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페이지 https://www.hotelwbf.com/grande-asahikawa/index.php

@ 예약 : 호텔스닷컴

@ 조건및 가격 : 2인 조식만 포함 Japanese-Western Room 20,791엔 + 주차비 1,000엔/박

원래 예약하려고 했던 트윈룸은 25㎡ 였는데... 호텔스닷컴에서 35㎡ 화양실(호텔측에서는 패밀리 양실 혹은 패밀리 일본식룸이라고 칭한다. 4인 투숙 가능)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나왔길래 쿨하게 큰 방 질렀다. 

@ 한글 후기 클릭


이미 한글 후기가 몇 있으므로 나는 간단하게만. 


# 주차는 호텔 남측, 즉 호텔과 철로 사이 호텔 주차장에 가능하다. 체크인시 주차 요금을 지불했더니 체크아웃까지 들락날락할 수 있는 용도의 주차권을 제공해줬는데, 중간 출차를 해보지 않아서 1회용인지 다회용인지 모르겠음

# 카드키는 알아서 2장을 내어줘서 맘에 들었다. 엘리베이터도 카드 리더기를 사용하던가 그랬다. 참고로 회원 가입을 하면 웰컴 드링크로 쌩맥을 주던가 해서 잠시 가입할까 갈등(했으나 귀차니즘 승리). 로비에는 무료 커피도 있었던 기억 

# 예약시 가능하다면 꼭대기층 방 배정을 부탁했는데, 게다가 나름 큰 방을 질렀으므로 꼭대기층 방을 주지 않을라나 ㅎ 기대를 했는데... 총 7층 짜리 건물이었던 것 같은데, 5층 방을 주었다. 내가 싸게 예약한건가 -_-; 아니면 선예약에 밀린건가




내가 찍은 방 사진은 그지 같은 관계로... 객실이 이렇다고 오해하실까봐 홈페이지 사진을 아래 첨부한다


상기 첨부한 사진은 광각이긴 하나... 어쨌거나 객실이 커서 김원장이 좋아라함. 그봐 넌 벌기만 해 ㅋㅋㅋ


뷰는 이러하다. 다시 밝히지만 5층 뷰. 기차가 지나가면 소리가 들리긴 하는데 예상보다 기차가 안 다닌다.

참고로 철로 아래 주차장은 우리 호텔 주차장이 아니다. 우리 호텔 주차장은 사진을 찍고 있는 보다 내 쪽으로 존재한다.  

걱정했던 대로 층간 소음이 존재하긴 했는데... 다행히 일찍 사라졌다. 때문에 외부 소음, 층간 소음, 벽간 소음, 복도 소음 등등으로 인한 고통 無


# 대욕장


사실 워낙 급히 숙소를 예약하게 된 탓에 대충 이 호텔이 다소 규모가 있는 편인 비즈니스 호텔이겠거니 예상하고 왔는데... 어머나, (비즈니스 아니고 일반) 호텔이구나 싶었던게 바로 이 호텔 대욕장 덕분이었다. 예상 외로 크고 훌륭하다. 뷰가 안 나오니 내 기준엔 완전한 노천탕이라 말할 수 없지만 그래도 반 노천탕 분위기 나고 탕 종류도 다양하고 시설이 좋다(그를 반영이라도 하듯 당일치기 입욕객의 경우 요금이 1200엔/인으로 센 편). 김원장 말로는 호텔과 온천 운영 주체가 아예 다른 것 같다고도 하는데... 하여튼 그래서인지 첫 입장때만 제출하는 티켓이 따로 있었다. 투숙객의 경우 이후 몇 번이고 재입장이 가능하며 타올도 2층 대욕장 프론트에서 무료로 (탈의실 욕장 번호키와 함께) 제공한다. 재차 말하지만 우리는 물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관계로, 어지간한 료칸의 온천탕보다 오히려 이 호텔 대욕장에 상당히 후한 점수를 주었다. 아사히카와를 돌아다녀보자니 아사히카와 호텔들간 경쟁이 치열해 보이던데... 다른 호텔들에서 그 호텔만의 특장점을 못 찾는다면 별 고민 없이 이 집으로 다시 오게 될 것 같다.



# 호텔 WBF 그랜드 아사히카와의 경우 아사히카와 역 앞에 딱 붙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호텔 입구까지 약 300m? 정도 떨어져 있으므로 그렇게 먼 거리라고도 할 수 없겠다. 역전에는 이온몰이 붙어 있고 역사를 등지고 북쪽을 향해 보행자 도로가 쭈-욱 나 있는데 여기는 잼나게 걸을 만했다(밝히건데 작년엔 아사히카와에 동물원 말고 대체 뭐가 있겠어, 했던 1인 -_-;). 

아사히카와가 홋카이도 제 2의 도시라고는 하지만... 내가 간 날은 원래 이럴지도 꽤나 썰렁했다. 보행자 도로를 중심으로 메인 시내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두 발로 열심히 둘러봤는데... 미리 알아오질 않아서 그런지 이렇게 돌아다녀서는 확 끌리는 식당을 못 찾겠더라. 아니, Yakitori professional Gin'neko ぎんねこ (홈페이지 http://www.ginneko.co.jp/) 이 집부터 시작하는 야키토리 골목은 꽤 매력적으로 보이긴 했는데, 다른 데는 대부분 썰렁하두만 여기는 또 사람들이 꽉꽉 들어차 있어서 어버버 외국인으로서는 접근이 쉽지 않더라. 어쩔 수 없이 오늘 저녁은 아사히카와 역전 이온몰 푸드코트에서 먹기로.       




쌩맥 잔당 430엔


780엔. 맘에 드는 가성비


우동 270엔+고구마튀김 108엔+오징어튀김 140엔 = 518엔


처음엔 매번 소중한 한 끼를 제대로 된 식당이 아니라 푸드코트에서 먹게 되어 다소 아쉬운 마음이 있었으나... 

그런 마음 따위 치맥/튀김에 바로 잊혀짐 ㅋㅋㅋ (와중에 김원장은 푸드코트가 어찌 이리 조용하게 유지될 수 있냐며 ㅋ)


호텔 WBF 그랜드 아사히카와 조식


절대가 기준 가격 경쟁력이 다소 떨어진다고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아사히카와 다른 호텔들에서 그 호텔만의 특장점을 못 찾는다면 별 고민 없이 이 집으로 다시 오게 될 것 같다"고 말한 두번째 이유는 바로 조식. 대욕장과 더불어 이 집의 조식 또한 꽤 훌륭하다. 조식당은 1층에 위치하며 호텔이지만 유카타를 입고 입장이 가능하다. 참고로 호텔 측의 소개문은 다음과 같다


홋카이도산 소재를 도입한 약 50 종류 이상의 요리를 선보이는 일식과 양식의 뷔페에서는, 징기스칸 등의 홋카이도 음식도 제공합니다. 연어알, 연어, 새우 등의 신선한 해산물도 있어, 밥과 함께 해물덮밥으로 먹는 등, 자신의 취향에 맞춰 어레인지해서 맛볼 수 있습니다.


내 경우 조식 포함으로 예약해 왔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도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먹을 수 있다. 성인 기준 1,700엔/인



이젠 말 안해도 어느 접시가 누구 것인지 아실 듯

나는 이 결혼 연차에도 아직 놀란다. 뭐야 마치 짜기라도 한 것처럼 서로 안 겹치게 가져오다니!


단쓴의 정석. 이렇게 먹으면 둘 다 많이많이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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