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 롯데시티호텔 명동 조식.

롯데시티호텔 제주 이래 약 2주 만에 (이번엔 롯데시티호텔 명동에서) 다시 전형적인 호텔 조식(=뷔페=아침부터 배터짐)  

# 오전 산책 : 비가 와설라무네... 게다가 코로나로 종묘도 닫았네. 숙소를 나와 청계천-세운상가-종묘 앞을 지나 서울대학교 병원을 관통, 혜화동으로 진출하여 마로니에 공원, 이후 낙산공원으로 진입하여 낙산성곽길을 걸었다. 

하산길은 동대문-(그 사이 비 때문에 청계천이 닫혔...)-동대문디자인플라자-중부시장을 거쳐 컴백홈. 완전 쫄딱 젖음 ㅎ

 

# [점심] 오후정 명동점 : 원래는 이 집의 다른 메뉴를 먹으러 갔는데 가보니 그 메뉴가 없어졌...

둘이 아래와 같이 먹고 29,300원. 보기는 좋은데 그에 비하면 맛은 평범

이것이 내꺼

 

# [숙소] 롯데시티호텔 명동 : 얼리체크인 12시+레이트체크아웃 6시=총 30시간 스테이에 조용한 객실에 호텔식 뷔페까지... 이 입지에 이 가격으로 먹여주고 재워주는게 매우 만족스러워 전날과 동일한 딜(96,000원)로 호텔스컴바인 통해 1박 연장.

비 때문에 김원장의 오후는 호텔 피트니스 

 

# [저녁] 을지수제비 : 이런 날씨에 어울리는 메뉴를 찾다가 이 곳 당첨. 인기를 증명하듯 살짝 대기 타다 들어감(오래 기다리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었으). 

모둠전 13000원
수제비 2인분(7000원/1인)

이 집에서의 아쉬운 일이라면 모둠전과 수제비 1인분을 주문했는데, 나중에 계산할 때 알고보니 우리에게 서빙된 수제비가 2인분이었다고. 어쩐지 엄청 많더라만 ㅎ 뭐 굳이 따지고 들자면 처음 수제비를 받았을 때 이게 1인분 맞습니까? 라고 재차 확인 안 해본 우리에게도 잘못이 있다고 할 수 있겠지만, 서빙 오류가 확인되었을 때 양해 혹은 사과라도 해주셨음 마음이 덜 상했을텐데. 

쿨한 척 알겠다고 (예상보다 7,000원 더) 27,000원 지불하고 나왔지만, 이 글을 쓰는 이 시점까지 뒤끝이 남아 써본다. 아참, 맛있게+배불리 잘 먹긴 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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