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ere Gattabigia Agriturismo 

@ 홈페이지 http://www.gattabigia.com/english/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podere.gattabigia

@ 예약 : 부킹닷컴 통해 조식 불포함 Large Double Room을 76.5로에 예약(선결제). 2유로/인 시티 택스 불포함. 총 80.5유로.

(조식은 포함할 경우 1인당 12유로나 되어서 -_-; 가격의 압박으로 포기) 

@ 장점 : 피렌체 권역이면서도 투스카니의 목가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 그럼에도 숙소는 럭셔리 / 숙박업이 천직으로 보일만큼 친절한 여주인 / 웰컴 드링크로 키안티 와인이 뙇 / 간이 주방

@ 단점 : 우리가 묵었던 날은 인터넷 속도가 영 안 나고 / (우리랑은 딱히 상관 없었으나) 입지상 주변 인프라랄 것이 딱히 없음 / 우리가 묵었던 방에서는 조식당이 가까워서 이른 아침 조식을 먹는 타 투숙객이 있다면 소음이 발생할지도

@ 기타 

- 흔히 상상하는 일반적인 아그리투리스모라기엔, 앞선 두 집에 비해 상당히 럭셔리함. 작업복 입고 하루종일 돌아댕기는 주인 아저씨만 빼면 아그리투리스모 안 같음 ㅎ

- 미리 이메일로 연락을 주고 받은 대로 숙소 입구 잘 찾아 도착하니 우리를 반갑게 맞아준 크리스티나 아줌마가 이탈리아어는 기본이요, 영어 외 포르투갈어로까지 의사소통이 가능하다고 하는거다. 포르투갈어라니, 유럽 언어 중에선 변방일텐데? 혹 우리가 얼마전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포르투갈에서 이 곳 이탈리아로 시집 오신건가, 그런 반가운 마음에 여쭤보니 뜻밖에도 브라질에서 시집 왔다고(깜놀 멀리서도 오셨네) 하여간 우리가 포르투갈어로 고맙습니다 답할 때마다 얼마나 좋아하시던지...(저절로 포르투갈에서 만났던 디디아 아줌마가 생각나더라. 두 아줌니 모두 좋아좋아




우리 객실 출입구. 이런 집에선 에어컨 바람보다 자연풍이 맞고 싶어서 출입구에 방충망 문이 하나 더 있었음 했다

중앙 침실 왼편 뒷쪽으로는 (이 집에선 '커피 코너'라고 소개하는) 간이 주방이, 오른편 뒷쪽으로는 멋진 욕실이 각 미닫이로 분리




(가스/전기렌지는 없지만) 냉장고 & 전자렌지 기본 세팅


이래뵈도 드롱기 - 이탈리아답게 이 집 또한 커피 인심 좋습니다 ㅎㅎㅎ



우리만의 전용 가제보. 자빠져 있노라면 분위기 상당히 좋음


객실 소개를 마치고 난 뒤 크리스티나 아줌마가 물었다. 

마실 것 좀 줄까? / 예, 주세요 / 뭐로 줄까? / 뭐 있는데요? / 어지간한 뭐든지. 술도 종류별로 있으니 말만 해 

// 오오오 // 

와인도 있나요? / 그럼~ 우리 포도밭도 있는걸. 레드 or 화이트? / 한 잔씩요 / 오케이, 피스타치오도 좋아해? 그렇다면 함께 가져다 줄께



이탈리아, 토스카나, 피사, 피렌체, 그리고 키안티 와인 (방만 그런 줄 알았는데 잔마저 고급짐)

어쩐지 오늘 뭔가를 더 바래선 안 될 것만 같은...

 








그러나 실상 이런 풍경 하에서 열무김치비빔밥 퍼먹는, 우아함과는 상당히 거리가 먼 우리. 입가에 고추장 쩝쩝 묻혀가면서.


키안티 여행 https://www.chiant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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