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히 그럴줄 예상은 했다만... 규슈 북부 즉, 후쿠오카에 더해 기타큐슈, 오이타, 구마모토, 나가사키, 사가 총 6곳 국제 공항의 스케줄및 항공료를 작년처럼 계산해 보니 미우나 고우나 우리 조건엔 역시 후쿠오카 in/out 이 짱이다. 


11월 3일 토요일 출국일은 무조건 5시 이후여야하고

11월 18일 일요일 귀국일은 최소 낮 12시는 되어야 당일 아침에 서두르지 않을 것 같아서

해당 스케줄로 조회를 해보니 우습게도 작년과 스케줄이 완전 동일하게 나온다 ㅋ 역시 작년에도 잔머리 최선을 다했구나  


다만 작년엔 

왕편 인천 17:45 -> 후쿠오카 19:05 진에어 LJ225 1인 94,000원

복편 후쿠오카 12:00 -> 인천 13:30 이스타 ZE642 1인 102,900원으로 1인당 왕복 요금이 196,900원이었는데


올해는 대략 한 달이나 일찍 예약하는 셈인데도

왕편 인천 17:45 -> 후쿠오카 19:05 진에어 LJ225 1인 117,100원 

복편 후쿠오카 12:00 -> 인천 13:30 이스타 ZE642 1인 128,800원으로 1인당 왕복 요금이 245,900원으로 많이 올랐다(약 5만원). 흠냐. 대체 왜.  


원하는 시간대 때문에 편도+편도 우선으로 검색을 했었지만... 예약 전 당근 왕복으로도 묶어 조회해 봐야지. 확인 사살. 그렇게 조회하니 ;

편도+편도 조합일 땐 후덜덜이었던 대한항공/아시아나가 역시 왕복에서 나름(?) 초특가 항공권이라며 놀라운 가격 경쟁력을 보여준다.

스케줄과 가격 경쟁력 인천공항 터미널 위치, 마일리지 주적립 항공사 면에서 대한항공보다는 아시아나가 나은지라 아시아나 선택 (무엇보다 나도 안타던 인천공항행 KTX가 다가오는 9월 1일자로 없어져서 그런가, 이유는 모르겠지만 공항철도 직통열차 운행 시각이 바뀐 바람에 17시 45분에 출발하는 진에어 탑승도 다소 스트레스였는데 - 타는 똥줄 싫어요 - 아시아나는 18시 15분 출발로 30분 더 여유가 생겼다)


문제라면 그 놈의 초특가 항공권이 딱 한 장 남아 있었던지라... 귀찮지만 둘이 따로따로 예약하기로. 

그리하여 나는 아시아나 홈페이지에서 229,800원 짜리를 마지막으로 잡는데 성공했지만 (모두투어가 6000원 이상 저렴했지만 쿨하게 홈페이지 선택) 

다음 등급의 항공권을 사야하는 김원장은 274,800원이 나오는지라...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하겠다고 여행사들 삼만리...를 했는데 이게 실수였다. 

우여곡절 끝에 하나투어에서 230,900원 짜리 항공권을 예약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막상 결제하려니 항공사에서 복편 대기를 안 풀어준다나 하면서 진행이 감감무소식. 내(김원장)가 이렇게 대기 타고 있으니 이 다음 항공권부터는 30만원대로 더 올라버리고 ㅜㅠ


에라, 욕심을 버린다. 컴퓨터 앞에 비장 모드로 앉아 김원장의 대기 항공권을 취소해 버리고는, 빛보다 빠르게 10여 군데 이상 여행사들을 비교한 뒤 결국 아시아나 홈페이지에서 원래의 274,800원에 되잡는데 성공 (마찬가지로 롯데관광이 4000원 이상 저렴했지만 쿨하게 홈페이지 선택) 


설명이 애매한데, 김원장 몫의 대기 항공권을 마지막으로 다음 단계로 올라버린 가격이, 취소하면서 다시 한 장 풀린 셈. 난 얼른 그걸 되찾은거고. 

4만원 싸게 하려다 오히려 3만원 더 주고 아시아나 타거나 // 혹은 // 제 성질 못 이겨서 비싸진 아시아나 포기하고 원래대로 저가항공 탈 뻔 ㅋ 

어쨌거나 쇼를 하긴 했지만 (다음부턴 절대로 이러지 않겠다 셀프 결심) 결론적으로 ;


왕편 인천 17:45 -> 후쿠오카 19:05 진에어 LJ225 1인 117,000원 

복편 후쿠오카 12:00 -> 인천 13:30 이스타 ZE642 1인 128,800원으로 1인당 왕복 요금 245,900원, 2인 총 요금 491,800원으로 갈 뻔 했다가


왕편 인천 18:15 -> 후쿠오카 19:40 아시아나 OZ136

복편 후쿠오카 11:30 -> 인천 13:00 아시아나 OZ131 1인 왕복 229,800원+1인 왕복 274,800원, 2인 총 요금 504,600원으로 12,800원 더 주고 


출처 http://www.sr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15396


피치는 물론이요, 추가로 1076 마일리지왕복 기내을 득템하고 ㅋㅋㅋ

저가항공->일반항공으로의 자잘한 혜택들 몽땅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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