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lity Inn Sea-Tac Airport


홈페이지 http://www.qualityinn.com/hotel-seattle-washington-WA153

예약 : 홈페이지 통해 aaa 가격으로 100.37불(사실 잠만 잘 생각이라 예산을 적게 잡았던 날 중 하나인데 전에 잤던 라마다 시택이 김원장 마음에 안 든다하여 http://blog.daum.net/worldtravel/13690193 이번엔 이 집으로 변경했다)

투숙일 : 5월 17일 토요일 

룸 타입 : 2 Queen Beds

특이사항 : 방 예약시 층 선택이 가능해서 꼭대기층을 신청했다. 라마다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도로 소음이 있긴 하다. 오래된 낡은 호텔 분위기가 폴폴 나긴 하지만 침대만큼은 괜찮은 수준이었고 피곤해서 그런가, 나는 당근 잘 잤고 김원장 또한 나름 잘 잤다고.   


알래스카 같이 널럴한 곳에 있다 와서 그런가, 어쩐지 직원들이 상당히 빠릿빠릿해진 느낌이다 ㅋ 


꼴에 전에 시애틀 공항 근처 숙소에서 한 번 자본 적 있다고 이번에는 하나도 안 어려웠다. 짐을 찾자마자 Courtesy Vehicles 안내문 따라 바로 건너편 주차 빌딩으로 넘어간 다음 한 층 내려오니 island 1 이었다(참고로 우리가 이번에 이용한 알래스카 항공의 메인 허브 공항은 앵커리지가 아니라 시애틀이다. 시택 공항은 크게 북터미널과 남터미널로 나눌 수 있는데 전에 이용했던 아시아나, 유나이티드 등은 남터미널을 이용하고 알래스카 항공은 북터미널을 이용한다. 그래서 북터미널에서 가까운 무료 셔틀 승강장은 전과 다르게 island 1 이다). 전화기에서 숙소의 단축 번호를 확인한 후 수화기를 들고 해당 버튼을 눌렀다. 나 island 1 에 있는데 데리러 올래? 하니까 쏼라쏼라 했는데 못 알아들었다. 다시 말해줄래? 하니까 다시 또 쏼라쏼라했는데 역시나 못 알아들었다.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알아들은 척 오케이, 얼마나 걸릴 것 같아? 하니까 10분 남짓 걸릴 것 같다더라(그래서 김원장한테 10분 지나도 우리 차가 안 오면 다음엔 댁이 전화하숑, 했다). 10분쯤 되니 다행히도 ^^ 우리를 모셔갈 차가 나타났다. 올레. 그리고 5분 정도 드라이브 후에 숙소에 무사 도착했다.   


체크인도 신속했다. 언니와 내일 뱅기 타니?/응/몇 시 뱅기?/대략 9시쯤?/그럼 모닝콜 넣어줄까?/응. 내일 셔틀 예약 해야 해?/응. 7시 30분걸 타면 되겠네. 뭐 대략 이런 이야기만 주고 받고 끝냈다. 오늘 오후는 일사천리구나.   




<나는 단백질녀라 고기(소시지나 베이컨) 나오는 집을 사랑한다>


<이 집은 저렇게 생긴 차가 공항으로 데리고 오고 데려다 준다> 


공항에서의 거리, 직원들 서비스, 조식 모두 나쁘지 않았고 모닝콜이나 셔틀버스 이용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몇 시간 잠만 자는 용도로 저 돈을 지불하기엔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돈이 좀 아깝다고 생각한다. 하여 까돌이 김원장만 아니면 나는 차라리 3만원 저렴한 라마다 손을 들어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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