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 목요일


조식 먹고 체크아웃, 늦어도 8시쯤엔 숙소에서 나와 프라하 중앙역 Praha hl.n.으로 고고씽(체코돈은 다 썼겠지? 다시 유로의 세계로)


프라하에서 드레스덴까지 이용할 기차는 대략 아래와 같은 외계어 정보(=독일어 ㅋㅋ)

너한테 간단히 설명했지만 컴파트먼트 객실형으로 예약했고 아마도 256 객차(?)의 33,34,35,36 좌석이 너희 좌석이 아닐까 한다. 잘 모르겠으면 역무원 아무나 붙들고 표 보여줘 ㅎㅎㅎ 지금 내가 찾아보기엔 기차 맨 끝 객량이 256 호로 보여(2등석이라 객차 앞 뒤에 크게 2 라고 쓰여있을 거야). 


Ihre Reiseverbindung und Reservierung Hinfahrt am 21.11.2013

Halt Datum Zeit Gleis Fahrt/Reservierung

Praha hl.n. 21.11. ab 08:29

Dresden Hbf 21.11. an 10:45 17

EC 176, 4 Sitzplätze, Wg. 256,

Pl. 33 34 35 36, 2 Fenster, 2 Mitte,

Abteil, Nichtraucher


탈 기차 번호(?)는 EC 176 호인데, 이 기차는 프라하가 출발역이 아니고, 아래 표와 같이 브르노라는데서 와서 프라하 중앙역에 오전 8시 21분에 정차했다가 탑승객들 내리고/태우고 8시 29분 출발할 예정이야. 최종 목적지는 독일 함부르크(Hamburg)지만 너희는 아래와 같이 10시 45분, 드레스덴에서 내리면 돼(드레스덴역에서 한참 서 있으니 천천히 잘 내려). 못 내리면 벌금 물고 곧장 베를린으로 가야할지도 ㅋㅋㅋ

StationArr.Dep.NoteKm
Brno hl.n. 5:39train does not wait for any connections0
Česká Třebová6:406:4191
Pardubice hl.n.7:177:18train does not wait for any connections151
Kolín7:387:39train does not wait for any connections193
Praha hl.n. transfer to the undeground8:218:29train does not wait for any connections255
Praha-Holešovice transfer to the undeground8:388:39train does not wait for any connections258
Ústí n.L.hl.n.9:409:42361
Děčín hl.n.9:5810:00384
Bad Schandau10:1510:17407
Dresden Hbf10:4511:04447
Berlin Südkreuz13:0813:10646
Berlin Hbf (tief)13:1513:24652
Berlin-Spandau13:3213:34664
Wittenberge14:1614:18778
Ludwigslust14:3514:38822
Büchen15:0415:06887
Hamburg Hbf15:2815:30stops for get off934
Hamburg Dammtor15:3315:35stops for get off936
Hamburg-Altona15:41 941


드레스덴역에 내리면 짐부터 맡겨야지(만약 i 가 메인홀 중앙부에 있으니 i가 먼저 보인다면 i 먼저 가서 무료 지도 얻고 짐 보관소 어딘지 물어봐도 ok). 드레스덴역은 대략 아래 링크 누르면 모양이 나오는데, 

http://www.stroeer.de/fileadmin/regional/bhf/0249_Dresden_Hbf/plaene_wt/210_Ground_Poster/0249_Dresden_Hbf_Ground_Poster.jpg


확실한 건 짐 맡기는 곳은 분명 있고(누군가는 메인홀 왼편에 있다던데 하여간) 분명 아래와 비슷한 만국 공통의 직관적인 그림으로 표지판 만들어 놓았을테니까 이 그림만 따라가면 된다는 것. 유인 보관소는 사람+가방 그려져 있고 ㅋㅋ 참고로 독일어로 락커는 Schließfach, 사람이 맡아주는 짐 보관소는 Gepäck-aufbewahrung라는 썰.


짐 맡기고 나면, 그리고 역내 i 에서 무료 지도까지 득템했으면 드레스덴 관광 시작!


드레스덴 대성당과 마르크스 광장도 궁금하고 이쁜도시라는데 보고 싶기도하고. . .^^;;   엘베강따라. 아우구스투스다리도 건너보고 싶고. .   


Dresden Old Town map

드레스덴은 대략 위와 같이 생겼어. 그러므로 일단 드레스덴역 메인홀에서 2번 내지는 3번 출구인 Wienerplatz / Prager str. 방면으로 나가. 


