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언제고 미국을 가게 되면 그 때 모아둔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과감히 써야지... 생각하고 있었다(여기서 말하는 과감=비즈니스석).
이번 여정은 인천->LA / 뉴욕->인천 예정으로 ;
국내선 | 10,000 | ||||
한국-일본,동북아 | 30,000 | 45,000 | 50,000 | 60,000 | 65,000 |
한국-동남아 | 40,000 | 60,000 | 70,000 | 80,000 | 90,000 |
한국-서남아 | 50,000 | 75,000 | 90,000 | 100,000 | 115,000 |
한국-미주, 대양주,유럽 | 70,000 | 105,000 | 125,000 | 140,000 | 160,000 |
상기 표에 의하면 2인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시 필요한 마일리지는 21만이다.
그런데 현재 보유 마일리지는 15만으로 6만이 부족한 상태
게다가 아시아나가 올 7월부터 뉴욕 구간을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로만 운항하게 된다니 이렇게 되면(인천->LA 비즈니스 + 뉴욕->인천 스마티움) 8만이나 부족하다. 어디서 채워야 하나.
올 8월 푸켓을 다녀오면 약 1만 마일 누적 (2693 X 4 = 10772 마일)
현재 보유 크로스마일 9434 + 이번달 2148 = 11582 + 7월 5000 보너스 마일 = 16582 X 전환율 1.2 = 19898 (약 2만 마일)
남은 7월부터 내년 4월까지 매달 2000 프리미어마일 누적한다면 약 3만 마일(매달 3000 프리미어마일 누적한다면 4만 마일)
흠... 결국 엄마 아빠꺼 약 3만 마일에 슬쩍 손을 대야만 -_-; 가능한 수준.
- 모자란 마일리지를 최대 2만 마일까지 미리 지급받아 사용하고 최장 24개월 동안 카드사용에 따라 적립된 Crossmile로 분할하여 상환하는 Crossmile Save Program도 있으나... 이건 어쩐지 빚내는 기분
- Crossmile Save Program 사용금액별 월 상환액
상환개월수 월상환액(원금+이자) 환산월상환액 적용수수료 1만 Crossmile 18개월 580마일 8,700원 년 5.490% 2만 Crossmile 24개월 880마일 13,200원 년 5.290%
뭐, 일단 여기까지 하고(불리할땐 얼른 덮어! ㅋㅋㅋ) 마일리지 보너스 항공권 비즈니스석 상황을 살펴보자.
우선 가는 여정 : 인천 -> LA (하루 두 편으로 저녁 출발편이 스마티움 좌석)
아직 우리의 정확한 출발일이 안 정해진 관계로 며칠간의 후보일을 모두 검색해 보았다.
편명 | 2014월 04월 | 출발 시각 | 도착 시각 | ||||||
---|---|---|---|---|---|---|---|---|---|
28일 (월) | 29일 (화) | 30일 (수) | 01일 (목) | 02일 (금) | 03일 (토) | 04일 (일) |
OZ 202 | 16:30 | 11:30 | |||||||
OZ 204 (스마티움) | 20:20 | 15:20 | |||||||
2014-04-27 (일) | 서울(인천) → 로스앤젤레스 | OZ 202 | 16:30 → 11:30 | 11시간 | 744 | 8석 |
2014-04-27 (일) | 서울(인천) → 로스앤젤레스 | OZ 204 | 20:20 → 15:20 | 11시간 | 77L | 0석 |
2014-04-28 (월) | 서울(인천) → 로스앤젤레스 | OZ 202 | 16:30 → 11:30 | 11시간 | 744 | 9석 |
2014-04-28 (월) | 서울(인천) → 로스앤젤레스 | OZ 204 | 20:20 → 15:20 | 11시간 | 77L | 0석 |
2014-04-29 (화) | 서울(인천) → 로스앤젤레스 | OZ 202 | 16:30 → 11:30 | 11시간 | 744 | 7석 |
2014-04-29 (화) | 서울(인천) → 로스앤젤레스 | OZ 204 | 20:20 → 15:20 | 11시간 | 77L | 0석 |
2014-04-30 (수) | 서울(인천) → 로스앤젤레스 | OZ 202 | 16:30 → 11:30 | 11시간 | 744 | 5석 |
2014-04-30 (수) | 서울(인천) → 로스앤젤레스 | OZ 204 | 20:20 → 15:20 | 11시간 | 77L | 0석 |
2014-05-01 (목) | 서울(인천) → 로스앤젤레스 | OZ 202 | 16:30 → 11:30 | 11시간 | 744 | 9석 |
2014-05-01 (목) | 서울(인천) → 로스앤젤레스 | OZ 204 | 20:20 → 15:20 | 11시간 | 77L | 0석 |
응? 정말 놀.랍.게.도. 스마티움석은 이미 벌써 다 나갔다(일반 비즈니석도 제법 나갔다). 내년 4월인데... 참으로 발빠르기도 하지.
