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을 마치고 나오신 분과 만나 오늘은 다시 급 서울로 갑니다(이럴 줄 알았으면 어제 엄마 따라 군산에서 같이 서울 올라갈 것을 ㅋ)

 

 # [점심]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에 직장인을 위한 푸드코트 같은 것이 활성화 되어있다(는 것을 지난 번 서울 나들이때 미리 봐두었지롱). 나는 "마음카레"에서 오므라이스인가를 주문하고(7000원), 김원장은 "죠샌드위치"에서 뭔 브런치 세트를 주문했던 듯(10900원). 사원증을 목에 건 수많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반바지 차림은 우리 밖에 없었... 저희 백수 아닙니다. 휴가중입니다.  

내꺼는 그러려니 하는데
어쩐지 오후 불식에 한맺힌 자의 주문스러운 건 나만의 착각? 칼로리 폭탄 아님? ㅋㅋㅋ

 

# [숙소] 롯데시티호텔 명동 : 지난 주 투숙 경험이 워낙 만족스러웠기에 재예약. 조식은 이틀 연속 먹은 경험이 있어 제외. 이번에는 야놀자 통해 [30시간STAY] 슈페리어 트윈 + 엔제리너스 빙수 82,000원에 예약 (빙수는 롯데시티호텔 명동 건물 1층에 엔제리너스 명동시티호텔점이 있는데 여기에서 먹을 수 있다) 

 

# 안산 자락길 : 숙소 근처 을지로3가역에서 지하철 3호선을 타고 독립문역에서 하차하여 안산 자락길 한바퀴. 별 기대없이 갔는데 상당히 좋음. 7Km 정도였던가. 오가는 시간 제외하고 둘레길에만 약 2시간 소요

한바퀴 돌고 돌아오는 길에 다시금 現서대문형무소역사관 = 舊서울구치소 앞을 지나가게 되어(참고로 1987년 김원장의 수감을 끝으로? 서울 구치소는 다른 곳으로 이전했다) 새삼 그 어두웠던 시절에 대하여 기억을 떠올리는 일이 있었지. 그리고 보니 우리도 은근 나이 많이 먹었어. 

 

# [저녁] 을지면옥 : 냉면/비냉 각 12,000원. 나는 냉면이, 김원장이 비냉이 낫다고 평. 뭐 각자의 입맛은 다른거니끼니.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우리가 그 정도로 입맛이 고급스럽지는 않아서 ㅎ 이 가격은 비싸다고 생각됨   

 

# [후식] "혜민당"에서 앙버터 뭐시기를 사다가 맞은편 "커피 한약방"에서 냠냠. 이 "쫍은" 골목 맘에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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