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중앙역에서 프라하행 버스 타는 장소(뮌헨 중앙역 옆인데 위치가 약간 틀린 듯?)

http://www.pressblog.co.kr/linkblog/492557


내 예상엔 아마 여기쯤? (전날 아침에 다카우 가기 전에 한 번 확인해봐)


프라하에 내리는 장소(프라하 중앙역 앞이라고는 하는데 중앙역 뒤에 내릴지도. 뒤에 내린다면 역을 관통해 앞으로 나오면 됨)

http://www.czech-transport.com/index.php?id=8152


뮌헨-프라하 구간 버스 이용 후기 http://blog.naver.com/borami97/140191211651


11월 20일 수요일 체코 프라하 도착

프라하 중앙역의 정식 이름은 praha hlavni nadrazi야. 보통 줄여서 praha hl.n 라고 써. 마찬가지로 역명은 알아두고.

뮌헨에서 버스를 타고 프라하 중앙역의 앞에서 내리면(역의 뒤에 내려줬다면 역을 관통해 앞으로 나오고) 짐 잘 챙기고 역의 i 에 들러 무료 지도 얻은 뒤 숙소로 가자. 


만약 지도를 못 챙겼다면 이 지도라도 http://www.pragueexperience.com/maps/map_large.asp?PlaceID=601


역을 등지고 일단 찻길을 건넌 뒤(역의 정면은 중앙분리대가 있는 대로가 지나가므로 횡단보도가 안 보인다면 지하도로 건너가야 할 듯) 왼편으로 걸어가. 찻길을 건넌 이유는 찻길을 건너지 않으면 곧 만나게 되는 갈림길에서 왼편길로 갈 확률이 높아지거든. 우리는 그 갈림길 중 오른편을 택해 걸어야 하니까. 그러다 오른편으로 첫번째 나오는 골목(이 골목이 왕복 2차선 찻길임)인 Politických vězňů 로 우회전해서 숙소가 위치한 판스카 골목까지 계속 쭉 직진(폴리티츠키후 베즈누 길이 끝나면 판스카 길이 시작). 숙소인 퓨전 호텔 주소는 판스카 9번지(마주보고 한 쪽은 짝수/맞은 편은 홀수 이런 식으로 번지가 매겨짐). 역에서 숙소까지는 약 800m로 10분 남짓 걸릴텐데 앞선 스위스나 뮌헨에 비하면 역-숙소간 거리가 제일 먼 편.

비교해 보기 쉽도록 아래 그냥 지도 버전하고 위성 버전하고 똑같은 지도 두 장 올릴께(A표시를 기준으로 A의 오른편이 프라하 중앙역, 왼편이 주차장. 너희는 주차장쪽으로 건너와서 걷기 시작).



숙소에서 얼리 체크인을 해주겠다고 하면 체크인하고 방에 짐을 두고 다시 나오면 되고, 아직 방이 준비 안 되었다고 하면, 큰 짐들은 다 맡아달라 부탁하고 작은 시내 관광용/휴대용 짐만 들고 나오면 돼. 이 때 큰 짐들은 다 자물쇠를 채워서 맡기고, 너희가 가지고 다닐 귀중품도 꼭꼭  숨겨서(?) 잘 챙겨서 나와. 물론 뮌헨에서도 털리는 사람들이 있더만 어쨌거나 너희는 지금 프라하에 왔으니까 조심 또 조심.


업데이트 : 프라하 숙소에 얼리 체크인 부탁해 놓았더니 1시쯤 체크인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애쓰겠데 ^^ 잘하면 곧장 방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고 그러면 편히 짐 내려놓고 정리하고 나올 수 있을 듯. 들어갈 때 와인도 챙기고~  


뮌헨에서 미리 버스 여행용 간식거리를 준비해 오지 않았다면, 혹은 버스 이동중 아무 것도 안 사먹었거나 안 먹었다면 배고플 시간이라 밥부터 먹어야 할텐데, 결정적으로 너희가 수중에 체코 돈이 없을거야. 그래서 환전부터 해야해. 


