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페이지 : http://www.naiyangbeachresort.com/

 

2. 예약 : 홈페이지를 통해 트로피칼 윙 1박 1500밧(조식 포함). 이후 익일 도착과 픽업 문제로 이메일 접촉을 다시 했었는데 숙소측에서도 약간 헛갈려하긴 했지만 답변 속도나 친절한 안내면에서는 OK

 

3. 공항에서의 이동 방법 : 홈페이지에서 숙박 예약시 픽업도 함께 신청 300밧. 차로 5분 소요(픽업 나오신 분이 코딱지만큼 여성스러움ㅎ). 해당 구간 현지 택시 시세는 200밧이나 도착 시각이 한밤중이라 그 시간에 택시랑 씨름하기 싫어서 그냥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했다.

 

4. 체크인/아웃 : 픽업 차량이 오픈된 공간의 프론트 데스크 앞에 바로 내려 줌. 예약 번호로 쉽게 체크인. 체크인시 픽업 부분은 당장 계산해야 한다고 해서 300밧 지불. 이후 포터의 안내로 방까지 이동. 깜깜한 밤인데도 리조트 입구부터 생각보다 고급스럽고 넓은 부지라서 놀랐음.

숙박료 1500밧은 체크아웃시 현금으로 지불했는데 얌전한 언니가 예쁘게 영수증을 봉투에 넣어줬으며(음, 이 숙소가 아주 후진 곳은 아니구나) 수속 역시 오래 안 걸렸음.  

<방 앞에서 만난 커다란 파충류. 내 찡쪽은 이뻐라 해도 차마 너는>

 

5. 룸 컨디션 : 트로피칼 윙으로 예약했으나 예약시 프로모션으로 오리엔탈 윙으로 업그레이드(뭐 큰 차이는 안 나는 것 같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음).

 

지불한 가격을 생각하면 만족. 게다가 체크인때 보니 해변쪽은 동네 술집에서 쿵짝거리던 소리가 나던데 이 방은 완전 안쪽이라 조용했음.

김원장 점수 5점 만점에 4점.

다만 수압이 약하고(이건 도착한 날 밤에만 문제. 다음 날 아침이 되자 잘 나옴) 에어컨이 덜덜거려 소음이 생기는 것이 흠.  

 

6. 인터넷 : (방에서 신호가 잡히긴 하지만 암호를 넣어야 하고 그래서 전화해보니) 로비에서만 무선 인터넷 무료

 

7. 조식 : 로비에서도 바깥쪽으로, 즉 바다쪽으로 나가 도로변에 면한 야외 식당에서 이루어진다(바다는 감칠맛나게 보일랑 말랑).

아무래도 야외이다보니 (아침인데도) 덥고 모기가 많아 첫날부터 여기 저기 긁어야 했음. 즉석 달걀 요리는 없으나 구색은 다 갖췄음

(김원장이 밥이 있는 걸 보고 아, 방에서 고추장 가져올 것을! 하더라). 음식 질/맛은 so so. 김원장 점수 5점 만점에 3점.  

 <아직 퉁퉁 부어있는 김원장 ㅋㅋ>

밥 먹다 귀여운 아기가 있는 한국인 가족 만남. 아마도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오지 않았을까? (그런데 픽업 때는 못 만났음)

 

8. 수영장 : 어랏, 두 개나 있네(하지만 이 날 오후에 르 메르디앙에서 마구 적셔줄 생각으로 여기선 안 담궈봄). 

크기도 아주 작은 편이 아니라 충분히 물놀이 할 수 있을 듯.

<맘이 삐뚤어졌는지 돌아와보니 어째 하나같이 사진들이 다 삐뚤빼뚤 T_T> 

 

9. 기타 : 생각보다 숙소 주변에 이런저런 인프라가 갖춰져 있음(숙소 입구에는 미니마트도 있음).

다만 우리가 돌아다닌 시간이 비수기, 그것도 아침대라 상당수가 영업 안 하고 있었음. -_-; 마사지는 시간당 300밧으로 통일된 가격.

숙소에서 나와 왼편(남쪽)으로 걸으면 Sirinath 국립공원이 있는지라 이 동네에선 보기 드문 (소나무) 숲길을 걸을 수 있어 좋음(국립공원이라면서 관리는 그닥 ^^; 그런데 그런 점이 더 좋아 ㅎㅎ)

 

  

 

  

  

 

 

10. 총평 : 이 숙소가 위치한 나이양 비치는 푸켓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비치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공항에서의 이동이 편리하다(아래 지도 참고). 긴 비행으로 피곤한 몸을 누이기에 딱. 공항에서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이 비치를 찾는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에 -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푸켓을 찾는 여행객들이라면 십중팔구 남부 해변들로 고고씽 - 빠통과는 다른 한적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게다가 숙소가 거의 막다른 골목(?) 말단에 위치해 있어 그런지 혹자는 은둔이 어쩌고 저쩌고 하더라는(그만큼 차가 덜 다니긴 하겠지만 주변에 이런저런 가게들이 많아 솔직히 은둔 분위기까지는 잘 안 난다). 결정적으로 그 골목 말단이 국립공원이라는 점은 아주 훌륭. 박수.

이 가격이라면 다음에 다시 묵을 생각 당근 있음.

 

<왼쪽 상단 세번째가 나이양 비치. 지도상으로는 공항에서 마이카오 비치가 좀 더 가까워 보이지만 실제 접근 경로로는 안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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