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페이지 http://www.brizakhaolak.com/brizakhaolak/

 

@ 예약 및 결제

호텔트래블(http://www.hoteltravel.com/) 통해

Deluxe with pool access - upgrade offer,free 1thai set dinner for2

상품으로 박당 1650밧에 2박 예약. 이후 원화로 124366원이 결제되었으니 나눠보면 대략 박당 62,000원꼴.

 

@ 공항에서의 이동 방법

보스 택시(cheaper_khaolak@ymail.com)로 푸켓 공항에서 브리자 리조트까지 1000밧(약 45분 소요. 중간에 망고 사느라 잠시 정차).

예약시 푸켓 공항 어디서 어떻게 만나요? 물어보니 아래와 같이 답변 주심.

My driver will show your name and KHAOLAK Briza Resort on the placard. He will be waiting for you at the EXIT International Arrivals.

타고온 비행기가 거의 만석이었지만 인터넷 체크인을 통해 거의 맨 앞자리에 타고 온 지라 상당히 빠르게 입국 수속을 밟고 수많은 한국인들 이름을 들고 서 있는 현지 여행 가이드들의 부름을 뒤로 하고 공항 밖으로 나가니 바로 거기 내 이름과 리조트 이름이 떡!

그래, 나 원래 이렇게 여행 계획 아다리 딱딱 잘 맞게 짜오는 여잔데...(다시 전 포스팅, 신용카드의 아픔이 쓰나미처럼 밀려오누나)

 

@ 체크인

체크인 담당 언니가 영어 구사 능력이 나와 거의 흡사한 수준이라 매우 마음 편하게 서로 딱 필요한 영어 단어 하나씩만 주고 받으며 체크인을 했다. 로비 소파에 앉아 진행되긴 했지만 웰컴 드링크니 쿨 타올인지 그런 건 없었고 내미는 종이에 집 주소, 전화번호 쓰고 이메일 쓰고 싸인하고 나니 신용카드 좀 달라고 한 마디 하길래 deposit 용인가 싶어 잠깐 빌려(?)주었던 것 말고는 일사천리 끝. 이후 로비 건너편 신축 건물동 긴 복도를 따라 우리를 방까지 안내하면서도 별 말 없던 그녀는(물론 태도와 표정 만큼은 상냥함을 내내 유지한 채) 방안에 들어와서도 하이쿠 같은 몇 마디만 하고 웃으며 퇴장했다.  

 

@ 룸컨디션

 

집에서부터 브리자 리조트까지 오면서 김원장이 적어도 세 번씩은 물은 것 같다. 처음 가는 리조트 이름이 뭐라고? 어디에 있다고? 얼마 짜리라고?

나중엔 내가 김원장 당신은 이번 여행에 너무 관심이 없는 게 아니냐, 이러다간 인천공항에서 내가 여보, 사실은 지금 당신이 탈 비행기가 푸켓은 개뿔 부르키나파소의 와가두구행이라오, 해도 꼼짝없이 당할 수준이야, 라며 적어도 댁한테 서프라이즈 여행만큼은 언제든 확실히 시켜줄 수 있겠네 하며 투덜거리자 그 때부턴 약간 신경을 쓰는 듯 보이긴 했지만... 하여간 1박에 62000원이란 소리만 듣고 끌려 왔으니 김원장이 이 방에 들어서자마자 어라 여기 방이 너무 좋은데? 풀억세스도 굿이고 심지어 바닥 재질마저 맘에 드네...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예상 외로 매우 좋아하더라(심지어 다음 숙소로 옮기지 말고 여기에만 있다 가자는 등 보기 드문 오버까지).

사진은 안 찍었지만 방 문을 열면 일단 왼편에는 세면대가 따로 밖으로 나와 있고 오른편 욕실엔 작은 욕조와 샤워부스, 변기가 있는 구조였다(객실은 대칭 구조이므로 방 호수에 따라 좌우는 바뀔 수 있겠다). 그리고 안쪽으로 꽤 정갈해 보이는 객실이 펼쳐지는 거고.

 

 

@ 인터넷

리조트 전역에서 무료 와이파이 가능.

체크인시 엄지 손가락만한 종이에 10자리 암호를 인쇄하여 함께 주었다. 고화질 동영상 보기는 어렵지만 일반적인 검색 정도는 충분히 가능한 수준.  

 

 

@ 조식

로비 아래층의, 숙소 홈페이지 검색해 보면 나오는 P로 시작하는 이름의 오픈 에어 레스토랑에서(이 성의 없는 포스팅 좀 보소 ㅋㅋㅋ) 오전 6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가능.

뭐 별 거 있겠어? 했는데(그것은 바로 62000원이 주는 선입견의 힘) 생각보다 구성이 괜찮았다. 나이양 비치 리조트보다는 훨씬 낫고, 카오락 라구나 리조트보다는 제법 못한 정도의 수준이랄까.

우리가 머무는 동안 어디선가 보았던 리뷰처럼, 중국인으로 보이는 패키지팀이 왔다갔다 했는데(아침녘엔 사라지고 늦은 밤 나타나는 패턴이었지만 그래도 그 잠시 스쳐지나가는 동안에도 충분히 존재감을 과시하는) 그래서인지 덕분에 식당에 젓가락도 넘쳐나고 바이저우,라고 해야하나 하여간 중국식 아침이라 할만한 것들이 좀 있어서 대신 잘 먹긴 했다(간만에 이럴 줄 알았으면 방에서 고추장 좀 가지고 나올 걸 그랬나봐, 말 나오게 만드는).

 

 

 

 

 

 

현지 인터넷 사정상 글은 대충 쓰고(응?) 두 편으로 나누어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투 비 컨티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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