프라하 환전 정보 http://blog.daum.net/prahaminbak/18


상기 사이트에서 설명하는 좋은 환전소 있는 골목이 어디인지 감이 잘 안 올텐데, 바로 숙소에서 '프라하의 봄'으로 유명한 바츨라프 광장쪽으로(이름은 광장인데 광화문처럼 좀 대로변 느낌?) 나가는 길이야. 내가 발로 그린 아래 지도에서 보자면 ㅋㅋ

파란 선이 너희가 역에서 숙소까지 걸어온 길이고, 

글쓴이는 빨간점 기준으로 설명을 한거니 환전소는 바로 저 빨간 구역 안에 있을거고(소개해 준 곳 중 눈에 띄는 곳에서 환전하면 돼),

노란 구역이 첫번째 관광할 바츨라프 광장이야. 그러니까 숙소에서 나와서 환전하고 바츨라프로 나가 밥 먹으면 돼. 


독일에서 쓰던 유로를 가지고 환전하면 되고, 저 분이 믿을만한 곳을 소개해 주긴 했겠지만, 환전할 때 계산은 제대로 한 건지, 돈은 액수에 맞게 제대로 줬는지 그 자리를 떠나기 전에 돈 잘 세어보고, 돈이 오가는 자리니 소매치기 끼이는 일 없도록 조심하고. 하여간 환전을 했으면 체코 돈이 생겼으니(대략 60원꼴/코루나) 이제 바츨라프 광장의 적당한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 되지. 참고로 바츨라프 광장에서 국립박물관쪽에 맥도널드도 있다(아마 체코에서 가장 갈만한 박물관일텐데 아마 지금 리노베이션으로 폐관 중일껄? 고로 프라하에서 박물관은 가지 않는 것으로 ㅎㅎ).


밥 먹고난 시간이 2시쯤 되었으면, 그리고 아까 체크인이 안 되었으면 다시 숙소에 들러 짐 정리 하고 나와도 되고, 아니면 곧장 관광을 시작하면 돼. 프라하가 좀 애매모호한게 보통은 걸어다니는데, 너희는 오후부터 일정을 시작하니까 어떤게 유리할 지 모르겠어. 만약 안 걷고 뭔가를 타겠다면, 24-hour pass를 구입하는 게 유리할지 아니면 워낙 걸어야 하는 구간들이 있다보니 그 때 그 때 원할 때 편도 티켓을 사는 게 더 유리할 것 같기도 하고... http://www.myczechrepublic.com/prague/tickets_fares.html 


나는 일단 그냥 하루 종일 걷는 기준으로 갈께. 체력은 국력.

일단 바츨라프 광장과 이어진 무즈텍 광장을 지나(저 위 지도에서 분홍 화살표 방향) 구시가지 광장쪽으로 가서 주변 유명 건축물들을 쭈욱 구경하되 (보통 교회나 성당들은 무료 입장) 매시 정각이면 천문시계에서 쇼(?)를 하니까 그걸 놓치지 마. 아주 대단한 건 아니지만 정시 맞추기 은근 힘들어 ㅎㅎ 매시 정각 즈음이면 시계탑 앞에 관광객들이 몰려드니까 소지품 조심하고.
아마도 3시 쇼를 볼 확률이 높겠네. 쇼를 보고나면 부지런히 강변쪽으로 가서 카를교를 건너. 구시가 골목들이 꼬불꼬불하지만 카를교 다리 안내판만 보고 가면 찾을 수 있을거야. 행여 못 찾았다고 해도 블타바 강변까지만 나와 두리번거리면 카를교가 보일거야.

카를교를 건너면서 소원을 빌고 이런저런 조각상들 구경을 하고 나면 이제 프라하 성으로 올라가야 해.

아마 카를교를 함께 건너온 다른 사람들도 올라갈테니 눈치껏, 표지판 보면서 올라가.


