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 라운지 언냐가 보딩 30분 전에 나가시라고 했지만, 보안및 출국 수속에 실상 10분도 안 걸렸다. 인천공항 생각하면 완전 대박. 

게이트가 세 곳 뿐이었던가. 마치 유럽 어드메 작은 소도시 공항스러웠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이렇게 사랑스런 대구 공항 이용을 자주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데... 연결편이 어쩌구 하면서 딜레이가 된다고 했다.

헐, 딜레이라고 하길래 잠깐 긴장 탔는데 15분만 기다려 달라고 ㅎ

래서 15분 늦게 탔는데 출발은 제 시각에 했다. 대구 공항은 딜레이도 우리가 흔히 겪는 그 딜레이가 아닌가벼~

비행시간은 약 40분. 이건 뭐 ㅎㅎㅎ 또 한 번의 KTX를 타는 느낌이었다. 이렇게 오니까 후쿠오카 가까운게 실감나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의 비행사상 가장 체력 소모가 적은 국제선 중 한 번이었을 듯.  


주말 뱅기였는데도 반은 비어 있었다. 김원장이 어느 토요일 갑자기 내려와도 후다닥 뱅기표 사서 후쿠오카 1박 2일도 가능하겠네 했다. 


비상구석은 다리가 짧은 탓에 상당히 넓었다. 게다가 팔걸이도 올라가. 일반 항공사의 비즈니스 급이라며 낄낄거렸다. 

(하지만 좌석이 이렇게 빌 줄 알았다면 굳이 비상구석 아니어도 나쁘지 않았겠더라)

비행시간이 워낙 짧아서 그런지 승무원 언냐들은 완전 속보로 지나 다녔는데... 그 와중에 물은 주더라(근데 안 받아 먹었다). 


벌써 후쿠오카

여정정보
탑승일자구간출/도착편명탑승인원비행시간
2019/03/16(토)대구(TAE) - 후쿠오카(FUK)18:00 - 19:00TW233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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