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오전

  1. (앙코르 왓) : 워낙은 새벽 5시에 일출을 보러 가기로 했으나 오빠 몸이 안 좋아 포기했다
  2. 반테이 스레이 (Banteay Srei)
  3. 반테이 삼레 (Banteay Samre)
  4. 동 메본 (Eastern Mebon) 
  5. 프레 룹 (Pre Rup)


오토바이수리

 

<반테이 스레이는 일반 유적들과는 멀리 떨어져 있다. 다시 말해 앙코르 유적이 매우 넓게 퍼져있다는 소리이고, 그렇기에 그 안에서 일반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다. 윗 사진은 앙코르 유적지내 오토바이 수리점>

 

툭툭

 

<울 툭툭의 기사 아저씨, Mr. Kim Chhon. 마침 오빠 이름을 영문으로 쓸 때 사용하는 Kim Choon과 한 끗 차이라 함께 웃을 수 있었다. 울 툭툭도 먼 길 가기 전에 점검을 해야 한다기에 달리다 잠시 내렸다>

 

이정표

 

<난 이정표가 좋다. 이정표 앞에 설 때마다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호기심이 불타 오른다. 이글이글? 거기까지는 아니고 ♨ 보글보글>  

 

오빠

 

<앙코르왓 유적지 내에는 전기가 안 들어온다. 전기가 안 들어오니 냉장고를 사용할 수 없다. 냉장고가 없으니 찬 음료를 마시려면 얼음이 든 아이스박스를 이용해야 한다. 그 아이스박스마다 고만고만한 꼬마들이 달려있다. 아이들이 외친다. "Two Bottles, one Dollar!" 아직도 아이들이 선하다>

 

반테이스레이   

 

<작지만 정교한 반테이 스레이('여인들의 사원'이라는 뜻이란다). 이 동네에선 드물게 붉은 사암으로 만들어진 사원이다>

 

반테이스레이 

 

<양 끝을 예쁘게 말아올린 입구>

 

반테이스레이

 

<윗 사진처럼 보존이 잘 된 3차원의 부조말고도 아름답기로 유명한 '데바타(devata)'상이 여기, 반테이 스레이에 있다. 하지만 이 곳은 다른 몇 곳과 마찬가지로 여기저기 줄을 쳐 놓고 목하 복원 중이다. 아마도 그 복원 사업이 심히 복잡해서이겠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내 눈에는 그 진전 속도가 그저 한없이 느리게만 느껴질 뿐이다. 줄에 가로 막혀 서서 손을 내밀면 닿을 것 같은 저 너머를 바라보며 그 옛날, 이 줄이 쳐지기 전에 이 곳에 들러 부조 좀 더 가까이에서 마주 보고 숨을 쉴 수 있었던 선배 여행객들이 부러웠다>

 

반테이스레이 

 

<앙코르 부조들은 모두 저마다의 'motif'를 가지고 있다. 

motif [moutí:f]
【F=motive】 n.
1 a (문학∙예술 작품의) 주제(主題), 테마
b (악곡의) 동기, 모티프
c (디자인 등의) 기조(基調), 의장(意匠)의 주된 요소
2 동기, 동인(動因); 주지(主旨), 특색

'나'란 인간의 motif는 무엇일까?>

 

반테이스레이

 

<그 motif를 이해하지 못하면 그저 섬세한 돌 조각품 중 하나일 뿐이다. 음... 남자가 여자를 채안고 있구나... 이상하지? 마주 보고 안고 있으면 서로 좋아 그런다고 할텐데, 저렇게 안고 있으면 꼭 보쌈 같다> 

 

캄보디아어

 

<이런 글자체는 너무나 매력적이다. 읽을 순 없어도. 마찬가지로 진짜 멋지다 느껴지는 그림이 있다. 잘 이해할 순 없어도. 있었는지도 몰랐던 나의 학구열을 불타오르게 했던> 

 

반테이삼레

 

<반테이 삼레에서>

 

반테이삼레

 

<이 조각들을 완성하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렸을까? 이 조각들에게 숨을 불어넣기 위해 얼마나 공력을 들였을까?>

 

반테이삼레

 

<아무리 좋은 것도 누구나 다 누리고 있으면 시들해지고, 조금 덜 유명해도 이토록 조용하고 찾는 사람이 적으면 나만의 비밀인 것 같아 뿌듯해진다. 사람의 심리란, 쩝> 

 

반테이삼레 

 

<더위에 지쳐 철퍼덕 주저 앉았을 때야 눈에 들어온 한 조각상. 역시 눈 높이를 바꾸는 일은 즐겁다>

 

안

밖

 

<inside & outside>

 

사자상

사자상

 

 

 

 

 

 

 

 

 

 

 

 

 

 

 

 

 

 

 

 

 

 

<the figure from behind & face in profile>

 

금속으로 만들어진 사자상의 꼬리는 사람의 손을 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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