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도는 섬이다. 히라도 가는 길

일본이 해안선이 긴 섬나라인 동시에 산이 무지 많다는 사실이 느껴지던 꼬불꼬불 드라이브 코스


히라도 올레 시작점인 히라도항 교류광장 도착(정면이 관광안내소 - 올레 지도, 스탬프, 화장실 등 필요한 모든 것이 저 안에 있다)


두번째 올레길이지만 본격적인 출발을 앞두고 우리는 여전히 우왕좌왕 상당히 부산하다 ㅋㅋ 이거 언제쯤 바로 준비 세팅되려나

오전 11시 15분 히라도 올레 출발

바닷물이 상당히 맑다. 알록달록 물고기들이 돌아댕기는게 보인다. 김원장이 왜들 낚시 안 하나 궁금해 했음





오늘 점심은 진라면 매운맛. 예, 사실 여기 한국입니다 ㅋㅋㅋ 숙소 전기주전자에 물 끓여 보온병에 담아 왔다


단순 디저트라고 하기엔 양이 많아 보이겠지... 안다 알아. 다 먹었음을 이해 바람


히라도 올레의 하이라이트는 요기. 가와치토우게

김원장 앞으로 보이는 큼지막한 억새밭 언덕 두 개를 넘는다

 

메뚜기의 짝짓기 철이었다. 동네 모든 메뚜기가 다 모인 것 같았다. 니들 정말 한 철인 모양이구나




뒤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올라오다 밥 먹고 터닝 지점을 찍은게 1시 15분



개인적으로 등산길보다는 하산길 쪽이 더 매력있었다





히라도 올레의 종점은 히라도 온천 팔탕, 족탕이다(족탕은 흔한 편이나 팔탕은 처음 봤다 ㅎ 왜 근데 족탕은 발탕 아니고 족탕이야


아흐 소리가 절로 나오누나


@ 거리 : 13킬로

@ 주차 : 시종점이 지척이라 순환형이나 다름 없다. 우리는 시점인 히라도항 교류광장에 주차(무인정산. 첫 2시간 무료. 이후 30분마다 100엔이라 우리의 경우 600엔 낸 듯)

@ 우리 기준 실제 소요시간 : 11시 15분 출발, 올레 중간 점심 먹고 3시 25분 도착. 총 4시간 10분

@ 스탬프는 시점에서 쿵

@ 특이사항 : 등산길보다는 가와치토오게부터 마을을 만나기 전까지의 구간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가와치토오게에는 차를 타고 온 관광객이 서넛 있었으나 올레를 걷는 사람은 못 만났다. 종점에 족탕이 있으니 족탕용 가벼운 수건을 챙기세요 :)

@ 관련 후기

베쯔니님 http://likejp.com/2981

유림님 http://blog.naver.com/8916016/2020771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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