합니다! 미성년자는 눈 감으숑~

 

<삔우린의 다른 식당>

 

1. Day & Night (restaurant)

 

이름은 웬지 한국의 단란(?)스러운데, 오해 마시라. 그냥 커피 같은 걸 파는 집이다. 위성 TV가 있다는 것 말고는 그다지 장점을 찾을 수 없었던 곳이다. 냉커피(300원)와 아보카도 주스(300원)를 잘 마시긴 했지만 비추천.

 

2. Golden Triangle Cafe & Bakery (오전 6시 30분부터 영업 시작)

 

숙소를 등지고 오른편을 바라보면 만달레이와 라시오를 잇는 대로변에 Myoma(?)가 보일 것이다(Myoma라니... 내가 잘 못 본걸지도 모르겠다. 저런 이상한 이름이 상호일리가 -_-; 어쩜 삔우린의 옛 이름인 Maymyo를 내가 잘 못 본걸런지도... 여하간). 그 오른편 옆으로 이 버마 냄새가 물씬 나는 이름의 이 식당이 있다.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빵도 피자도 맛있다(커피도 맛있다는데 안 먹어봐서 모르겠다). 진작 알았으면 삔우린에 머무는 내내 갔을 것을... 그런데 나중에 계산서를 보다가 메뉴를 잘못 입력해서 돈을 얼마 더 냈다는 것을 알았다. 미리 확인하시라.

 


<유나의 가계부 : 강냉이 50원 어치, 귤 개당 30원씩 300원 어치, 메론 1개 200원>

 

<삔우린의 대중 교통 수단>

 

이미 밝혔듯 마차입니다. 호기심에 타봤는데 역에서 시내 중심부까지 500짯을 지불했습니다.

 

<삔우린에서 기차타고 띠보가기>

 

예매는 안 됩니다. 당일 오전 7시 45분경 매표소가 문을 열면 여권을 보여주고 외국인용 표(1인당 4불)를 구입하면 됩니다. 새벽에 만달레이를 떠난 기차가 삔우린에 들어오는 시간은 8시 30분 경이지만 역 내에서 객차를 떼었다 붙였다 하므로 9시가 넘어서야 출발합니다.

 

도착시간은 물어보는 사람들마다 달랐는데(그래도 2시 30분 경이란 의견이 우세), 저희는 3시 45분에야 도착했습니다. -_-; 

 

12시쯤 유명한 곡테익 브릿지를 지납니다. 한비야님이 경치 때문에 왼편에 앉아 가라고 했는데, 지정 좌석이 다행히 왼편이더군요(표를 구매하실 때 말씀해 보시길). 경치 비교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고, 오른편은 가는 내내 해가 들어 눈이 부실 것 같았습니다. 

 

<띠보의 숙소>

 


 

유명한 곳입니다. 미스터 찰리인지 찰스인지의 게스트하우스.

 

처음엔 2층의 햇살 잘 드는 방을 보여줬는데, 바로 앞이 발코니여서 혹 밤 늦게까지 나와 노는 투숙객이 있으면 불편할 것 같아 별채의 트리플룸을 아침 포함 1박 15불에 빌렸습니다. 화장실이 딸린 방이고 온수 샤워도 가능합니다(전기는 제한적으로 공급됩니다).

 

아침 식사 시간은 7시~9시 사이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야외에서 아침을 먹을 수 있습니다. 서비스 정신이 투철한 숙소 직원들이 가득한 곳으로 띠보의 외국 배낭족들을 쓸어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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