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얼라이언스 이벤트를 맞이하여 쿡의 아이투타키와 하와이의 몰로카이 루트를 짜다가 문득

<내셔널 지오그래픽 선정 세계 10대 낙원> 비슷한 제목으로 웹을 떠돌아다니는 포스팅이 기억났는데

(예를 들어 http://ask.nate.com/knote/view.html?num=1193334)

실제 이 장소들은 아래 링크와 같은 사연이 있다(당시 선정된 50곳 중 PARADISE FOUND라는 제목 아래 10곳).

http://blogs.nationalgeographic.com/blogs/intelligenttravel/2009/09/50-places-of-a-lifetime-1.html

(링크를 확인해 보면 알겠지만 현재는 이 파라다이스 목록에 10곳이 더 늘었다).

하여간 구버전 10곳, 일명 <내셔널 지오그래픽 선정, 세계의 낙원 BEST 10>을 묶은 루트를 만들어 보았다

(참고로 웹에 소개된 한글버전 중에는 순위를 매긴 포스팅도 있던데, 실제로는 그저 알파벳 순이더라) 

 

이탈리아 아말피 해안 Amalfi Coast
미국 미네소타주 바운더리 워터스 Boundary Waters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 British Virgin Islands
그리스 에게해의 섬들 Greek Islands 다녀온 곳
하와이 제도 Hawaiian Islands
일본 료칸 Japanese Ryokan
인도의 케랄라 Kerala 다녀온 곳
칠레의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Torres del Paine
인도양 세이셜 공화국 Seychelles
태평양 마이크로네시아의 섬들 Pacific Islands

 

이리저리 잔머리를 최대한 굴려봤지만 스타얼라이언스 이벤트(와 실제 세계일주항공권) 규정상 총 마일리지/구간 수 등의 제약 탓에 한국이 아닌 일본으로 출도착지로 바꿔봐도 아슬아슬하게 마일리지가 계속 초과가 된다(아래처럼 일본 출도착 루트를 그리면 처음엔 가능하다고 나오지만 실제 항공편을 선택하는 과정에 진입하면 이후에는 마일리지 초과로 뜬다). 흑.

 

출발지와 도착지의 국가가 같아야 하므로 구간을 아끼기 위해 (한국이 아닌) 일본을 출발/도착 국가로 삼아본 루트.

 

오사카(교토의 Tawaraya Ryokan. 가격이 너무 비싸... 쿨럭) NZ 오클랜드 NZ 쿡 라로통가(아이투타키 개별 왕복) NZ 오클랜드 NZ 하와이 호놀룰루 UA 덴버 UA 미니아폴리스(바운더리 워터스) US 샤롯데 US 산후안(영국령 버진 아일랜드 개별 왕복) AC 토론토 AC 산티아고(토레스 델 파이네 개별 왕복) JJ 상파울로 LH 프랑크푸르트(차 빌려서 이탈리아 아말피그리스 찍고) LH 뭄바이(케랄라 찍고 첸나이에서 세이셜* 개별 왕복) NH 도쿄

 

* http://www.airseychelles.com/en/plan_your_trip/route_map.php 요즘 첸나이-세이셜 왕복 가격 대략 580불 

 

하지만 앞서 밝혔듯 상기 여정은 실제 항공편 예약에 들어가면 결국 마일리지 초과로 불가한 여정이 되어버리기에 어쩔 수 없이 눈물을 머금고 여정 수정에 박차를 가했다. 몇 번의 시도 끝에 결국 그나마 가장 마음에 드는 루트 ;

 

인천 OZ 오사카 CO 괌 CO 난디(아이투타키 개별 왕복) CO 호놀룰루 UA 시카고(ORD 차 빌려서 바운더리 워터스 개별 왕복) UA 산후안(영국령 버진 아일랜드 개별 왕복) 휴스턴(IAH) CO 부에노스아이레스(BUE 토레스 델 파이네* 개별 왕복) JJ 상파울로 JJ 밀라노(차 빌려서 아말피) A3 아테네(어차피 섬가려면 여기서 배타야지) LH 프랑크푸르트 LH 첸나이(케랄라 찍고 세이셜 개별 왕복) TG 방콕 OZ 인천 

 

* http://www.torresdelpaine.com/ingles/secciones/01/a/buscar.asp?IDOrigen=1

 

하여간 이렇게 돌면 스타얼라이언스 39,000마일 항공권으로 내셔널 지오그래픽 선정 세계 10대 파라다이스를 모두 찍고 올 수 있다. 으하하.

 

그런데,

옆에서 김원장이 파라다이스 말고, WILD PLACES로 한 번 고려해보라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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