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뮌헨의 첫날이 비록 저녁때지만 어딘가라도 갈수 있게 써티님 이 일정을 잡아줄거라 믿음 ㅋㅋ

19일(화) . . . 뮌헨에서 최대한 독일 역사를 맛볼수 있는곳을로 부탁~! 1호기가 원했던 곳. . .모돈 피나코데코, 신시청사, BMW박물관( 내가 지도봐도~ 너무 멈 ㅜㅜ 고로~ pass)
내가 추가하고 싶은곳. . .레지덴츠, 뮌헨박물관(그닥 볼거리 없으면 pass^^), 마리엔광장~카를스광장 보행자 전용도로, 빅토리엔 시장, 다하우포로수용소(이곳은 교육상 기리고 독일간 취지에 맞는곳이지만 거리가 멀것 같음 ㅠㅠ ), 옥토버페스티벌 광장(축제기간이 아니고 볼거리 없다면 이곳도 pass)

뮌헨역(뮌헨 중앙역은 Hauptbahnhof 라고 하는데, 이 단어를 기억해 두고)에서 하차하면, 일단 출구는 여럿이지만 열차가 달려온 진행 방향 그대로 너희도 직진해서 "정문"쪽으로 나와. 기왕이면 기차역에서 인포메이션 센터가 보이면 거기 들러 지도를 받아오면 좋을텐데... 이미 바깥이 어둑어둑할 것 같아서...
정문을 등지고 서서 오른쪽으로 조금만 걸으면 4거리를 만나면서 대략 아래와 같은 거리 풍경이 보일텐데 너희는 저 골목 안으로(어설픈 직진 방향).

그 골목의 이름은 Schillerstraße. (보통 길 입구 건물 벽에 그 길 이름이 써 있거나 해) 그 길을 220m 남짓 걷다보면 (중간에 왼편으로 나가는 골목이 하나 나오겠지만 걔는 무시) 다시 사거리를 만나는데 거기서 좌회전. 그 길 이름이 왈리스 호텔이 있는 Schwanthalerstraße 야.
170m 정도 걸으면 왼편에 맥도널드가 보일텐데 맥도널드 한 발짝 전에 바로 호텔이 있어. 기차역에서부터 안 헤매고 걸으면 10분 안에 도착할 거야. 전체적으로 보면 대략 아래 파란 화살표를 따라 이동.


첫 날은 이미 관광지들 개관 시간이 끝난지라 딱히 어딘가를 "관광"할 만한 데는 없고 독일에 왔으니까 그래도 이 날 저녁 호프 브로이를 구경 한 번 해보는게 어떨까. 호프 브로이가 너무 관광객들 위주고 현지인들은 다른 beer hall을 간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상기 지도 설명을 하자면, 숙소에서 나와서 이번엔 왼편으로, 길이 끝날 때까지 걸어간 뒤 그 길이 끝나면서 삼거리가 되면 왼편으로, 그럼 얼마 지나지 않아 칼스 광장(교차로?)을 만날거야. 그 곳에서 우회전해서 칼스 문을 지나 보행자 전용의 노이하우저 거리를 따라 쭉 마리엔 광장까지 가면서 길거리 구경을 하면 돼. 괜찮아 보이는 식당을 만나면 저녁을 먹어도 되고.
대충 노이하우저 거리 구경이 끝났으면 신시청사와 면해있는 마리엔 광장에서 호프브로이를 찾아가야 하는데, 괜찮은 지도를 가지고 있으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골목 안에 있어서 헤맨 누군가가 나름 쉽게 찾는 법이라고 올린 글은 다음과 같아.

...마리엔 광장의 신시청사 옆 건물에 'Ludwigbeck'이라고 쓰인 파란 간판이 보이면, 그 건물 옆의 터널길을 지나자마자 조그마한 차도가 나오고 거길 건너 맥도널드와 버거킹이 오른편에 보일 때 까지 간다. 그 맞은 편에 전화박스가 있는데 전화박스 옆에 상가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는데 상가 안쪽으로 들어가 무조건 직진하면 hard rock cafe 옆에 hofbrau haus 가 있다...(근데 설명이 어째 안 와닿는다 ㅋㅋ 설마 맥도널드나 버거킹이 망하진 않았겠지 ㅋㅋ 그냥 아무나 붙잡고 물어봐. 운이 좋아 친절한 사람 만나면 그 앞까지 같이 가주기까지 할 듯 ㅎㅎㅎ)


설명은 긴데 숙소에서 호프브로이까지 헤매지 않으면 도보로 20분 거리래. 하여간 여기서 소시지+통닭 같은 안주 시켜놓고 너희 부부만 생맥주던 흑맥주던 딱 한 잔씩만 하셔(옥토버페스트 기간이 아니라 그 광장엔 볼거리 없으니 호프 브로이에서라도 맥주 왕국 독일에 온 기분 내도록 ㅎㅎ). 

 

호프 브로이 메뉴 

http://blog.naver.com/hosf/171179716

http://qfood.tistory.com/159


너희 가족의 독일 무사 도착을 축하하면서 ^^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 푹 쉬고.

