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에 = 계단 보이는 동의 2층 오른편 안쪽이 울 숙소 (김원장이 그리로 가고 있다)

 

@ 홈페이지는 없을 듯 

@ 예약 : 부킹닷컴

@ 객실 유형 : 아파트 38

@ 숙박비 : 40.5유로+도시세 2.6유로=43.1유로일텐데 43유로만 받으심


숙소가 위치한 도로는 일방 통행이다

# 주인 아주머니하고는 셔터가 단디 내려진 아파트 주차장 앞에서 만났고 (아파트 주차장이라는 티는 전혀 안 나므로 미리 위치를 파악할 것) 아주머니가 자동 키로 셔터를 올렸더니만 위와 같이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이 나타났다. 지정 번호에 주차하면 된다

# 엘리베이터가 없지만 우리 기준으로 2층에 불과하다 (호수는 113호였던가 그렇다)

# 주인 아주머니께서 영어를 거의 못 하신다고 하던데 (그래서 WhatsApp도 안 하시고 전화도 안 받으셨나 ㅋㅋㅋ 숙소 안내는 바디랭귀지와 헝가리어, 구글 번역기를 섞어 사용 하심) 나와의 의사 소통에는 아무 문제 없었다 :)




# 전날 이번 일정중 손꼽힐 만큼 최신식 고급 가성비 짱 아파트에서 머문터라 오늘 숙소에 대한 실망은 안 봐도 불 보듯 뻔한 상황이었지만 ㅋㅋㅋ 

객관적으로 표현해 보자면 2명이 쓰기에는 다소 좁은 듯한 공간 말고는 부족함이 없다. 현관 열자마자 왼편으로 욕조가 딸린 욕실이 있고(수압이 완전 짱!!!) 정면으로는 원룸 스타일. 뷰는 알아온 대로 관리 안 된 정원(?) 뷰. 낡긴 했는데 잘 갖춰져 쓸만한 아파트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진짜 헝가리 데브레첸 주민들이 아래 위 옆으로 살고 있어서 드나들 때마다 어쩐지 현지인 삶에 폭 파묻혀 있는 느낌이 든달까. 







# 문제는, 층간 소음이었다 ㅜㅠ 우리 건물은 3층, 우리 숙소는 2층이다보니... 참다 못한 김원장이 대체 위층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냐고 화를 내서... 워워 자제 시키고 슬쩍 올라가보니 우리 바로 윗층 집은 아니고 윗층의 옆 집에서 아마도 아이 생일 파티 같은 걸 한 모양이었다. 파티는 이미 끝났고 그 뒷정리 때문에 애 아빠가 사다리 올라가서 풍선 같은 것 떼어내고 엄마는 테이블 치우고 의자 끌고... 뭐 그런 걸 한동안 해대느라 아래층 김원장이 괴로웠던 듯. 뉴비 동양인인 나와 마주치자 애 아빠가 깜놀하면서 바로 미안하다고 곧 끝난다고 (헝가리어라서 추정 ㅋㅋㅋ) 그러는 것 같았는데 아닌게 아니라 정리는 얼마 지나지 않아 끝났는지 조용해졌다. 하지만 (이 문장도 벌써 몇 번이나 썼는지 몰라도) 소음이 잦아들었다고 이미 일어난 화가 동시에 잦아드는 것은 아니어서 ㅋㅋㅋ 그 이후로도 김원장은 한동안 투덜투덜 모드였다는. 

이외 굳이 단점을 꼽자면... 침구? 매트리스도 다소 불편하고 침구는 마치 수건을 깔고 자는 듯한 느낌이라는 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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