아, 그런데 관광을 시작하기 전에 결정할 것이, 너희 가족이 드레스덴에서 박물관/전시관을 얼마나 갈 지 모르겠어. 드레스덴의 경우 박물관 무료 입장을 하려면(무료 입장이 가능한 드레스덴의 박물관 리스트/입장료 정보 http://www.skd.museum/en/visitor-service/admission-fees/index.html 여기 나온 목록에서 Historic Green Vault 등 몇 곳 제외) 무조건 2일 짜리 드레스덴 카드(교통편 무료까지 포함되는 기능)를 구입해야 하거든(http://www.dresden.de/dig/en/ddcard/vorteile.php). 내 생각엔 교통편 무료 기능은 있지만 안 쓰는 것으로 포기하고 그냥 아래 48유로(72000원)짜리 하나만 사서 열심히 박물관을 다니는 방법(이 카드를 사게 되면 박물관 무료 입장 외에 직속기+너+2호기는 교통편도 무료 탑승 가능하긴 해. 1호기야 미안하다 ㅋㅋ)


Dresden-City-Card (for families, 2 adults and max. 4 children aged up to 14 years)

2 days Dresden for € 48 

  • Free ride: Valid as a ticket from on the registered day, as well as the next day until 4am the following day, on all local public transport - except Dresden's mountain railways - within the Dresden tariff zone, as well as on tram 4 to Weinböhla
  • Free entry to the museums of the National Art Collections of Dresden*
  • Discounts at over 90 partner establishments
Dresden-City-Card (for families, 2 adults and max. 4 children aged up to 14 years)












사실 아이들은 대부분 박물관 입장이 무료이고 너희만 요금을 내면 되다보니 박물관을 얼마나 갈 것인가에 따라 사는게 나을지 그 때 그 때 돈 내는게 나을지 모르겠네. 조 위 링크 확인해 보고 어디어디 가게 될지 대략 계산해 봐(그냥 확 애들만 들여보내 ㅋㅋㅋ 정 불안하면 어른 하나씩만 번갈아 다녀오던지 ㅋㅋㅋ). 그리고 만약 사는 게 낫겠다 싶으면, 아까 역 i 에서도 살 수 있으니 역에서 사가지고 나오는게 편할 듯.


하여간 관광 순서는,

 

1. 역에서 이어지는 보행자 전용거리인 프라거 거리(Prager Str) : 쭉 따라 걷는다. 찻길을 만나면 건너서 계속 직진한다. 언제까지?

2. 오른편에 마크르트 광장 만날 때까지 : 광장 구경하고 

3. 광장의 한 구석에 있는 Kreuzkirche 크루즈교회 http://www.kreuzkirche-dresden.de/ 

4. 교회 뒤편으로 이어지는 Rathaus 신시청사 구경하고 / 여기까지 구간, 아래 그린 지도 참조(선따라 걸어다니면 될 듯)


5. 프라우엔 교회 The Church of Our Lady (Frauenkirche) : http://www.frauenkirche-dresden.de/

6. 프라우엔 교회 뒤편을 따라 돌아가면 엘베강변의 브륄의 테라스 bruehische terrace가 나올텐데 그 시작 부분에 알베르티눔(유료) 
7. 테라스 끝까지 걸으면 정면에 호프교회(=드레스덴 대성당)가 보일거야. 끝까지 안 걷고 좌회전했다가 우회전하여 벽화 보고 지나가는 것 추천(진노랑길). 하여간 대성당을 먼저 보던 아니면

8. 네가 원하는 아우구스투스 다리 먼저 건너갔다오던 여기까지 구간, 아래 그린 지도 참조


9호프교회=대성당과 면한 커다란 광장에 Semper Opera House 

10. 오페라하우스 바로 옆에 Zwinger 궁전 + 내부 5-6개 박물관(유료) 보고 다시 역으로 돌아오면 될 듯. 역으로 돌아오는 길은 아까 마르크트 광장->프라거 거리쪽으로 돌아오는게 좋을 것 같은데 내가 아래 돌아오는 길을 살짝 두 갈래로 가른 이유는 한 번이라도 더 프라우엔 교회 앞 광장을 들르려면 그렇게 하라는 뜻에서. 


보기 나름이지만 시간은 촉박하지 않을 것 같으니 즐겁게 보내고. 


드레스덴 구시가지에 볼거리가 다닥다닥 몰려있는 편이라 길 찾기는 어렵지 않을 것 같은데, 만에 하나 길을 찾을 자신이 없으면, Dresden Map and Walks 라는 제목의 무료 어플리케이션을 직속기 스마트폰에 깔아봐.

