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소에서 오전 9시 체크아웃. 노보리베츠에서 고속도로 타고 치토세까지 고고씽. 톨비 (예상한대로) 1860엔.  


# (이용한 렌터카 회사는 달라도) 작년에 넣었던 주유소에서 반납 전 마지막 만땅 주유 


# 주유까지 마치고 렌터카 사무실 도착한 시각은 오전 10시. 이번에는 ETC 카드 빌리지도 못했고, 김기사는 무사고 운전을 했기 때문에 별 절차 없이 후다닥 반납, 마찬가지로 셔틀을 타고 공항 도착 (뱅기 출발 예정 시각 오후 12시 20분)


# 국제선 청사로 넘어와 이스타 항공 체크인 완료. 오늘도 운을 믿고 "맨 뒷좌석으로 주세요"




# 홋카이도의 삿포로/신치토세 공항에 PP 라운지 그런거 없어서 간식 사먹음(뱅기는 20분 지연)


탑승



과연 맨 뒷좌석이 찰 것인가 말 것인가 두리번두리번 눈치 모드 김원장

   



쉬어가는 페이지 ㅎ


떴다떴다 비행기

 

 

성공했지 말입니다. 많이 피곤하신가... 먼 유럽에라도 다녀오시는 길인가봐요


이 날 비행중 겪었던 문제라면... 들어나봤나 고 어라운드


그러니까 청주까지 잘 날아와서 부드럽게 착륙을 시도하던 비행기가, 그야말로 갑자기 복행, 즉 고-어라운드를 하면서 급 하늘로 치솟는데

어느 정도 고도에 오르기까지 아무런 안내 방송도 안 나오고... 나중에 나오는 방송도 부실하고...(윈드 시어?) 여기서 이렇게 죽는 줄 -_-


그간 뱅기는 나름 탔어도 심한 터뷸런스나 착륙 지연이나 착륙 시도 중반 중 복행... 정도만 겪었었지, 이번처럼 바퀴까지 나와서 활주로에 닿기 직전에 복행을 겪어보기는 태어나서 처음. 욜라 무섭더라. 항간에는 고 어라운드를 겪으면 로또를 사야 한다더라


죽을 고비를 넘기고 무사히 한국 도착. 몇 시간전 반대 방향 운전에서 원래의 운전 방향으로 돌아온 김기사


축 한국 도착 기념 at 고속도로 휴게소


# 일기 예보상 홋카이도에 내내 비가 온다고 하여 여정 나흘전 급히 바이크 여행을 취소하면서 아예 안 갈까 했다가 급조한 새 일정이라(환율도 도와주질 않았어 ㅠ 100엔=1086.21원), 아니 실제로는 급조하지도 못했고 ㅎ 현지에서 그냥 하루살이처럼 전전했던(와중에 급히 예약했던 숙소를 현지에서 또 다시 취소하기도 하고 ㅋㅋ). 맨땅에 헤딩 여행.


# 다행히(?) 날씨는 진짜 나빠서 바이크를 안 타기로 한 것은 잘했다고 볼 수 있지만... 그 얘기인즉 이번 홋카이도 여행 날씨운은 없었던 걸로. 실제로 도야호에 와서야 날씨가 좀 좋아졌다.      


# 그럼에도 유럽에 있다가 일본에서 일주일을 보내고 귀국하니까 쿨링 다운, 완벽 시차 적응의 장점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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