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복 항공편 : 열흘 전 급작스런 루프트한자 스케줄 취소및 변경으로 고민했었는데, 김원장이 늙은 몸을 보우하사 기존 스케줄을 택하여, 결국 또 하루 일찍! (3월 31일이 30일로, 다시 29일로 야금야금 당겨지고 있다) 출발하기로 했다.

그러면... 갈 때 인천에서 1박 + 현지 93박 + 올 때 뱅기에서 1박...이므로 95박 96일이 되는건가?? 아몰랑 여튼 루프트한자 측에서 마련해준 대체편은 취소 완료. 이에 따라 디데이도 재조정 

# 하도 샀다 환불했다 했더니만 -_-; 최종적으로 남은 항공권들은 대체 세금및 수수료 명목으로 얼마를 지불했는지 기억도 안 나서 생각난 김에 찾아 계산해 본다. 

 

2인 공제 24만 마일 X (내맘대로) 15원 = 3,600,000원 + 1,623,400원 (왕편 754,400원 + 복편 869,000원) = 5,223,400원 

실 구매 가격 6,710,000원 - 마일리지 가치까지 쳤을 때 5,223,400원 = 1,486,600원

흠... 이번이 가장 이문을 적게 남기는 탑승이 되겠구나.  

 

# 좌석 지정 : 원래 3월 15일쯤 이번 여행을 할지 말지 최종 결정을 하기로 했기 때문에 굳이 좌석 지정은 안 하고 있었는데, 밀러샘댁 비즈니스 좌석 구경하다가 견물생심 문득, 그래, 설마 더 이상 스케줄이 변하기야 하겠어? 하는 생각이 들어 시도해 보았다.

비즈니스석을 탈 때 김원장이 선호하는 곳은 조용함을 찾아 맨 앞이나 맨 뒤 창가 좌석인데 현재 맨 앞 창가 좌석은 선점이 되어 있는지라 인천과 뮌헨을 오가는 편 모두 똑같이 맨 끝 구석탱이로 지정해 두었다.   

뮌헨에서 빌바오 가는건 어차피 비즈니스 같지 않은 비즈니스석이지만, 그것도 마찬가지로 맨 끝 구석탱이로 지정 완료. 

 

 

# 1부 스페인 숙소 :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일정이 기존 41박에서 42박으로 늘어나면서

https://www.caminodesantiago.me/community/camino-photos/profile-map-camino-frances.7440/

파란색 화살표가 우리의 이번 시작점 팜플로나, 빨간색 화살표는 쉬었다 가는 곳

@ 3월 28일 인천공항 숙소는 (베스트웨스턴 쿠폰이 있어서)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호텔을 잡으려고 했다. 근데 어디서도 예약이 안 돼. 호텔에 전화로 직접 문의해 보니 현재 입국자용 자가격리숙소로 이용 중이라 일반 투숙객 예약은 어렵다고 한다. 흠... 그렇다면 가장 막판에 상황 따라 예약하는 걸로

 

@ 기존 3월 30일, 3월 31일 숙소 -> 3월 29일, 3월 30일로 하루 당겨 변경 완료 

@ 기존 4월 1일 숙소 -> 3월 31일 추가 예약 완료

으로 (소소한 문제들은 있었지만 어쨌거나) 해결했다. 4월 2일부터는 기존 스케줄 그대로 쭉 가되, 

 

@ 4월 15일, 22일 숙소는 차선이나마 메일로 예약했다

 

@ 4월 18일 숙소는 호스탈(이라고 하기엔 고오오오급)에서 아파트로 갈아탔다

 

@ 4월 20일 숙소는 우여곡절 끝에 비자컨시어지 통해 아무데나 겨우 예약했다. 이게 최선이야. 김원장 보고 있나. 

 

@ 4월 25일 숙소는 메일로 예약 완료후 한참 지났거늘, 숙소측 실수로 예약이 중복되었다며 뜬금없이 내 예약을 취소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안 그래도 카미노 내내 예상보다 숙소 선택의 폭이 너무 좁아서 나와 같은 일정으로 대규모 순례단이라도 떠나는건 아닐까 의심하고 있었는데 ㅎ 김원장은 한 술 더 떠 이거 인종차별 아니냐고 ㅋㅋㅋ  

게다가 하필 그 동네는 알베르게 달랑 3개 밖에 없는 작은 마을이라... (내 기존 예약도 그나마 조용해 보이던 알베르게 內의 화장실 딸린 더블룸) 숙소측이 내놓은 대안이라는게, 자기 숙소의 공용 도미토리를 쓰던지 / 환불 하던지 / 타 알베르게의 더블룸을 알아봐 줄테니 이 중 택하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맨 마지막 안을 선택, 그 후 며칠이나 기다린 끝에(코딱지만한 마을에서 왜!) 근처 다른 알베르게의 더블룸 잡아뒀다는 메일을 받음

 

@ 5월 1일 숙소는 비자컨시어지가 열심히 도와줬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그 마을 모든 더블룸이 만실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헐. 어쩔 수 없이 일단 몇 킬로 떨어진 옆 마을의 숙소를 잡았는데 그 마을은 카미노 루트도 아니라 그 날의 걷기가 끝나면 택시 타고 왔다리갔다리 해야할듯. 동시에 맘에 안 드는 부킹닷컴 숙소라도 혹 누군가 취소할지도 모르니 매일 새로고침 해봐야할듯 

 

# 일단은 이렇게라도 1부는 완성...해서 (4월 25일건처럼) 타의에 의해 특별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 한 더 이상 안 건드리는 걸로 

 

# 카미노 하면서 꼭 도미토리에서 안 자도 된다는 결론. 물론 돈이 들...

 

# 2부 숙소들은 시간 여유가 있으니... 여행을 가게 된다면 스페인에서 리뷰해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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