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흐름상으로는 가장 기억이 잘 나야하는 상황이나... 상하이 라운지에서부터 시차 때문에 급격히 졸음이 밀려와 비몽사몽 모드였던 관계로 의식의 흐름 모드로 대충 적어본다. 게이트 찾아 찾아~ 갔더니 입구에서 버스 타고 항공기를 타러 갔어야 했던가... 비즈니스 클래스의 경우 버스조차 일찍 타도록 서비스하는 것 같았는데 김원장이 워낙 늦게 타는 걸 좋아해서 막판에 탄 것 같기도.   


한 대 친 것 아님 타자마자 기절하심


예전에는 비즈니스 클래스의 경우 늦게 지연되면 일일이 사과해 주시고 그랬었었더랬었었다. 

2시간 정도 밖에 안 되는 국제선이라 그런지 모든 것이 바쁘다 바뻐로 돌아감. 어쨌거나 가깝다는건 참 좋은거네요


객관적으로 기내식을 더 먹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으나... 그래도 불고기 소스라고 하니 주문해 본다(다른 소스여도 먹었을 거면서 캬캬캬)


불고기 소스로 맛을 낸 가자미와 새우보다 그냥 맨밥에 고추장 비벼먹는게 더 맛있 ㅋㅋㅋㅋㅋ


이외 근처에 앉아있던, 어쩐지 깍두기스럽던 두 청년이 이래저래 거슬리게 행동했던 점을 제외하면 특별히 기억나는 것이 없다. 뻗었나 봄 ㅎ


이후 역시 대한민국 국민에겐 대한민국 공항 수속이 최고구나 외치며 후다닥 입국 완료


원래는 

이 날 아침으로 ; 에어차이나 뱅기에서 먹고 + 상하이 라운지에서 먹고 + 아시아나 뱅기에서 먹고

이 날 점심으로 : 인천 공항 '명가의 뜰'에서 공짜 메뉴 먹고 + 서울역 '투뿔등심'에서 아버님 생신 파뤼한다, 가 알토란 같은 나의 계획이었으나,

아시아나 뱅기 지연으로 인해... 아깝지만 공짜 메뉴는 포기하고 바로 서울역으로 가기로. 투뿔등심 내가 예약해 뒀는데 내가 지각하게 생겼네  


@ 공항철도 직통열차 KTX 연계 할인으로 7,500원/인


서울역에서 엄청난 고기 파뤼!를 하고


@ 서울역-대전역 : KTX 66,400원/2인. 유럽 가기 전에 미리 예매해뒀지 말입니다

 

       

매우 졸려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다 깜빡 잠 들면 대전에서 못 내릴까봐 두려움 ㅋㅋㅋㅋㅋ


@ 대전역-집 : 택시 팁 포함 6,000원 (이 날 김원장이 기사님 행동 기분 나쁘다고 오늘은 얹혀 드리지 말라고 -_-;)


집에 도착하니 오후 5시(=뮌헨은 오전 10시)쯤 되었다. 뮌헨 노보텔에서 오전 10시에 체크아웃 했으니까 숙소 to 숙소, 딱 24시간 소요. 

다음 비행은 내일 오전 9시이므로... 16시간 남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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