다음 날인 11월 19일 화요일은 네가 주문한 일정에서 두 세가지 정도 씨티 투어 옵션이 있는데(ㅎㅎ 네가 싫어하는 옵션) ;


1. 너희끼리 하루 종일

2. 두시간 반 영어 가이드 투어(이 투어는 정해진 가격이 있는게 아니고 너희가 팁 개념으로 지불하는 건데 최소 1인당 5유로에서 10유로는 내라고 하니까 3~6만원/4인)+ 너희끼리 : 라디우스 투어 정보 http://www.munich-touristinfo.de/citywalk.htm 혹은 http://www.radiustours.com/index.php/en/priceless-munich

3. 1시간 투어 버스(약 7만원/4인) + 너희끼리 : 투어버스 정보 citysightseeing-munich.com


1번부터 말하자면,

순전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나는 건축물이나 박물관, 미술관보다는, 다카우 수용소 방문이 아이들에게 더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고 기억에 남을거라고 생각하거든. 물론 너희가 나중에 폴란드 아우슈비츠 같은 곳을 갈 수 있으면 더 좋겠지만, 독일 내에서라도 수용소를 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기왕이면 가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너희가 나중에 들를 베를린에서도 근교에 비슷한 곳이 있긴한데 대충 뮌헨에서 다카우가 편도 30분이라면 베를린은 1시간 반은 가야한다니까 접근성면에서 뮌헨-다카우가 나은 편. 

게다가 다카우의 또 다른 장점(?)이라면 네가 가려는 대부분의 관광지 입장 시간이 오전 10시부터인데 반해 다카우는 입장이 9시부터라서 ㅎㅎㅎ (입장료가 무료라는건 보너스) 숙소에서 아침 먹고 8시쯤 천천히 출발, 오전 첫 일정으로 다카우부터 갔다가 다시 뮌헨으로 돌아와 나머지 일정을 진행해도 된다는 점? 그래서 만약 다카우를 간다면 ;


8시 숙소 출발-중앙역 지하철역-9시 다카우 입장-11시 전에 마리엔 광장의 신청사/시계탑 도착-빅투알리엔 시장(점심 먹고)-레지덴츠-독일박물관-bmw 박물관-피나코테크 순 


읽어보면 감이 올만한 다카우 후기들 

http://blog.daum.net/jschoi0426/75
http://12go.co.kr/01travelstory/01_view_pop.asp?s_idx=1509&h_rcate1=&h_rcate2=&h_rcate3=&s_keyword=&gubun=&wpage=C&menu_gubun=


다카우 가는 방법 http://www.kz-gedenkstaette-dachau.de/directions.html

국철(s반)+버스 조합


다카우에 안 간다면 독일 박물관(네가 언급한 뮌헨박물관이 뮌헨에 있는 국립 독일박물관 말하는거지? 아님 시립박물관이야? 국립 독일박물관의 경우 특이하게도 과학/기술 분야에 집중된 박물관이라고 하니 사진 함 봐봐 http://avantgarde.egloos.com/3879089 )이 9시에 여니까 거기부터 ;
8시 30분 숙소 출발-칼스 광장 지하철역-독일 박물관-11시 전에 신청사/시계탑-빅투알리엔 시장(점심먹고)-레지덴츠-bmw 박물관-피나코테크 

대략 저런 순서대로 돌 면 될 것 같아(피나코테크를 맨 뒤로 놓은 이유는 알테가 화요일은 오후 8시까지 하거든). 너희 가족이 가고파 하는 곳의 홈페이지는(사실 너는 모던만 원했는데 알테와 노이에 모두 옆에 있어서 일단)

입장료는 ;

패밀리 아빠 엄마 1호기 2호기 유로 합 한화 환산 
다카우(무료)
0 0 0 0 0 0
독일 박물관 17 0 0 0 0 17 25500
레지덴츠(박물관/보물관 통합티켓)
11 11 0 0 22 33000
모던/알테/노이에(휴관) 데이패스
12 12 0 0 24 36000
bmw (전시장은 무료/박물관은 유료) 18 0 0 0 0 18 27000






81 121500

대략 이렇도다. 참고로 저 세 곳의 피나코테크 중(http://blog.naver.com/floweryeojin/80183338244) 네가 원하는 모던만 다녀올 수도 있는데 모던 입장료만 성인 10유로/인, 알테 입장료만 성인 9유로/인 그런 식이라 데이패스 끊으면 일인당 12유로로 셋 다 가볼 수 있어(비록 노이에는 화요일 휴관이라 너희는 두 곳만). http://lovebossa.blog.me/150087059423

그리고 저 중에서 네가 어떤 방문지를 확정할 지 모르지만, 스위스를 떠나온 것으로 스위스패스는 이제 무용지물이 되었으므로 11월 19일 뮌헨 여정을 시작하기 전에 뮌헨용 교통 티켓을 따로 구입해야 해. 다카우를 간다면 너희 가족 교통 패스(파트너 1일권 티켓
(München XXL)의 경우 시외용 13.6 유로/4인이고, 다카우를 안 간다면 시내용인 10.6유로/4인 나올 것 같다. 패스는 지하철역 자동 판매기에서 구입하면 되는데, 링크 거는 정보가 좀 예전 거라서... http://blog.naver.com/jinia0215/150032740226 하여간 너희가 구입할 패스는 링크 건 사이트의 사진 속에서 8번 단어 혹은 10번 단어야. 현 요금 기준, 8번 누르면 10.6 유로가 떠야 맞고, 10번 누르면 13.6유로가 떠야 맞아. 그거 한 장 구입해서 펀칭부터 하고 넷이 같이 아무거나 타고 다니면 돼. 
그 표를 구입하게 된다면 아마 뮌헨 교통 노선도가 필요할텐데, 아마 가이드북에 나올 듯. 더 자세한 게 필요하면 다음 링크에서 다운 받을 수 있어. http://www.mvv-muenchen.de/en/network-stations/network-maps/ 서울에서 지하철 갈아타는 실력이면 어디가도 문제 없을 듯(참고로 S bahn은 우리 1호선 같은 국철/전철. U bahn은 지하철)

2번 가이드 투어나 3번 버스 투어에 관심이 있으면 루트를 다시 잡아야 할 것 같으니까 생각해 보고 연락 줘.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