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데 미색/황토색 건물이 우리가 묵은 퍼스널 호텔 You


@ 홈페이지 http://hotel-you.com/

@ 예약 : 홈페이지

@ 조건 및 가격 : 금연 트윈룸 7960엔. 처음 예약 당시에는 일본 조식이 입맛에 맞을지 어떨지 몰라 조식을 빼고 예약했다가 앞선 며칠 조식이 마음에 들어 ^^ 이 집에서도 체크인하면서 익일 조식 추가 신청. 700엔/인(석식의 경우 850엔/인). 비즈니스 호텔이라서인지(?) 체크인시 선결제

@ 한글 리뷰 http://blog.naver.com/dkibsul/220802139928 (이 분 사진과 똑같음 ㅎ)

@ 익일 예정이었던 다케오 올레의 종점과 가까운 숙소. 예상했던 것보다는 규모가 제법 컸다. 같은 비즈니스 호텔이라도 후쿠오카에서 묵었던 룸은 더블룸이고 이 집은 트윈이라서인지 방 구석에 트렁크를 2/3 정도 열어둘 공간은 나오더라 ㅎ 객실 자체는 만족스러웠고 침대는 전 숙소들에 비해 오히려 좋은 것 같았다. 외부 소음은 느끼지 못 했으나, 올레 시점인 기차역에서 살짝 떨어진 입지인데도 정말 검은색 정장을 쫙 빼입은 - 비즈니스맨들처럼 느껴지는 - 투숙객들이 꽤 있었고, 옆 방 투숙객 또한 그 중 한 분으로 사료되는데 저녁때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한참 통화하는 소리가 제법 거슬렸다.  

사실 일본 여행을 떠나오기 전, 아파트와 료칸을 제외한 숙소들에는 비자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조용한 객실을 따로 요청하였으나 놀랍게도 마치 짠 듯이 "(해당일 객실이 만실이고) 옆 방에 어떠한 손님이 숙박하는지에 따라 달라지므로 양해 부탁 드립니다"라는 답장을 받은 적이 있다는.

@ 현재 조식은 숙소 현관을 나와 오른쪽으로 빙그르르 돌아 나오는 작은 식당에서 진행

@ 주차는 익일 체크인이 시작되는 오후 3시까지 세워둘 수 있음을 미리 확인 받고, 체크아웃후 올레를 하고 돌아와 차를 빼 다음 숙소로 이동했다


1차 간단 저녁 - 우레시노 올레후 수퍼마켓에서 업어온 것들


원래 계획해 온 다케오에서의 석식 메뉴 후보로는 ; 숙소 석식 / 버거 / 만두 / 고기 / 회전초밥 / 수퍼마켓 도시락 / 수퍼마켓 푸드코트가 있었다.



김기사에게 이 중 뭐 먹고 싶냐고 물어보니... 예상했던대로 버거 당첨(특이하게 버거만큼은 나보다 김원장이 좋아한다). 숙소 바로 앞에 - 어느 정도로 가까우냐면 방에 두고 온 포켓와이파이 신호가 버거집에서도 잡혀 - 규슈 전역에서도 유명하다는 TKB 버거집이 있었다.


안 그래도 첫날 가라쓰 송림을 지나면서 가라쓰 버거를 먹을 기회가 있었는데 - 김기사 배부르다며 거절

그리고 오늘 아침 사세보를 통과하면서 사세보 버거도 먹을 기회가 있었는데 - 김기사 배부를거라며 거절

이제야 낙점을 무르와 버거를 먹겠구나... 했더니, 혹 모르니 일단 하나만 사와 보라고. 

다른 집은 올레 하고 들어왔고 밖에 비 오는데 이럴 경우 허즈번이 사러 나가겠어 와잎이 사러 나가겠어? 


5시 57분에 갔는데 문이 닫혀 있었다. 안내문을 보니 6시부터 다시 연다고. 그래서 3분 기다림 ㅎ



그간 만약 내가 일본인 10명에게 영어로 대화를 걸었다면

7명은 일본어 위주로 대답하고 2명은 한국어로 대답했는데 이 집 주인 청년(?)은 유창한 영어로 주문을 받아주었다 

가게 분위기가 꽤 마음에 들었다. 햄버거 말고 다른 간단한 안주 거리와 맥주 한 잔 마시기에 딱이랄까


이 중 상을 받은 버거는 프라이드 포크 버거였던가 하여간 뭐 그런 것이었으나 독고다이 김원장은 치즈 버거 세트 선택 


잘 좀 잡으랬더니 치즈가 안 보이잖아 치즈가! 사진에 정체성이 없어!

바로 구워 따끈할 때 베어 물으니 당근 기본 이상은 하지만... 그 점을 제외하면 개인적으로 맛은 뭐... 우리 입맛엔 미쿡 버거 승 ㅋㅋㅋ 


익일 조식

아주머니께서 우리 사이를 어찌 눈치 채시고 4인 테이블에 엇갈려 세팅해 놓으심. 체크인때 받은 조식 쿠폰 내고 냠냠하면 된다


이번엔 또 국이 오기 전에 찍었네. 밥을 앞에 두고 내 맘이 급한 탓 ㅋㅋㅋㅋㅋ

우메보시 한 알 빼고는 완전 싹싹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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