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 아침] kafe1988 : 샌드위치. 숙소가 자리잡은 동네가 직장인이 바글바글한 곳이다보니 아침녘에 샌드위치 파는 집이 많다. 숙소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만한 거리의 이 작은 카페 또한 그런 곳 중 하나

 

# [오전 산책] 인사동-북촌 : 아래와 같이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한 바퀴 

네네 서울 도보 관광 중입니다

 

# [이른 점심] 이남장 (본점) : 설렁탕 1만원/인. 더 일찍 오픈한다면 아침으로 먹어도 좋으련만. 

 

# [숙소] 롯데시티호텔 명동 : 아 이거 롯데시티호텔에서 상 받아야 할 듯 ㅋㅋㅋ 김원장이 서울 더 있겠다니 하루살이처럼 숙박을 당일치기로 연장하고 있네. 오늘은 야놀자 통해 [24시간STAY] 슈페리어 트윈+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 2잔 = 70,000원에 예약 (마찬가지로 아메리카노는 호텔 1층에 위치한 엔제리너스 명동시티호텔점에서 먹을 수 있다) 가격 참 착하죠? 

 

# [오후 산책] 홍대-연남동-신촌

숙소 근처 을지로3가역에서 지하철 2호선을 타고 합정역에서 하차하여

(지금은 이런저런 이름들이 붙었..) 홍대 예술의거리-홍대 패션거리-홍대앞 걷고싶은거리를 지나 와우교 아래에서 경의선 책거리로 진입, 경의선 숲길, 일명 연트럴파크를 끝까지 걸어 가좌역 근처에 이른 뒤 이번엔 연남동 골목골목길로 back. 

동진시장에서 동교동 쪽으로 내려온 뒤에는 길을 건너 창천동을 지나 신촌으로. 백만년 만에 내 두 눈으로 독수리다방을 다시 보겠다는 일념으로 걷고 또 걸어 ㅎ 독다방을 한 번 바라봐주고 연세로를 따라 신촌역으로. 

신촌역에서 다시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숙소가 있는 을지로3가역으로 컴백

 

# [간식] 엔제리너스 : 빙수 이름이... 바삭바삭 쿠빙?? 어제 숙소 예약시 빙수 쿠폰이 붙은 패키지를 골랐기 때문에 후훗(쿠빙보다 망빙 단가가 더 비싸서 주문시 잠시 흔들렸음은 안 비밀)

죄송합니다. 더 예뻤을 때 찍어야 했는데 욜라 맛없게 보이네요 ㅎ

# [저녁 1차] (을지로 노가리 골목) 만선호프 : 맥주에 노가리를 까면서 주문한 치킨을 기다리는데... 

이 날이 다름 아닌 불금이었음 = 보시는 바와 같이 만선호프도 상호처럼 손님들로 만선인 상황. 그래서인가 맥주 다 마시고도 기다리는데 치킨이 안 나오... 물어보니 주문이 누락된 듯 싶은데 원하면(?) 바로 빼오겠다고(?) 한다. 됐다. 2차 가자. 

 

# [저녁 2차] 미정국수0410 (인사동점) : 김원장한테 2차로 뭐 먹을래 물었더니 아침에 인사동 지나가다 봐둔 집이 있단다. 아니 어느새 몰래 그런 짓을. 그 집 메뉴가 뭐냐니까 멸치국수 ㅎ 김원장은 얼큰멸치국수인가를 먹었고 나는 주먹밥. 

이렇게 먹는데 뜬금없이 이 날이 http://blog.daum.net/worldtravel/13691150?category=14165 떠오르더라. 국수와 주먹밥의 조합이라 그랬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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