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9일부터 11월 27일까지 한 달간 쉬는 중간에, 내내 국내에 머무를 뻔도 하다가 후다닥 다녀온 20박 21일 여행이었다.


이 쯤에서 다시금 붙여보는 지도 - 나름 예쁜 동선으로 움직이기 위해 애썼어요. 그래서 돈이 많이 들었어요




@ 2인 항공료저가항공 4회+일반항공 4회=국제선 8회 탑승. 총 2,699,126원(1인당 1,349,563원. 탑승당 약 17만원꼴) 


① 제주항공 한국→동말레이시아 426,000원

② 로열브루나이 동말레이시아브루나이 116,696원

③ 에어아시아 브루나이→서말레이시아 130,853원

④ 스리랑카항공 서말레이시아스리랑카 819,308원 (비즈니스클래스 ㅜㅠ)

⑤ 스리랑카항공 스리랑카태국 427,071원 + 90,266원 (일정 변경) = 517,337원

⑥ 에어아시아 태국라오스 196,532

⑦ 라오항공 라오스베트남 297,800원

⑧ 이스타항공 베트남한국 194,600원


20박 숙박비 : 홈스테이부터 5성급 호텔까지 다양. 총 2,038,282원(박당 101,914원 = 약 10만원). 점차 숙소가 차지하는 비율이 커지고 있다. 샹그릴라 좋다고 너무 질렀어 ㅜㅠ (근데 여행 뒤 서로에게 가장 좋았던 숙소 대보라니 김원장은 샹그릴라 라사리아 나는 샹그릴라 쿠알라룸푸르를 댔다는게 함정. 이유는 더 황당하다. 김원장은 단순히 거기가 리조트라서 나는 단순히 먹을걸 많이 줘서






숙소 예약처 원화 베드 m2 조식 인터넷 수영장
11월 4일 코타키나발루 Hotel Sixty3 아고다 63221 수퍼스탠다드트윈 T 35 X O X
11월 5일 코타키나발루 Shangri-La's Rasa Ria Resort & Spa Ctrip 192254 가든윙수페리어 T 36 O O O
11월 6일 코타키나발루 Shangri-La's Rasa Ria Resort & Spa Ctrip 192254 레인포레스트뷰 T 36 O O O
11월 7일 반다르스리브가완 Radisson Hotel Brunei Darussalam Ctrip 127403 수페리어더블 D 23 O O O
11월 8일 반다르스리브가완 Radisson Hotel Brunei Darussalam Ctrip 127404 수페리어더블 D 23 O O O
11월 9일 쿠알라룸푸르 Shangri-La Hotel 홈피 160194 익스큐티브스윗 T 74 O O O
11월 10일 쿠알라룸푸르 Shangri-La Hotel 홈피 160194 익스큐티브스윗 T 74 O O O
11월 11일 캔디 Bee View Home Stay 부킹닷컴 58800 발코니더블룸 D 30 O O X
11월 12일 누와라엘리야 Tealeaf 부킹닷컴 77788 딜럭스 더블룸 D ? O O X
11월 13일 누와라엘리야 Tealeaf 주인 77788 딜럭스 더블룸 D ? O O X
11월 14일 네곰보 White Palace 호텔스닷컴 39472 딜럭스 트리플룸 T 45 O O X
11월 15일 방콕 그랑데 센터 포인트 스쿰빗 55 타이팝콘투어 117640 익스큐티브스윗 T 70 O O O
11월 16일 방콕 그랑데 센터 포인트 스쿰빗 55 타이팝콘투어 117640 익스큐티브스윗 T 70 O O O
11월 17일 방콕 그랑데 센터 포인트 스쿰빗 55 타이팝콘투어 117674 익스큐티브스윗 T 70 O O O
11월 18일 방콕 그랑데 센터 포인트 스쿰빗 55 타이팝콘투어 117674 익스큐티브스윗 T 70 O O O
11월 19일 루앙프라방 Maison Vongprachan Hotel 아고다 64219 딜럭스더블 D 22 O O X
11월 20일 루앙프라방 Maison Vongprachan Hotel 아고다 64219 딜럭스더블 D 22 O O X
11월 21일 루앙프라방 Maison Vongprachan Hotel 아고다 64219 딜럭스더블 D 22 O O X
11월 22일 하노이 Splendid Star Grand Hotel amoma 56493 딜럭스더블 D
O O X
11월 23일 하노이 Splendora Hotel 매니저 41732 딜럭스싱글 D
O O X
11월 24일
2038282





11월 25일



평균 101914






@ 식비+현지 교통비+팁+기타 잡비 등등 


# 집↔공항 왕복 교통비 132,400원

# 집 서랍에서 꺼내간 현지화 229,478원

# 서울역 환전 및 현지 신용카드 사용 266,882원

# 현지 ATM 출금 703,746원


겹치는 부분(256,108원) ± 하면 총 5,813,806원. 박당 29만원. 


헉스. 뭐야. 미주에서 대략 26만원, 유럽에서 대략 24만원 정도를 썼는데 동남아에서 29만원이라고라. 뱅기를 너무 자주 탔어! 밥 해 먹을껄!

박당 지출액을 줄이려면... 음... 역시 여행은 길게 가야한다는 결론 ㅋㅋㅋㅋㅋ 


@ 에필로그 


안 갈뻔도 했던 여행이었다. 김원장 말브스라 나 브스라베 각자 4개국을 찍고 왔다. 처음으로 내 돈 내고 비즈니스 타봤다.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다. 2014년에 구입한 카메라가 2년 반 만에 맛이 갔다. 사자마자 알래스카에서 떨어뜨리고 밟긴 했다. 푸미폰 태국 왕이 서거했다. 시린톤 공주가 물려받길 바랬지만 왕자가 가져갔다. 보르네오 다시 갈 일 있을까. 이번에도 한 번 된통 아팠다. 집 떠나면 고생. 랑카는 실망이었다. 내 자신에게도 실망이었다. 드디어 나도 스마트폰을 마련했다. 공항과 고급 호텔마다 갤럭시 노트 7을 폭탄 취급 하고 있었다. 다행히 나는 재고 떨이 은하 공책 4였다. 궁금했던 심카드라는 것도 장착해 보았다. 지금까지 로커스 보면서 어떻게 차 몰고 다녔지. 카메라도 망가졌으니 스마트폰 사진은 가로로 찍어 버릇하자. 생각 없이 찍으면 블로그 올릴 때 짜증난다. 가장 한국 친화적으로 느낀 나라는 베트남이었다. 가장 발전 가능성이 커 보였던 나라도 베트남이었다. 하마터면 중국 반토막의 쓰라린 기억을 잊고 베트남에 투자할 뻔. 우버 그랩 픽미 같은 거 막 타봤다. 스마트폰 있다고 스마트해지는 건 아니더라. 태국에선 ATM 사용 자제하자. 비수기도 성수기도 분명 나름 이유 있다. 이슬람국 강제절주 그외나라 복귀하다. 김원장이 아이패드 줄을 김유신 말 목인양 쌍둥 잘랐다. 그깟 충전줄이야 또 사면 그만일 듯. 결혼기념일은 좋은 것. 한 번 더 할 때마다 하루씩 더 생길텐데. 쌀국수 사진 올리다 그 날 저녁 쌀국수 사먹었다. 나는 여행에 가장 뽐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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