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만 해도 내가 이런 글을 쓰게 되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 했으나...

알튀몰의 대안으로 김원장이 선택한 곳은... 포스팅 제목처럼 규슈였다. 그것도 규슈 올레. 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쩌면 홋카이도 여행 결산 에필로그에서 김원장의 아래 평은 복선이었던걸까??? 

이번엔 홋카이도의 대자연(?)에 큰 기대를 했는데... 김원장 취향상 올레가 있는 규슈가 할 일이 있어서 더 보람찼던 걸로 ㅎ 


만약 규슈 올레를 다시 가게 된다면 작년과 거의 흡사... 날짜마저 하루 차이 ㅋ 최대 14개의 올레 코스를 밟을 수 있겠다. 

다만 그 사이 규슈 올레 코스가 2개 더 새로이 생겼기 때문에 (오늘 기준 총 21개의 코스) 선택과 집중이 필요.  

작년에 왔던 각설이 했던 규슈 올레를 똑같이 혹은 반대 방향으로 하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다고 하겠으나... 이번엔 김원장이 과감히 배를!!! 타겠다고 해서(가장 긴 구간이 편도 30분이라고 했더니 타보겠다고... 과연) 선택의 폭이 확 넓어졌다. 작년에는 광탈시켰던 도서 지역 올레 다섯 코스부터 우선 모조리 넣고, 새로 생긴 두 코스를 추가로 넣으면 총 14개중 7개의 코스가 NEW !!! (물론 나머지 7개는 OB 코스. 후라이드반 양념반


그리하여 일단 이어보는 최대 14개 규슈 올레 코스

보시다시피 동선이 늘어지는 규슈 남부 3개 & 후쿠오카에서 비교적 접근이 쉬운 후쿠오카현 남부 3개를 휙 날려버리고, 남은 올레들을 크게 한 바퀴 돌며 잇는 형태 (이 지도를 보여주니 벌써부터 낚싯대를 챙겨가야겠다고 ㅋㅋㅋㅋㅋ 이런 된장)

또한 상대적으로 지근거리인 다케오 코스와 우레시노 코스 중에서도 하나를 버려야 할 것 같은데, 김원장은 고민 끝에 일단 우레시노를 버렸다.


점심 먹으면서 최종 결제 받으면 오후에는 규슈행 뱅기표 또 사야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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