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그 못 다한 이야기 & 못 다 올린 사진

 

시계

 

가방을 꾸릴 때면 언제나 빠지지 않고 함께 챙기는 울 시계. 예전에 세계 여행 간다고 남대문까지 나가서 구입했다. 기본적인 기능에도 충실할 뿐만 아니라 고도, 기압, 기온 등의 측정이 가능하다. 듀얼 모드라 외국에 있을 때 맨날 헛갈리는 한국 시간을 알기에도 편하다.

 

라면

 

"외국에 나가면 그 나라 음식을 먹어야지, 촌스럽게 한국 음식만 고집하기는... 쯧쯧쯧..." 나도 저렇게 말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나이 먹어 봐라. 그래야 외국에서도 한국 음식을 찾아다니는 심정을 이해 한다. 그런데, 저렇게 맛있는 튀김 우동이 왜 한국에서는 안 먹히나 몰라... 

 

수끼

 

빠똥 비치의 명동 거리, 방라 로드에 위치한 '오션 프라자' 안 쪽에 맛있다는 '수끼'집이 있다. 태국식 샤브샤브라 해야 하나? 어떤 메뉴를 골라야 할 지 몰라 세트 메뉴 A를 시켰다. 시키지도 않은 - 아마도 한국인임을 눈치 까고 가져다 주는 듯 - 마늘과 고추 소스를 끓는 물에 함께 넣어 상기 재료들을 넣었다 건져 먹으니 진짜 시원했다. 수시로 딤섬을 권하지만 안 먹어도 뭐라 안 한다. 배가 불러 밥은 안 말아 먹었지만 음료까지 시켜 먹고 232밧 지불(7,000원). 아, '마이 싸이 팍치'라 말하고 고수풀 빼고 먹자.

 

빠똥

 

그 유명한 빠똥 비치

 

빠똥, 오라방

 

오빠는 환자분들께 예의가 아니라며 얼굴이 탈까봐 가리고 댕겼다. 어라, 근데 신발이 어디 갔지?

 

제임스본드

 

팡아만 투어 중 제임스본드 섬 선착장. 다른 팀들은 아직도 섬 반대편인 제임스본드 섬 앞에서 놀고 있다. 우리는 왜이리 떼거지로 몰려 다니는 것을 싫어하는지 모르겠다. Antisocial couple...

 

카론

 

까론 비치. 우기라서 파도가 좀 쳤다.

 

까타

 

까따 비치. 맛난 음식으로 유명한 까따 마마 레스토랑에 저녁 먹으러 가는 중이다. 역시나 우기라 구름이 많이 끼고 바람이 많이 부는 덕에 머리가 미친 X처럼 날리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유명한 클럽메드 푸켓이 여기, 까따 비치에 위치해 있는데, 와, 진짜 크더라...

 

핸드폰

 

로밍을 받을까 하다가 선라이즈에서 빌려 주신다길래 빌려 썼다. 사진은 휴대폰 충전 중. 푸켓에 머무는 동안, 언제 어디서나 병원과 급한 연락을 취할 수 있어 진짜 좋았다. 길거리를 걷다가 '12call'(원투콜)이라 적혀진 곳에 들어가 300밧(9,000원)이나 500밧(15,000원) 짜리 카드를 사서 충전, 사용하면 된다. 받을 때는 돈이 안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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