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페이지 http://www.lawa.org/welcomeLAX.aspx


@ 환승


미국 공항 시스템에 대해서는 최근 경험을 해 본 축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공항에서의 환승은 여전히 쉽지 않다 ㅜㅠ

일단 미국이 다른 나라와는 달리, 국제선 환승을 한다고 해도 수하물이 자동으로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LAX 공항의 경우 환승시(이번 여행의 경우 LAX에서 아시아나->COPA, UA->아시아나 이렇게 두 번 환승을 해야한다)


국제선 도착 -> 입국 심사 -> 수하물 수취 -> 세관 검사 -> 입국장 -> 환승객용 수하물 내려놓는 곳에 수하물 다시 놓고 -> 해당 항공사 카운터로 가서 재수속하는 절차를 기본으로 밟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게 다 뭐래...


그런데 이 놈의 로스앤젤레스 공항(나무위키에 따르면 일명 헬게이트 ㅜㅠ 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항공 노선이 운항한다나 뭐라나)이 아래처럼 생긴 바람에 미리 정보를 알아가려는 입장에선 나름 스트레스였다. 

(출처 http://www.lawa.org/uploadedFiles/LAX/pdf/LAX%20Airline%20Location%20Map.pdf)


다행히 인천에서 수속할 때 나머지 구간 보딩패스도 다 받았고, 택도 최종 목적지까지 제대로 붙었기 때문에 내 경우,


TBIT 도착 -> ESTA 쓰여진 라인으로 진입 -> APC 키오스크 (출력되는 확인증 챙겨) -> 입국 심사 -> 수하물 수취 -> 세관 -> Connecting flight 표지판 따라가서 수하물 내려놓기 


의 과정만(???) 겪었다. 뱅기는 2시 50분 도착했는데... 활주로에서 터미널까지 셔틀 탑승부터 시작해서(김원장 멀미할 정도로 오래 탐 ㅋㅋ) 저 과정을 모두 거치고  4시 15분 할리우드 행 버스 딱 맞게 탑승.


좀 더 풀어 써보면


일단 ESTA 라인 입구에서 직원이 확인한다. ESTA로 이미 미국을 다녀간 적이 있는가, 동일한 여권인가, 그렇다고 하니 진입 허가. 줄 서있다 문득 생각해 보니 그렇긴 한데 올해 ESTA 재발급 받았잖아? 다시 직원한테 가서 물어봄. 동일 여권하에 ESTA 재발급도 이 라인이 맞아? 그렇데.


긴 줄을 기다려 꼬불꼬불 끝까지 가보니 이번엔 생소한 APC(Automated Passport Control) 나를 맞는다. 일종의 무인 키오스크라고 할 수 있는데, 헐, 저 기계에 뭐 어쩌라고(존재는 들었지만 직접 쓸 일이 없을거라 생각했기에 관련 정보를 기억해 두지 않았었다). 다행히 소문대로 한글을 지원해서 기계가 하라는 대로 세관신고서 작성(비행기에서 이미 종이로 작성해 왔는데), 여권 스캔, 한 손 지문·사진까지 각자 처리하고 나니 영수증 같은 게 출력이 되더라. 그 확인증을 고이 챙겨 또 다시 입국 심사대 줄에 섬.


입국 심사대 아저씨는 미국에 얼마나 머물건지, 경유라고 하니까 어디 가는지 정도만 묻고, 이유는 모르겠는데 다시 우리 둘의 양손 지문과 사진을 재채취한 후 뱅기에서 적어온 종이 세관신고서는 자기가 가져가고 우리 확인증에 YYZ던가 하여간 뭐라뭐라 적어서 돌려주었다. 그걸 받아들고 한층 내려가 배낭 찾고


카트에 배낭을 실어 Connecting Flights 써있는 출구 쪽으로 고고씽.


세관인가 하는 곳에서 확인증 수거했고 그 곳을 지나치면 바로 왼편은 출구요, 오른편은 우리처럼 다음 연결편으로 짐 부칠 사람들이 가는 곳. 

오른쪽으로 표지판(Connecting Flights / Re-Check / Baggage Service) 따라 쭈욱 걸어가면 다시 수하물을 부치는 곳이 나오고 거기서 항공사/행선지 알려주면 알아서 가져감. 