올라가는 후기 http://doogy235.tistory.com/92


숙소에서부터 프라하성에 이르는 모양이라면 대충 아래와 같은 루트. 중간 중간 관광을 안 한다고 친다면 45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


프라하성을 구경하고(참고로 실내 오픈 시간 Nov-Mar: Daily 09:00-16:00/3시 쇼를 보고 올라온다면 아슬아슬할 듯/하지만 안에만 안 들어가고 오픈시간 제한 없는 바깥만 봐도 되니까/근위병 교대식은 매 정시/입장료 350czk Adults/175czk Students/175czk Children) 

내려올 때는 황금소로를 보고 내려와. 황금소로에서 카프카의 흔적을 구경하고... 황금소로를 통과할 때도 환했으면 좋겠지만 그러기엔 너희 일정이 좀 촉박해 보이는구나 ㅎㅎ 하여간 아주 어두워지기 전에 황금소로까지 통과했으면 오늘의 일정 성공 ㅎㅎ 

숙소로 돌아오는 길은 아마 마네스프 다리가 먼저 나올 것 같은데 그 다리를 건너도 되고, 아니면 다시 카를교쪽으로 와서 카를교를 건너와도 좋고, 그렇게 다시 구시가지쪽으로 건너온 뒤(만약 다리가 아프다면 프라하성 관광 끝나고 내려와 구시가로 건너올 때, 이 때 한 번 정도 타는게 나을 듯) 카를교 근방 블타바 강변에서 (너희가 내려왔을) 프라하 성을 바라보는 야경이 멋지니 강변 식당에서 지친 다리를 쉬이며 저녁을 먹어도 괜찮을 듯. 사실 여름에 오면 야경 보기까지 한참 기다려야 하는데, 11월에 가니 야경을 보다 빨리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네 ^^

중요한 건 아니지만 사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맥주 브랜드가 (독일이 아닌) 체코의 gambrinus거든. 혹 갬브리너스 생맥주 파는 곳 있으면 반주로 한 잔 더 해도 좋고 ㅋㅋㅋ

참고) 프라하 야경 포인트 http://uni8888.blog.me/191431272


(프라하성에서 숙소로 돌아오는 대략의 루트/그저 참고용)

저녁을 먹고 나면 하루 종일 아침부터 나와 오르락내리락 피곤할텐데 숙소로 들어가 쉬어도 되고, 아님 공연 같은 걸 봐도 돼. 
프라하는 마리오네트(거 왜 인형 손발에 실 같은 것 묶어서 하는 http://www.youtube.com/watch?v=2HrHziup_I4) 인형극이 유명한데 아마 아까 낮에 시계탑 근방에서 공연 안내 찌라시 ㅎㅎ 를 받게될지도 몰라. 혹시 우리 2호기가 좋아할까 싶어서 ^^ 보통 모짜르트의 돈 지오반니/마술피리 공연이 가장 유명하고 가격대는 500 코루나/인(약 3만원) 안팎이라고 하네. 만약 본다면 국립 마리오네트 극장에서 보는게 제일 좋겠지만 지금 확인해 보니 너희 가는 날은 공연 스케줄이 없네. 다른 인형극 극장에서도 하긴 하니까 뭐 ^^;

혹은 스메타나와 드보르작(우리에겐 드보르작이 더 익숙함 http://www.youtube.com/watch?v=EHMvw2W5R_w) 고향이 체코라 저녁 시간대 클래식 연주회도 많이 했던 기억이 나네. 스위스나 독일에 비하면 체코 물가가 저렴하니까 혹시 저녁에 공연을 본다면 프라하가 좋을 것 같아. 보통 구시가지 거닐다 보면 받는 찌라시에 요금하고 장소하고 나와 ^^


돌아다니다 수퍼 보이면 내일용 간식 사고.
 
아참 그리고 숙소 방에 들어갈 때 와인 쿠폰 한 번 내밀어봐. 와인 줄지도 몰라 ㅎㅎㅎ 좋은 밤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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