첫 창에서 Enter 누르면 아래 왼쪽처럼 창이 뜰텐데, 아래 노란 동그라미 친 City Map을 누르면 오른쪽 화면이 나오거든. 거기서 위의 노란 동그라미 돋보기를 누르면 검색창이 떠. 가고자 하는 곳의 정식 독어 명칭을 입력하면 걔가 그 곳을 표시해 줘. 이론상으로는 현지에서 네가 스마트폰의 GPS 기능을 켜고 오른쪽 화면의 맨 아래 빨간 동그라미를 해놓은 버튼을 누르면 네 현재 위치가 뜰거야(Upgrade Map은 누르지 말고!). 스마트폰 들고 다니면서 그렇게 찾아가도 될텐데 ^^ (데이터를 쓰는게 아니고 GPS 기능만 쓰는거야=무료) 혹시 이렇게 길 찾는 게 지도보다 편할 것 같으면 다른 도시들도 해당 어플리케이션 찾아볼테니 알려줘.


도움이 될만한 후기로는 http://s1993_blue.blog.me/20174631106 이 분의 드레스덴 관련글 다 읽어보기. 팍팍 감 올 듯


일정이 끝나면 드레스덴 기차역으로 돌아와서 짐 되찾은 후 베를린 가는 기차를 탈 건데, 이번에 탈 기차 번호(?)는 EC 172 호야. 

오전 열차와 마찬가지로 저 멀리서 와서 드레스덴 중앙역에 16시 45분에 정차했다가 탑승객들 내리고/태우고 17시 04분 출발할 예정이야. 최종 목적지는 독일 함부르크(Hamburg)지만 너희는 아래와 같이 19시 15분, 베를린 중앙역에 내리면 돼(5분 전쯤 서는 Berlin Südkreuz 역에서 내리지 않도록 주의)

StationArr.Dep.NoteKm
Villach Hbf 5:260
Klagenfurt Hbf5:475:4938
St.Veit/Glan6:016:0258
Leoben Hbf7:327:34196
Bruck/Mur7:447:46212
Wiener Neustadt Hbf9:029:04322
Wien Meidling9:279:32368
Wien Simmering9:439:45382
Břeclav10:5311:06469
Brno hl.n.11:3711:39528
Pardubice hl.n.13:1713:18train does not wait for any connections679
Kolín13:3813:39train does not wait for any connections721
Praha hl.n. transfer to the undeground14:2114:29train does not wait for any connections783
Praha-Holešovice transfer to the undeground14:3814:39train does not wait for any connections786
Ústí n.L.hl.n.15:4015:42889
Děčín hl.n.15:5816:00912
Bad Schandau16:1516:17935
Dresden Hbf16:4517:04975
Berlin Südkreuz19:0819:101174
Berlin Hbf (tief)19:1519:241180
Berlin-Spandau19:3219:341192
Wittenberge20:1620:181306
Ludwigslust20:3520:381350
Büchen21:0421:061415
Hamburg-Bergedorf21:2021:22stops for get off1446
Hamburg Hbf21:3321:38stops for get off1462
Hamburg Dammtor21:4021:42stops for get off1464
Hamburg-Altona21:48 1469


지금 찾아보기엔 기차 맨 처음부터 3번째 객량이 262 호로 보이고 이번엔 1등석이라 객차 앞 뒤에 크게 1 이라고 쓰여있을 거야. 너희 좌석은 61, 62, 63, 64. 이로써 산악열차도 타보고 컴파트먼트도 타보고 1등석도 타보고 유럽 기차 나름 다양하게 다 타봤다 ㅎㅎㅎ

아, 그리고 내리는 역은 Berlin Hbf (tief)라고 괄호 안에 tief 라고 쓰여져 있으니, 아마 베를린 중앙역의 지하 2층에 도착하는 듯. 사람들 따라 우리 기준으로 1층까지(거기 기준으로는 0층)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될거야. 


(참고용 베를린 중앙역 모양 https://cms-bahnhof.noncd-web.db.de/sites/default/files/pdf/berlinhbfdb_vst_a4web.pdf)


1층에 올라오면, 역사 양 방향으로 큰 출구가 나 있을텐데, 한쪽은 Europaplatz (유로파 광장?), 반대편 다른 한쪽은 Washingtonplatz (워싱톤 광장?) 방향이야. 독일어로 출구 EXIT 가 Ausgang 이거든. 너희는 Ausgang 워싱톤광장쪽으로 나가야 해. 아래 지도를 보면 감이 올텐데 워싱톤광장쪽으로 나가서 오른편을 보면 숙소인 MEININGER Hotel이 바로 보일 듯. 이번 여행 숙소 중 역과 가장 가까운 곳이라 어두워도 쉽게 찾을 수 있을거야. 저녁을 드레스덴에서 먹을지 베를린에서 먹을지 모르겠는데, 역사 내에 버거킹/피자헛도 보이네. 이 날도 푹 쉬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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