그리고 정면의 문을 빠져 나오면 진짜 끝(다음에 남미라도 가게 된다면 유럽을 경유하던지 해야지 미국은 번거롭네).  




바로 환승을 해야하는 경우라면 
같은 터미널은 올라가서
가까운 터미널은 한 층 올라가서 걸어서
먼 터미널은 (파랑 정거장에서) 공항 무료 순환 버스를 타고 이동, 수속 밟으면 되겠지만

우리의 경우 (초록 정거장에서) Flyaway 버스를 타고 할리우드 갔다가(연결편 수하물 던져놓고 나와 두리번거려보니 바로 초록 정거장이 보임) 
마찬가지로 할리우드에서 Flyaway 버스를 타고 돌아올 때 Copa 항공 탑승할 예정이라니 운전사 청년이 알아서 바로 그 앞에 세워줌.  


@ 6번 터미널 알래스카 항공 라운지


LAX에 라운지가 10개는 있을텐데 그 중 PP카드로 이용 가능한 라운지(http://www.prioritypass.com/lounges/lounge-details.cfm)는 터미널 2, 3, 6, 탐 브래들리 현재 총 4곳에 있다. 내가 이용할 6번 터미널에는 알래스카 항공 라운지가 그에 해당되는데 문제는 이 곳이 밤 10시까지 밖에 안 한다고 하는거라. 11시 43분 뱅기인데 ㅜㅠ

Airport: Los Angeles (CA) - International (LAX), Terminal 6

Lounge: ALASKA AIRLINES BOARD ROOM

Location: Airside - the lounge is located on the Mezzanine Level, near Gate 64.

Opening Hours: 05:00 - 22:00 daily. 엉엉엉

Conditions: All Cardholders and guests are required to show a Boarding Pass with confirmed same-day travel for access to the lounge - Cardholder must be 18 years of age or older -Children under 2 years are admitted free - Access may be restricted due to space constraints - Alcoholic drinks are limited to three per adult - Non-smoking.

Additional Information: Conference facilities are subject to payment.

Lounge Facilities: Air Conditioning Alcohol Available Conference Facilities Available Disabled Access Fax Flight Information Monitor Newspapers/Magazines Available Refreshments Available Telephone Television WiFi Available 


코파 항공 홈페이지를 뒤져보니(http://www.copaair.com/sites/cc/en/nuestros-productos/pages/clase-ejecutiva.aspx) 비즈니스를 탄다면 마치 7번 터미널에 있는 (토요일 밤 11시까지 운영한다는) 유나이티드 클럽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을 것도 같아서, 때마침 6번 터미널 입구 정면에 딱 위치한 코파 항공 비즈니스 체크인 카운터가 널럴해서 확인차 물어보러 갔다가, 한국에서 발급해준, 게이트가 비어져 있는 보딩패스들을 완전한 놈들로 모조리 새로 재발급 받고, 코스타리카 출국 증빙 서류도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확인 시켜줘야 했고, LAX에는 비즈니스 클래스를 위해 계약을 맺은 라운지가 없다고까지 들었다. 짤없이 알래스카 항공 라운지 고고씽. 


끼니 대용으로 먹을 건 거의 없는 편. 8불대에 몇 가지 간단한 메뉴를 별도 판매하고 있음. 스타벅스 커피는 무한정 무료. 

어쩔 수 없이 10시까지 이용하다가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모든 이용객들 한꺼번에 쫓겨 ㅋㅋㅋ 남. 


@ TBIT 대한항공 라운지(KAL 라운지)


Airport: Los Angeles (CA) - International (LAX), Tom Bradley International Terminal

Lounge: KAL LOUNGE

Location: Airside - after Security Checks follow the signs to 'ALL GATES'. Take the elevator or escalator to the Departure Area and turn left. Proceed towards the Duty Free Store and follow signs to the 'KAL Lounge'. Take the elevator to the 5th Floor where the lounge is located.

Opening Hours: 09:00 - 01:00 daily. Hours vary according to KAL international flight schedules.

Conditions: Limited to two guests per cardholder - Access may be restricted due to space constraints - Children under 2 years are admitted free - All children must be accompanied by an adult - Non-smoking.

Lounge Facilities: Air Conditioning Alcohol Available Disabled Access Newspapers/Magazines Available Refreshments Available Showers Available WiFi Available 


귀국시 이용하게 된다면 차후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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