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에이본 호텔 군산 조식 : 엄마 웃는 사진 좋네 ㅎㅎ

 

느지막이 일어나 편안하게 먹고 체크아웃 시간 맞춰 엄니는 서울로 나는 대전으로. 

 

# 군산 고속버스 터미널 - 서울 센트럴시티 : 평소 타보고 싶었던 프리미엄 버스가 해당 구간 운행한다길래 나 대신 엄마를 태워보았다 ㅎ 22,200원/인. 약 2시간 25분 소요 

엄니는 상경중 버스 안에서 옆 좌석에 아무도 없는데도 커튼 치고 몰래 이성당 빵을 먹었다고 전해진다 ㅋㅋ 

 

# 군산 시외버스 터미널 - 대전 시외버스 터미널 :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엄니 버스 태워드리고 빠이빠이하고 나는 바로 옆 시외버스 터미널로 건너와 10분 뒤 출발하는 대전행 버스에 탔다. 10,700원/인


꼭 한 번 해보고 싶었지만 이 나이 먹도록 엄마와 단 둘이 하는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다행히 5박 6일간 안 싸웠고(??? - 남들은 많이 싸운다고 하길래 ㅋㅋ) 내가 운전을 못 하는게 안타까웠다. 운전할 줄 알았으면 더 편히 여기저기 잘 모시고 댕겼을텐데... 엄마, 다음엔 더 좋은데서 자고 더 맛있는데서 먹자 ㅎㅎㅎ 로망 실현 & 친인척 사이에서 급 효녀 딸로 등극한 것은 가외 소득 :) 

김원장 수련 덕분에(?) 엄마랑 많이 웃고 떠들고 좋은 추억도 만들어서 참 좋았다. 또 보내줄거지? ㅋㅋㅋ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