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caravanistan.com/wp-content/uploads/2012/06/Pamir-highway-map.png]


# 파미르 하이웨이(M41)는 보통 두샨베에서 오쉬까지를 일컫는다

# (상기 지도 기준) 두샨베에서 칼라이쿰까지는 북쪽 파란길과 남쪽 분홍길이 있는데, 2019년 기준 쿨롭을 경유하는 남쪽 분홍길 도로 사정이 더 좋은 편이다

(상기 지도 기준) 호로그에서 무르갑까지는 북쪽 질러가는 빨간길과 남쪽으로 돌아가는 주황길이 있는데, 여행자들 대부분은 이쉬카심과 랑가르를 경유하는 남쪽 주황길(와칸 밸리)로 향한다

# 구름여행님의 와칸 밸리 VS 바탕 밸리 VS 파미르 하이웨이 http://blog.naver.com/rhyche/221510767459 (no pain, no gain)


[출처 https://www.advantour.com/tajikistan/pamir-highway/road-conditions.htm]


# 비교적 최근 각 구간 도로 사정은 상기 지도를 참고한다. 워낙 건조한 동네이긴 하지만.. 그래도 통과 즈음 비가 안 왔으면 좋겠다

# 현재 가장 안 좋은 구간은 칼라이쿰부터 호로그까지...로 예상된다

# 일반적인 루트라면 두샨베-(쿨롭)-칼라이쿰-호로그-이쉬카심-랑가르-무르갑-오쉬가 될텐데, 주어진 짧은 일정외 문제가 하나 더 있다



# 평소의 나라면 호로그에서 100% 고산병을 겪을 것이다. 그리고 해발 3,612m의 무르갑에서는 100% 둘 다 겪는다 ㅋㅋㅋ

# 금강산도 식후경인데 내 겪어봐서 아는데 고산병을 절대 무시할 수 없다. 하여 고심 끝에 호로그에서 (남쪽 와칸 밸리를 포기하고 북쪽길로 바로 질러 무르갑 너머) 사리타쉬까지 하루에 가면 어떨까 생각 중이다. 고도표만 보면 굴차까지 내달리고 싶지만 도로 사정과 김기사 체력을 생각하면 이빠이 무리데쓰. 실상 호로그에서 굴차는 개뿔 사리타쉬까지 하루에 가기도 쉽지 않을 듯

# 고로 현재 연락 중이었던 무르갑의 숙소는 예약을 잠정 중단한다

# 아세타졸라마이드 준비할 것 125mg BID & 타이레놀



 # 사실 이번 여행 김기사의 가장 큰 목표가 "직접 운전해서 파미르 하이웨이 넘기"임에도 불구하고 대충&후다닥, 하이라이트라는 주황 와칸 밸리 대신 빨간 루트로 파미르를 넘어 버리려고 하는 데에는 몇 가지 사연이 있다. 우선 일정이 짧고, 내꺼인듯 내꺼아닌 내꺼같은 리스 차량이고, 다행히 2006년(즉, 2010년 파키스탄 홍수 사태 이전)에 상기 지도의 초록색선인 KKH, 카라코람 하이웨이를 이미 개고생 넘어봤기 때문이다. 갑론을박의 여지는 분명 있지만 풍경 면에서 KKH 쪽이 살짝 더 낫다는 소문(을 강력히 믿고 싶다. 여우와 신포도). 뭐 만약 파미르 하이웨이가 엄청 좋다면 까짓것 나중에 또 가면 된다(응?) 


파미르 하이웨이의 아크 바이탈 패스 4,655m 

카라코람 하이웨이의 쿤자랍 패스 4,693m. 겨우 38m 차이 걸어서 넘었던 네팔 안나푸르나 토룽 라 5,416m



# 어쩌다보니 파미르 하이웨이 위주로 글을 작성했지만, 실상 내가 현재 도로 사정 or 노면을 주제로 가장 걱정하는 구간이 두 곳 더 있다. 

16 러시아 아스트라한 - 17 카자흐스탄 아티라우

18 카자흐스탄 베이네우 - 19 우즈베키스탄 누쿠스 


# 따지고 보면 디젤 수급도 스트레스


# 이번 여정에서 운전 거리를 단축시킬 수 있는 여유 구간

23 사마르칸트에서 (24 타슈켄트, 25 후잔트를 건너 뛰고) 26 두샨베로 갈 수 있다 - 이틀 

32 톡토굴에서 (33 비슈케크, 34 촐폰아타, 35 카라콜, 36&37 알마티를 건너 뛰고) 38 타라즈로 갈 수 있다 - 최대 닷새 


# 위의 링크들 외 참고할만한 사이트 

https://indy-guide.com/en/articles/a-guide-to-self-driving-on-pamir-highway

2019년? 4월말 https://whirled-away.com/self-driving-the-pamir-high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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