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토요일 퇴근 후 바로 출발 일정 ㅎ




@ 집-대전역 : 카카오 택시 팁(?) 포함 5000원


@ 대전역-(서울역 경유)-인천공항 : KTX + AREX


우리가 탑승 예정이었던 KTX130의 경우, 가만히 앉아 있으면 인천공항까지 쭉 가나... 김원장이 워낙 중간에 잠깐이라도 나가 걷는 것을 선호하는 관계로 오늘도 KTX + AREX. 물론 이렇게 끊어가면 1인당 몇 천원이나 저렴하기도 하다

원 계획으로는 

KTX 130편 13:38->14:48 + AREX 15:05->15:48 (1인당 KTX 23,700원+AREX 6,900원= 2인 총 61,200원) 조합이었는데

KTX가 천천히 달려준 탓에 14시 54분엔가 하차. 허겁지겁 AREX 해당편으로 옮겨타는 바람에 연계 할인 못 받음(그냥 자판기에서 티켓 구매) 

하여 KTX 23,700원/인+AREX 8,000원= 2인 총 63,400원


# 울 옆에 인천공항까지 가는 유아 동반 가족이 앉았는데... 김원장이 귀국 때는 KTX 특실 타자고 했다. 아싸.  



지난 여행 때와 마찬가지로 AREX 직통열차가 구매시 500원을 더 받고, 도착후 보증금 환급기에다 사용한 1회용 교통카드를 넣어 500원을 되돌려 받았다. 


@ 인천공항 진에어 체크인 


진에어는 해당편 웹 체크인이 아직 없습... 안습...

그러나 주말이라도 비수기라 그런가, 다행히 줄이 길지 않아 줄 선지 10분 만에 데스크에 섰다. 오후 4시 10분. 아싸. 이 정도 여유라면 저가항공이라 기내식도 안 주는데 라운지에 가서 뭔가를 충분히 더 먹고 갈 수 있겠어! 

후쿠오카 도착하자마자 시간 맞춰 버스 타고 시내 들어갈 생각에 "최대한 앞좌석으로 주세요!" 했더니, "해당편 거의 마지막 수속이셔서 앞쪽은 커녕 두 분 복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앉으시거나 좌석 등받이가 고정되어 있는 뒷쪽 좌석 밖에 안 남아있습니다" 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뭐야. 왜 이리들 매우 부지런하심? 그래서 18년차 김원장과 써티 부부는 당근 옳다쿠나, 그럼 떨어져 앉겠어요, 를 선택. 가방은 두 개를 부쳤는데 합쳐서 약 20Kg. 먹거리를 엄청 넣었더니 어째 길게 갈 때만큼 무겁다 ㅋㅋㅋ


참고로 지난 며칠간 인천→후쿠오카 해당편 진에어 LJ225의 게이트를 체크해 보니

여객터미널-탑승동-여객터미널-탑승동... 이유는 모르겠지만 번갈아 게이트가 배정되더라(물론 출발 직전에 게이트가 변경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집에서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에 미리 알 수 있다)

지난 수일간의 공식(?)에 따르면 어제가 여객터미널이었으니, 오늘은 탑승동 당첨 예정이었으나 어쩐 일인지 오늘도 연달아 가까운 여객터미널 당첨. 아싸.    


@ 인천공항 다이닝 -> 귀국시로 패스


우리가 사용하는 씨티 프리미어마일 신용카드의 경우(김원장은 본인 카드 + 써티는 가족 카드)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시  '명가의 뜰'에서 1인당 14900원 이하 메뉴 월 1회, 연 12회 무료 메뉴 제공한다.

그래서 전월인 10월에 각 30만원 이상씩 결제해 두었으나, 

이번 2주간의 여행은 11월 한 달 이내 이뤄지는 관계로 귀국할 때 이용하기로. 


@ 인천공항 PP 라운지


신용카드에 딸려 발급되는 PP 카드의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 조건이 점점 짜증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최근 우리는 각자 다른 루트로 발급받은 PP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나는 PP카드가 아닌 신한카드 실물로 스카이허브 라운지만 사용 가능 (물론 외국 라운지들은 PP카드로 무제한 사용 가능)

김원장은 씨티카드 실물과 PP 두 장을 동시에 제시해야 한다고... 어쩔 수 없이 김원장 끌고 스카이허브 라운지로.


밀러샘께 전하자면 와인은 maipo던가 그런게 있었습니다. 저희는 화이트를 마셨어요(사진은 맥주 먼저? 마실 당시)


@ 진에어 LJ225  탑승 : 인천 17:45 -> 후쿠오카 19:05 (1시간 20분, 실 비행시간만은 1시간 정도) 2인 188,000원


그래서 원한대로(?) 3-3 배열 각자 복도측 좌석 꿰차고 후쿠오카 고고씽. 뱅기 안에 여성 승객이 압도적으로 많아 신기했음.

김원장 표현에 의하면 (복장이?) 발랄해서 좋다는 진에어 승무원들


후쿠오카행은 물만 주고 나머지는 유료라고 하더니 물만 주는 건 아니고 녹차도 주더라 ㅎ


요즘 급 노안이 와서 세 장 쓰기를 두 장이나 망침. 우울함


# 1시간을 타도 비행은 비행이더라

# 그래도 1시간만 타니까 참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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