그럼 오는 여정 : 뉴욕 -> 인천 (하루 한 편. 스마티움 좌석)
7월 20일까지 휴가이므로 미국 출발 날짜는 7월 19일로 정해져 있으나, 아시아나 항공편의 예약 오픈 시점은 출발일 기준으로 D-354일이라 돌아오는 7월 30일자에나 좌석이 오픈된다고 한다(소문에는 새벽 시간대 열리자마자 휘리릭 사라진다고...허허허).
여기까지 알아보고 나니 보유한 마일리지도 충분치 않은데 괜히 욕심부렸다가 스스로 기분 상할 일을 만들 것도 같아
또 하나의 옵션을 강구해 보기로 했다. 일명 "내가 언제부터 비즈니스 탔다고" 프로젝트! (어쩐지 비굴한 제목...ㅋㅋ)
현재 계획하고 있는 여정상 아래와 같이 최소 8구간 비행을 해야 하는데,
인천-엘에이
엘에이-플로리다(마이애미 or 올랜도) : 5시간/300불
플로리다-푸에르토리코 (크루즈) : 3시간/180불
푸에르토리코-파나마 : 3시간/700불
칸쿤-아바나-칸쿤 : 편도 1시간 20분/왕복 280불 (편도 항공권은 260불로 거의 차이가 없다)
칸쿤-뉴욕 4시간/250불
뉴욕-인천
미국 왕복 항공권 말고도 국제선 4번에 국내선 2번의 추가 비행이 있는지라 대충 계산시 그것만도 1인당 1710불 정도 추가. 흠냐.
그리하여, 내년 6월 5일부로 사라지는 한붓그리기(http://blog.daum.net/worldtravel/13689895)에 아슬아슬 알뜰살뜰(나 이런 뇨자야 ㅎㅎ) 올인하는 것으로.
이 경우 둘이 합쳐 20만 마일이면 될 듯한데 (총 12구간에 스탑오버 5회까지 가능) 루트를 짜다보니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의 한계상 아쉽지만 플로리다를 제끼는 게 나을 것 같다. 대신 가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했던 워싱턴과 나이아가라 폭포를 렌트카가 아닌 비행기로 다녀오는 것으로 퉁치기로 하고, 여정중 아직 결정 못 내린 - 크루즈를 먼저 하고 중미를 나중에 달릴 것인가, 중미를 먼저 달리고 크루즈를 나중에 할 것인가 - 두 안 모두 돌려보니 아래와 같은 결론에 도출.
크루즈 먼저, 중미 나중 일정 | 마일 | 중미 먼저, 크루즈 나중 일정 | 마일 |
인천-엘에이 | 5993 | 인천-엘에이 | 5993 |
엘에이-워싱턴(IAD) 당일치기 | 2286 | 엘에이-칸쿤(이후 오픈조) | 2120 |
워싱턴-산후안(푸에르토리코) | 1571 (직항은 많지 않음) | 칸쿤-아바나(개별) | |
산후안-파나마(이후 오픈조) | 1107 | 아바나-칸쿤(개별) | |
칸쿤-아바나(개별) | 파나마-산후안 | 1107 | |
아바나-토론토(YYZ) | 1440 | 산후안-워싱턴 당일치기 | 1571 |
토론토(YYZ)-뉴욕(JFK) | 367 | 워싱턴-뉴욕 | 227 |
뉴욕-인천 | 6902 | 뉴욕-토론토 | 367 |
토론토-인천 | 6608 | ||
합계 | 19666 (총 8회 비행 중 7회 커버) | 합계 | 17993 (총 9회 비행중 7회 커버) |
장단점 | 오갈때 아시아나 가능 잠시나마 워싱턴 구경 플로리다 빠짐 | 비행 시간이 2시간 30분 정도 줄어드나 한 번 더 탐 돌아올땐 에어캐나다 워싱턴/플로리다 옵션은 동일 |
흠... 고민될 땐 김원장에게 SOS.
- 비행기 한 번 덜 타는대신 2시간 30분 더 탈래? 아니면 비행기 2시간 30분 덜 타는 대신 한 번 더 탈래?
국제선이냐 국내선이냐 이것 저것 묻고 따져보던 잠시 고민 끝에 김원장은 전자로 결정. 그럼 크루즈 먼저, 중미 나중 일정으로 당첨.
잡설이 너무 길었다. 세 줄 요약 들어간다.
1. 비즈니스석으로 미국을 왕복하기엔 마일리지가 많이 부족하고, 그 외에도 6번이나 생돈 내 돈 400 들여 비행기를 타야한다.
2. 이코노미 좌석으로 전여정 스타얼라이언스 한붓그리기 할 시(택스+유할 등이 추가로 무지 나오긴 하겠지만 대신 렌트카 비용이 꽤 줄테니) 60만원만 내면 3개월치 항공편 OK.
3. 아껴야 잘살지. 응?
그림으로 보면 이따만큼이 공짜(??)
인천 - 로스앤젤레스 - 워싱턴 D.C. - 산 후안 - 파나마 시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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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나 - 토론토 - 뉴욕 - 인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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