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말까지만 해도 2014년 여행 일정으로 중앙아시아에서 시작, 유럽을 거쳐 아시아로 컴백하는 여정을 꾸렸다가

2013년 11월 미국에 다녀오면서 김원장이 미국에 꽂히는 바람에

2013년 12월, 급 기존 여정을 취소하고 북미 위주로 홀라당 변경을 했는데... 그리고 어제까지도 그런 줄 알고 약 3개월간 준비해 왔는데,

알래스카로의 출발일을 23일 앞둔 오늘 아침 출근길에, 이미 취소했던 이전 일정에 관심을 보이는 김원장. 대체 왜? WHY??? 미친거야?


취소시 날아가는 미국내 국내선 항공권 몇 장+크루즈 수수료도 아깝고 -_-;

다시 잡아야 하는 중앙아시아/유럽/아시아 구간 항공권 좌석들도 문제지만 -_-;

정말이지 김원장이 저렇게 고집한다면 무엇보다 급한 것은 중앙아시아 비자야!!!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왕 거기까지 가는 김에 투르크메니스탄도 가보고 싶지만, 그 동네 제일의 그지같은 -_-; 국가인지라 어쩔 수 없이 제외하고,

나머지 4개국,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의 비자 상황을 서둘러 재확인 해보았다(최저가는 아닐수도 anyway). 

러블리한 비자면제국 키르기스스탄과 저 정도면 비자가 필요한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볼 때 평균 이상은 된다고 생각되는 타지키스탄은 용납 가능한데, 카자흐스탄은 썩 마음에 안 들지만 어쨌든 그렇다 치고, 우즈베키스탄은 정말이지... 비자(대행)피가 사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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